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1857

2025년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결정, 기준금리 2.5% 동결(251127)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다. 세계경제는 관세정책 영향으로 둔화하나 미·중 갈등 완화와 재정정책으로 완만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세로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상향 조정되었었으나, 1,400원대의 높은 환율 변동성과 수도권 집값 상승 및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 불안 요인이 여전하다. 물가는 당분간 2%대 초반을 유지하며 상방 압력이 있다. 총체적으로 성장・물가・금융안정을 동시에 고려해 현 금리를 유지하기로 판단한 것이다. (한국은행의 통화정책방향 결정, 25년 11월 27일 목요일)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과 금융 안정 리스크 평가를 보며, 변동성 국면에서도 우량 기업과 지수 추종 ETF 비중을 크게 유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거시 변수보다 실물 경쟁력과 재무건전..

Investment&Action 2025.11.27

2025년 종합부동산 납부 대상자로 보는 주식시장

1. 22년 -> 23년도 종합부동산세 과세인원이 128.3만 명에서 49.5만 명으로 감소했다.2. 25년 종합부동산세 과세 고지인원은 62.9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14.8% 증가했다. 음, 2025년에 종부세 내는 사람이 14.8%나 늘어났다. 이건 집값(공시가격)이 오르면서 세금 부담이 다시 확 늘어난다는 확실한 신호이다. 특히 아슬아슬하게 세금 문턱을 넘은 우리 주변의 중산층 실거주자들, 당장 쓸 돈이 줄어드니까(가처분 소득 감소), 비싼 거 사는 것부터 일단 멈추지 않을까 예상한다. 그래서 2026년 국내 주식시장에서 여행, 외식 같은 소비재나 레저 관련 주식들은 단기적인 위축 요인이 발생할 거고, 이걸 반영시키려는 걸까? 뭐 상승분을 반납할 정도 폭락은 없다. 또는 2026년 한국 주식시장..

Investment&Action 2025.11.26

창조적 영감에 관하여, Marina Van Zuylen

끊임없이 울리는 알람은 집중을 방해하기 일쑤다. 24시간 우리의 뇌는 자극적인 정보를 끊임없이 갈망한다. 더구나 많은 정보를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이제는 당연한 일로 여겨진다! 이 책의 저자는 빠른 정보 소비와 목표 집착적 사고가 지배하는 시대에 ‘천천히 생각하는 능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의 중심은 ‘산만함’이 단순한 방해 요소가 아니라, 사고의 틈을 열여준다고 보는 관점이다. 니체, 키르케고르, 파스칼, 하이데거 등 여러 사상가를 인용하며, 느린 사유가 예기치 않은 통찰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책 'The Plenitude of Distraction'에서 말하는 ‘유익한 산만함’은 집중력 상실과 다르다. 즉각적 자극에 흔들리는 산만함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마음을 느슨하게 두어 주의력의 ..

Reading&Organizing 2025.11.25

가전제품 하나 살 때는 괜히 신중해진다

"가전제품 하나 살 때는 괜히 신중해진다." 쿠쿠 밥솥을 사려고 스펙을 비교하고, 가격을 뒤지고, 리뷰까지 읽다 보니 두 시간은 훌쩍 지나 있다.액션캠 보는데 두 시간을 더 썼...팔목이 뻐근해질 만큼 비교했고, 그러다 문득 예전에 내가 주식을 사던 방식이 떠올랐다. 몇십만 원짜리 제품은 그렇게 고민하면서, 왜 그보다 훨씬 큰돈이 들어가는 주식은 뉴스 한 줄에 가볍게 사곤 했는지.그러다 떨어지면 무겁게 붙잡고 끌려다니며 손해를 봤던 기억이 스치고 지나갔다. 생각해 보면 웃기지만, 나름의 이유가 있었었다.손에 잡히는 물건은 조심스러운데, 숫자로만 보이는 주식은 어쩐지 가벼웠다.그래서 더 대충 고르고, 더 빨리 후회했다. 사고파는 마인드가 바뀐 뒤, 모아가는 주식들이 조금씩 쌓여왔다.가전제품 고르듯, 시간을..

Investment&Action 2025.11.24

수학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공부라는 건?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중 “자, 이게 뭘 푼 거 같니? 뭐 그런 한심한 계산을 했냐는 거지? 친해지려고 그런 거야…그냥 공식 한 줄 딸랑 외워서 풀어버리면은 절대 친해질 수가 없는 거야.살을 부대끼면서 친해져야 이해가 되고, 이해를 하면 사랑을 할 수 있는 거야. 계산이 중요한 게 아니야. 아주 꼼꼼하게 생각을 하라는 거지.” 공부를 시험이라는 장을 중심으로 설계하고, 그 시험은 목표가 되고, 성적표는 웃는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무것도 못한 기분이 들곤 했다. 왜 그랬을까?"친해져야 이해되고 사랑을 할 수 있는거야"영화의 대사처럼 공식과 친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살을 부대끼지 않았다. 진짜 아웃풋이 없던 거다. 아웃풋은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생각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그 결과를 검증하는 ..

