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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 19

워런버핏 라이브 찰리멍거와 함께

기업은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주주총회는 배당금 인상 요구, 실적 개선 촉구, 임원진 교체 같은 것이다. 그러나 주주총회에서 주주 또는 투자자가 축제 분위기를 즐기는 기업도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그런 기업이다. 여기서는 대여섯 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미국 오마하에 위치한 다국적 지주회사이다. 이 회사는 기업 인수와 투자를 하는데, 계열사는 약 400개를 넘어서고 있다. 산하 직원 수는 39만 명에 이를 정도로 거대한 기업이다. 이곳에 회장, 부회장이 버핏과 멍거이다. 애플, 코카콜라, GE 등의 기업에 투자해서 성공한 그들이다. 워런 버핏은 오마하의 현인으로 익숙한 인물이다. 가치투자자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1930년 생..

Reading&Organizing 2019.07.31

페미니즘 이남자 분노하다

1980년대에서 2000년대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 20대 남자들, 즉 이 남자의 이야기다. '페미니즘'은 젠더 불평등과 여성의 지위, 사회적 인식을 기술한다. 1837년 이 단어가 처음 도입되었다. 이 단어가 도입된 후, 첫 움직임은 1848년 뉴욕주의 한 컨벤션에서 나타난다. 이후 1960년대 서양 백인 여성의 문제를 다루던 페미니즘이, 현재는 한국의 페미니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페미니즘을 반대하는 남자들이 나온다. 트위치 스트리머 정종오 씨는, 여자라는 성별이 마치 특권인 것처럼 생각하는 그 여자들에게 당당히 말하고 싶다고 한다. 익명의 남자는 여성들이 밤거리를 무서워하는 만큼, 남자들도 밤거리는 무섭다. 상대방이 돼보지 못했는데 누가 더 무서운지 어떻게 아냐고 한다. 현재 남자는 예전 남성상..

Thinking&Making 2019.07.30

난독시대 독서모임이 해결책이다.

우리는 책 읽기에 적합하지 않은 유전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책 읽기가 가능했던 기간도 짧다. 책 읽기는 문자가 존재하기 전에는 불가능했다. 문자 발명 이후에도 소수만 누릴 수 있는 문명 혜택으로 존재했다. 인류가 생존한 기간에 비해, 아주 짧은 시간 책 읽는 뇌 회로를 운용했다. 새로운 디지털 기기의 등장은 책 읽는 능력을 저하시키고 있다. 읽기 장애로 분류되는 난독증, 난독은 읽기 어려움을 말한다. 읽기가 어렵다는 것이 다소 이해가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뇌는 생존을 위해서 주변을 살피는 것에 익숙하다. 그래서 한 가지에 집중하기보다 산만하게 작동한다. 책 읽기를 하지 않는다면, 뇌 회로 자체가 변형된다. 인간은 유전적인 요소와 환경적인 요소에 영향을 받는다. 책 읽기에 적합하지 않았..

Thinking&Making 2019.07.29

노르웨이 국부펀드처럼 투자하라

1인당 국내총생산 세계 3위는 노르웨이다. GDP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주 수출품은 원유와 가스이다. 하지만 노르웨이가 처음부터 1인당 GDP가 높았던 건 아니다. 1996년 5월 31일 돈이 처음으로 오일펀드에 흘러들어 가기 시작한 때는 몇 유로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20여 년 간 바뀐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클레멘스 봄스도르프(Clement Bomsdorf)다. 경제 전문 일간지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근무했다. 쾰른 저널리즘 스쿨을 졸업했으며, 국민경제학 전공하고 국제통학상 석사를 취득했다. 포쿠스, 월스트리트 저널,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의 매체에서 칼럼을 연재했다. 노르웨이 오일펀드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성공적이고, 투명하다. 바람직한 상품들에 투자하고 있다. 비용 발생을 통제하고, 전..

Reading&Organizing 2019.07.28

작가가 되고 싶다면 책 출판하는 방법

책을 읽는데서 즐거움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그리고 그 생각은 행동이 될 수 있다. 가벼운 메모부터 책 출판까지 다양한 행동이 있다. 그중에서 책 출판은 접근성이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책 한 권을 기획부터 출판사를 통한 출간까지 많은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 《김 대리는 어떻게 1개월 만에 작가가 됐을까》은 평범한 사람들이 작가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현대판 노예와 같은 직장인들이라면 더욱 책 쓰기를 해야 한다고 한다. 좁은 책상에 갇혀 매일 똑같은 일을 하는 불쌍한 직장인들에게 이 책은 새롭게 고동치는 맥박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책의 저자 김도사는 화려한 스펙이 없이 책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35세에 100권의 책을 펴내서 사단법인..

