□ 매도 없음 1. 제2의 아모레퍼시픽, 엔씨소프트 불로초 ~ 불로초 ~ ♬ 노래 부르던 진시황도 천년만년 부귀영화를 누리진 못했다. 모든 건 저무는 시기가 있기 마련이다. 코스피 시장에도 진시황처럼 황제라 칭해지던 주식이 있었다. 아모레퍼시픽이 그랬고 엔씨소프트가 그랬었다. 증여를 위한 속모를 방법인지, 시대에 뒤처지는 경영방식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기업을 평가하는 주가가 하락한 건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엔씨소프트의 급락은 올해 가장 주목할만한 사건이었다. 유저, 특히 과금러들에게 게임 내 캐릭터의 가치 하락을 유발하는 운영정책이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감탄스럽던 회사-고객-중계업체 간 공생관계를 회사가 일방적인 학살자가 되면서 생태계가 무너뜨렸다.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시장을 등한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