Thinking&Making 2025.11.21

"딸기조아 하나 줄까?"

“딸기조아 하나 줄까?” 나는 아이에게 물었다.“딸기조아 하나 줄까?”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이가 다가와 내 뺨에 작은 입맞춤을 연달아 새겼다.뽀뽀라는 게 이렇게까지 순식간에 쏟아질 수 있는 거였나 싶었다.그러고는 아주 조그만 어른처럼, ‘감사합니다’라는 제스처를 취했다.마치 세상의 모든 감사가 그 행동 하나에 담겨 있는 것처럼. 시간과 돈과 행복이라는 것들은 어쩌면 서로 분리할 수 없는 종류의 선 같은 게 아닐까.내가 비싸다고 여겼던 딸기조아는 순식간에 값의 기준을 잃어버렸다.아이의 웃음이 그 가격표를 천천히 완전히 지워버렸다.그렇게 오늘 하루는 조금 더 가벼워지고, 조금 더 따듯하게 끝났다.아이가 남긴 뽀뽀의 여운만큼이나.

Thinking&Making 2025.11.20

[주가추이 기록일지] JYP Q3 2025 주가하락 (Lollapalooza Effect)

최근 JYP 주가가 장대 음봉을 만들며 급락하고, 공매도 순보유 잔고수량까지 증가했다.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며 투자자로서 향후 유사한 복합 악재 패턴에 대응하기 위한 기록이다.구분항목데이터분석2025년 11월 3일사건 발생일NXT 105,100원-> KRX 88,500원장대 음봉 형성공매도 수량 증가2025년 11월 12일영업실적 공정공시전기실적 대비 -22.9%장 마감 후 공시2025년 11월 19일10:25 기준67,200원주식, 코인 시장 하락추세 이번 주가 흐름은 여러 심리적 요인과 시장 환경이 동시에 작용하였다.극단적인 방향성을 만들어 낸 “Lollapalooza Effect”가 강하게 연계된 사례일까?롤라팔루자 효과란 여러 독립적인 힘이나 인지적 편향이 동일한 방향으로 수립하여 개별 효과의 합을..

Investment&Action 2025.11.19

25년 Q3 버크셔해서웨이 포트폴리오 (13F 보고서)

"13F Q3 2025 Berkshire Hathaway Inc." 최근 버크셔해서웨이(BRK)의 포트폴리오가 공개되었다. ‘13F Q3 2025’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 TOP10에 알파벳(google)이 신규 편입되었다. ‘디지털 독점 인프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것일까? 특히 지금은 금리 인하 지연, 고평가 우려에 따른 조정 압력, 그리고 일부 성장 섹터의 'AI 버블 피로감'이 가중되며 시장의 방향성이 더욱 혼란스러운 시기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버크셔의 움직임은 변동성이 높은 순환주를 정리하고, 거시 경제 상황과 무관하게 흔들리지 않는 독점적 해자에 집중하겠다는 태도로 보인다. 우리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시장의 소음과 감정을 통제하는 '원칙'이 중요함을 명확히 보여준다..

Investment&Action 2025.11.18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막힐 때 드는 생각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달릴 때면 문득 생각하게 된다. 매일 이 길 위에서 흘려보내는 시간이 앞으로의 나에게 어떤 의미로 돌아올지. 인천에서 경기 남부까지 이어지는 출퇴근은
 이제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하루의 방향을 결정하는 요소가 되어 있었다.중동 IC를 지나 평촌 IC로 갈 때면
늘 똑같은 정체가 이어진다.퇴근길도 마찬가지다. 
창 밖 풍경은 매일 비슷하지만
 내가 쓰는 에너지는 그날마다 다르게 소모된다. 어떤 날은 그저 견딜 수 있는 거리지만, 
어떤 날은 내 하루의 여유를 통째로 빼앗아가곤 했다. 지도를 펼쳐 보면 이유는 금세 보인다.일자리와 개발의 축은 남부·동부에 쏠려 있고, 
북부·서부는 여전히 도로 의존도가 높다. 나는 주식 투자를 통해 선택지를 마련해 왔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

Thinking&Making 2025.11.17

안전경영은 내재가치가 받쳐줄 때 힘을 발휘한다

EHS Today가 선정한 'America’s Safest Companies 2025' 수상 기업들은 KBR과 Albany Engineered Composites(AIN)를 포함한 현장 안전 분야의 최고 기준을 제시하는 선도 기업들이다. 이들은 업계 평균보다 낮은 재해율과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여 '안전 우수성'을 공인받았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들 기업의 주가는 최근 52주 동안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이는 안전경영성과와 시장 평가 간의 괴리를 보여준다. 1. 주가 하락의 이유가 ‘안전’은 아니다 이들 기업의 주가 하락은 안전 시스템의 실패가 아닌, 핵심 사업 부문의 위험 요소 때문이다. KBR의 경우 에너지 프로젝트 지연 및 정부 계약의 불확실성, AIN의 경우 매크로 경제 지표와..

Investment&Action 2025.11.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