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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 42

CV 케이블의 열화원인 4가지와 대책

CV 케이블(Cross-linked Polyethylene insulated PVC sheathed cable)은 XLPE 절연체(가교 폴리에틸렌으로 절연한 재료)를 사용하여 전력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전력케이블이다. CV 케이블의 열화는 장기간 사용하면서 절연체 및 외피의 성능이 저하되는 현상으로, 최종적으로는 절연저항 저하 → 누설전류 증가 → 부분방전 및 절연파괴 → 지락·단락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케이블은 대부분 장기간 연속 운전되므로 단일 원인보다는 열적·전기적·기계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CV 케이블의 열화관리는 열화원인 파악 → 열화진행 억제 → 상태진단 → 적기 교체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열화원인주요 메커니즘주요 문제핵심 대책열적 열화과전류 → 발열 → 절..

전압변동이 전기설비에 미치는 영향과 데이터센터 유지관리 대책

전압변동은 조명 플리커, 전동기 토크저하, 정밀기기 오동작 등 전기설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전력품질(Power Quality) 문제이다. 특히 반도체 장비, 서버 등 전원품질에 민감한 설비가 증가함에 따라, 공급측·계통측·수용가측 전 단계에 걸친 종합적인 예방대책 수립이 요구되며, 그 중 데이터센터 운영·유지관리(O&M) 측면에서는 아래와 같은 대응체계가 필요하다. Voltage Variation Mitigation Measures from a Data Center Operations & Maintenance (O&M) Perspective1. 전력품질 감시(Power Quality Monitoring)1) PQ Meter 상시 감시 전압 크기, Dip/Swell, RVC(Rapid V..

지락사고 대응의 출발점, 접지방식별 지락전류 특성과 검출원리 이해

전기가 흐르는 전선 중 한 가닥이 땅에 닿아버리는 사고를 "지락사고"라고 한다. 쉽게 말해, 전기가 원래 흘러야 할 길(전선)을 벗어나 땅으로 새어나가는 사고이다. 이런 사고가 생기면 전류의 일부가 땅으로 흘러버리기 때문에, 이를 빨리 알아채고 차단해야 화재나 감전 같은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어려운 문제가 생긴다. 발전소나 변전소에서는 안전을 위해 전기설비를 땅과 연결해 두는데, 이를 "접지"라고 한다. 그리고 이 접지를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에 따라, 지락사고가 났을 때 땅으로 새어나가는 전류(지락전류)의 크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어떤 방식에서는 지락전류가 수천 Ampere에 달할 정도로 크게 나타나지만, 어떤 방식에서는 겨우 몇 Ampere 수준으로 아주 작게 나타난다. ..

누전차단기 오동작 대책, 차단기부터 바꾸면 안 되는 이유

1부와 2부에서 누전차단기가 떨어지는 다양한 원인을 살펴봤다. 3부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어떤 순서로 원인을 확인하고 대책을 세워야 하는지 정리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차단기를 바꾸는 게 아니라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다. 진짜 누전인지, 정상적인 누설전류가 누적된 건지, 과도현상 때문인지, 아니면 결선·설치·차단기 자체 문제인지부터 순서대로 구분해야 한다. 실제로는 절연이 나빠진 상황을 "오동작"으로 오판해서 둔감한 차단기로 바꿔버리면 오히려 감전이나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트립 상황을 기록하고, 회로별 누설전류와 절연저항을 측정하고, 중성선 결선을 확인하고, 인버터나 UPS 같은 부하를 점검한 다음에야 차단기 형식이나 정격을 다시 검토하는 순서가 안전하다. 차단기를 바꿔야 한다면 이름보다 특성..

놓치기 쉬운 누전차단기 오동작 원인, 낙뢰부터 배선 실수까지

1부에서는 정상적인 설비에서도 존재하는 누설전류의 종류를 살펴봤다. 이번에는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과도현상과, 현장에서 의외로 자주 놓치는 결선·설치 문제를 다룬다. 벼락이나 개폐동작은 순간적인 잔류전류를 만든다. 벼락이나 개폐동작으로 발생하는 과도전압·과도전류는 설비의 대지 정전용량이나 서지보호소자 등을 통해 순간적인 잔류전류를 발생시키거나, 차단기의 검출계통에 영향을 줘서 불필요한 트립을 일으킬 수 있다. 다만 여기서 오해하면 안 되는 게, 정상적인 차단기는 이런 과도현상을 어느 정도 견디도록 설계되고 시험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서지가 오면 무조건 떨어진다"라고 단순화하기보다는, 배선과 SPD 구성까지 함께 봐야 하는 문제다. 중성선 문제는 현장에서 자주 놓치는 원인이다. 여러 회로에서 중성선..