Reading&Organizing 2019.07.26

좋은 서평 쓰는 방법

우리 뇌는 휘발성을 가진다. 날아가는 기억을 잡기 위해서, 읽기를 반복하거나 생각을 되새김질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과거의 행동이 될 뿐이다. 분명히 읽은 책이지만, 누군가에게 책을 소개해줄 때 '재미있다'.'재미없다' 외에는 기억나지 않는다면 의미 없는 행동을 했을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책을 읽고 나면, 행동을 해야 한다. 바로 서평 쓰기다. 그 행동을 함으로써 책을 기억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책 읽기를 좋아하고, 자신이 읽은 글을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누군가에게 알려주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더 중요하다. 서평을 '왜?, 어떻게?'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 《서평 글쓰기 특강》(생각 정리의 기술)은 좋은 시작이 될 만한 책이다. 저자 김민영은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이젠, 함께 읽기..

Reading&Organizing 2019.07.25

일본의 주식 부자들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을 경험했습니다. 실물 경제의 저성장과 장기 침체는 그들에게 금고함을 만들게 했죠. 더 이상 은행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고 보유 수수료를 받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스템 속에서 자산증식의 방법으로 주식 투자를 선택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본 하면 떠오르는 개인투자자가 있습니다. 전업투자자 BNF입니다. 언론을 통해 노출된 그는 대학생 때부터 주식 매매를 시작해 2008년 말에 240억 엔 정도의 돈을 벌었습니다. 현재는 부동산을 합하면 400억 엔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언론 노출을 이용한 수수료 장사꾼일 수도 있지만 실제 대주주 공시를 통해서 지분 소유가 확인된 개인 전업투자자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이 책에서는 BNF에 대해서 다루지는 않습니다. 다른 30명의 일본 개인 투자자..

Reading&Organizing 2019.07.24

주식 마법공식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

주식투자 경험이 있는 분들은 알 거다. 단발성 이익은 쉬울 수 있지만, 오랫동안 시장에서 살아남기란 어렵다는 것을 말이다. 생존이 어려울수록, 살아남는 방법이 간절해진다. 그래서 시중에는 많은 비법서들이 존재한다. 그 비법서들은 매력적인 제목과 투자법을 소개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비법서들은 허황되거나, 실전에 무쓸모 하거나, 장황하다. 이 책은 '마법공식'이라는 키워드 하나만 가진다. 그 키워드를 풀어보면 간단하다. 높은 이익수익률과 낮은 자본수익률을 가진 기업을 순위 매긴다. 그 둘의 순위를 더한다. 20~30개 기업을 산다. 기다린다. 이게 끝이다. 짧아서 허황될 수도 있는 이야기를 저자는 독자를 믿게 만든다. 과연 이 공식이 맞는지 틀린 지 우리가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약 30개..

Reading&Organizing 2019.07.23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뉴스를 보면 무의미한 소식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증권 관련 뉴스는 더 그렇다. 어제는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지수가 상승했는데, 오늘은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지수가 하락했다고 한다. 아마도 내일은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지수가 하락하거나 상승할 것이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참으로 잘 어울린다. 이런 시장 여건 속에서 기술적, 단기적, 투기적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특유의 감과 일정 시점에 들어맞는 기술, 그리고 '운'을 가진다면 오히려 쉬울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힘든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점 선택이 아닌 가격 선택을 해야 한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책에서는 가격 선택에 대한 믿음을 준다. 불합리한 정보제공과 제한된 자금은 우리에게 무한한 ..

Reading&Organizing 2019.07.22

스킨 인 더 게임

어떤 일에 관련되어 그 결과에 대하여지는 의무나 부담 또는 제재를 책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책임의 균형이 이뤄져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책임지지 않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그들 간섭 주의자들은 실제 세상을 알지 못하고, 역사를 통해서도 배우지 못하고, 논리적 고찰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스킨 인 더 게임(Skin in the Game)은 자신의 책임을 안고 현실에 참여하라는 뜻을 가집니다. 책임을 지지 않는 지식인이나 전문가들은 아무렇게나 거짓말을 내뱉습니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서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잘못됐다고 평가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계속해서 지식인이라는 사람 가운데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탐..

Reading&Organizing 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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