누전차단기, 정상적인 설비에도 존재하는 누설전류

현장에서 흔히 겪는 이 문제, 원인을 하나씩 따라가 보면 크게 네 갈래로 나뉜다. 진짜 누전인 경우, 정상적인 누설전류가 쌓여서 생기는 경우, 순간적인 과도현상 때문에 생기는 경우, 그리고 결선이나 설치, 차단기 자체의 문제 때문에 생기는 경우다. 여기서 먼저 짚고 갈 게 하나 있다. 누전차단기는 단순히 전선에 전기가 흐르는지를 보는 장치가 아니라, 전원 측으로 나간 전류와 부하 측에서 돌아오는 전류의 차이, 즉 잔류전류를 검출해 동작하는 장치다. 이 원리를 알아두면 앞으로 다룰 중성선 문제나 용량성 누설전류 같은 이야기들이 훨씬 자연스럽게 이해된다. 정상적인 설비에서도 누설전류는 존재한다. 인버터나 전력전자기기가 있는 곳에서는 EMI 필터의 커패시터와 전선의 대지 정전용량 때문에 정상 상태에서도 용량성..

대규모 데이터센터 전기 설비의 특징

최근 AI 및 클라우드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데이터센터(Data Center)는 국가 경제와 사회 인프라의 핵심 거점이 되었다. 데이터센터는 일반 건축물과 달리 고밀도 전력 사용, 초고신뢰성 확보, 24시간 무중단 운전이라는 특수성을 가진다. 따라서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과 전기 사고 예방을 위해 데이터센터 전기 설비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데이터센터 전기 설비의 특징 데이터센터는 IT 장비의 보호와 서비스 연속성을 최우선으로 하며, 다음과 같은 기술적 특징을 갖는다. 1) 고밀도·대용량 전력 부하부하 밀도: 일반 사무용 빌딩(약 50 ~ 100 W/m^2) 대비 수십 배 높은 전력 밀도(2,000 ~ 5,000 W/m^2 이상)를 가진다.수전 전압: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경우 154k..

데이터센터 전기시공, “건드릴 생각은 없었다” 통전 설비 접촉 제한 필요

감전 사고의 대부분은 ‘오판’에서 시작된다. 데이터센터 전기시공 현장에서 감전 사고는 과연 무지에서 비롯될까요? 현장 데이터를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사고 당사자의 대부분은 전기 지식이 있는 작업자들입니다. 그들은 사고 직후 입을 모아 말합니다. “건드릴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여기에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의도적인 작업보다 ‘오판된 접근’으로 인한 사고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여긴 아닐 거야”, “이 정도 거리는 괜찮겠지”라는 막연한 추정이 사고의 방아쇠가 됩니다. 현장에 적용하는 원칙은 간단합니다. 작업자의 ‘주관적 의도’는 철저히 배제하고, ‘객관적인 접근 가능성’만으로 리스크를 통제하는 것입니다. 구조적 ‘접근 제한’의 원칙 1. 문서로 입증되지 않으면 무조건 ‘통전 상태’다..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 인증제와 이력관리제란?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안전성 인증제를 시행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2월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와 이력관리제 도입도입(’ 23.8월 자동차관리법 개정)을 앞두고, 11월 11일부터 하위법령 개정안을 42일간 입법예고(11.11.~12.23)한다.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기존에 제작사가 스스로 안전성을 인증하던 자기인증 방식에서 벗어나, 전기차 배터리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안전성을 사전에 인증하는 제도배터리 이력관리제는 개별 배터리에 식별번호를 부여하여 이를 자동차등록원부에 등록하도록 함으로써 전기차 배터리의 제작부터 운행, 폐차까지 전 주기 배터리 이력을 관리하는 제도 이번 하위법령 개정안은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와 이력관리제 시행을 위한 세부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

변압기와 전주가 접촉하며 작업자 감전사 발생

24년 11월 4일 07:50경 충남 홍성군 금마면 인근 전주 철거 작업 현장에서 전주를 지지하는 크레인의 와이어가 인근 변압기와 접촉되며 전주의 아랫부분을 붙잡은 재해자가 감전되어 병원 이송 중 사망했다. 작업자가 충전전로 인근에서 작업할 경우 전압에 적합한 절연용 보호구를 착용하여야 한다. 또한 아래와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 ① 사업주는 충전전로 인근에서 차량, 기계장치 등(이하 이 조에서 “차량등”이라 한다)의 작업이 있는 경우에는 차량등을 충전전로의 충전부로부터 300센티미터 이상 이격시켜 유지시키되, 대지전압이 50킬로볼트를 넘는 경우 이격시켜 유지하여야 하는 거리(이하 이 조에서 “이격거리”라 한다)는 10킬로볼트 증가할 때마다 10센티미터씩 증가시켜야 한다. 다만, 차량등의 높이를 낮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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