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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카프카, 무라카미 하루키

1권을 읽으며 갸웃했다. 그래도 페이지는 넘어갔다. 이해보다 흡입력 앞섰다. 소설은 한 줄로 쭉 가지 않는다. 가출한 15살 소년 ‘다무라 카프카’의 이야기와, 사고 이후 인지 능력이 낮아진 고양이와 대화하는 ‘나카타 사토루’의 이야기가 교차 진행된다. 두 서사는 현실 장면 사이사이에 꿈·환상·기억의 파편이 끼어들고, 시간 순서도 완벽히 직선적이지 않다. 그래서 “무엇이 실제냐”를 따지다 보니 이야기에 자꾸 물음표가 남았다. 무의식은 삶을 지배한다. 카프카의 해변이었다. 다무라와 나카타는 어느 시점에서 살인 사건을 사이에 두고 연결된다. 나카타가 죽게 하는 인물 조니 워커는 다무라의 부친(조각가)이고, 같은 날 다무라의 옷에도 피가 묻는다. 둘이 같은 사건의 서로 다른 층을 지나간 것처럼 보이는 이 겹침..

Reading&Organizing 2025.09.26 0

작은 브랜드는 행동경제학이 답이다, 곽준식

이 책은 작은 브랜드가 리소스가 적어도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사람이 실제로 결정하는 방식”에서 찾는다. 광고비를 키우는 대신, 고객의 선택 순간을 설계하고 마찰을 줄이고 기본값을 현명하게 배치하는 일에 초점을 맞춘다. 저자 곽준식은 고려대 경영학(마케팅 석·박사), 광고대행사·리서치 조직 실무, 학회장 경력을 거쳐 현재 동서대 글로벌경영학과 교수로 활동 중이다. 전작으로 『브랜드, 행동경제학을 만나다』 등이 있다.이 거대한 시장에서 작은 브랜드가 생존하고, 더 나아가 사랑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핵심은 바로 소비자의 행동심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안하는 행동경제학이다. 새 프로젝트를 앞두고 ‘브랜딩에 지금 필요한 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먼저 떠올랐다. 핵심은 고객의 선택 순간에 우리 브..

Reading&Organizing 2025.09.12 0

개인화 시대 승자들의 법칙, 다크호스 DARK HORSE

어느 날 아침이었다.커피를 마시고, 문득 거실 한복판에 멈춰 섰다.습관처럼 움직이던 내 행동을 끄고, 조용히 생각했다.‘지금의 나는, 내가 원하던 사람이었을까?’사실 그 질문이 어느 날 갑자기 떠오른 건 아니었다.단지 그날은, 스스로를 납득시키려고 던진 질문이었을거다. “내 언어로 말하고 네 가지를 꾸준히 해낸다”다크호스는 “표준 공식을 따르라”는 시대의 습관을 뒤집는다.토드 로즈(Todd Rose)와 오기 오가스(Ogi Ogas)가 쓴 《다크호스, DARK HORSE》는 표준화된 성공 공식을 거부하고도 충족감과 우수성을 동시에 달성한 사람들에 대한 연구서다.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표준화 시대’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작한다. 20세기 산업화 이후 인간도 공장의 제품처럼 표준화된 교육과 경력 경로를 ..

Reading&Organizing 2025.09.08 0

Crime and Punishment, 도스토예프스키

소설 속 주인공 라스콜니코프는 사람을 죽였다. 하지만 그가 가장 먼저 부딪친 건 경찰이 아니라, 자기 마음속에 있는 불안과 후회였다.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은 "사람이 잘못된 선택을 한 뒤, 그걸 마주하고 다시 살아가는 과정”을 다룬다. 그리고 이건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이야기다. 1. 주인공의 심리 변화 2. 행동은 흔적을 남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했던 행동에 대해 후회하며 산다.“오늘 점심은 먹지 말걸” 하는 소소한 아쉬움부터,“그날 술만 안 마셨다면, 운전하지 않았다면”“안전장비만 제대로 착용했어도, 저 사고는 막을 수 있었을 텐데.” 같은되돌릴 수 없는 선택 앞에 느끼는 무거운 후회와 책임감까지.삶은 늘 선택의 연속이고, 행동은 흔적을 남긴다.그리고 그 흔적은 때론 지워지지 않는 마음의 ..

Reading&Organizing 2025.07.27 1

좋은 감각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일의 감각

감각은 세상을 이해하여 대뇌에게 전달하는 능력이다. 이것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능력이 아니라, 내 중심을 잡기 위한 태도에서 시작된다. 본질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는 태도, 세상의 흐름을 읽기 위한 학습의 지속성 그리고 사소한 일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는 집중을 다하는 사람에게 감각은 따라온다. 이러한 감각은 단순히 똑똑함이나 정보의 양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을 향한 성찰, 세계를 향한 질문, 그리고 현재의 일상을 성실히 대하는 습관이 감각의 진짜 재료다. 본질을 탐색하고, 흐름을 배우며, 작은 일에도 무게를 두는 삶을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우리는 감각 있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어떤 일이 성공하려면 나만의 취향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야 합니다.나의 선호와 타인에 대한 공감이 만..

Reading&Organizing 2025.07.12 1

급락장은 시장이 공짜로 주는 복리의 시점

지난 주말 미 증시의 폭락은 트럼프 발언, 관세 변수, 환율 불안 등 뉴스성 충격에 의한 단기 급락으로 볼 수 있다.기업 실적, 고용지표, 소비 데이터 등 기초 체력은 그대로이다.즉, 이번 하락은 구조적 하락이 아닌 가격 리셋 구간으로 접근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할까? 우선 패닉 매도를 자제한다. 매도는 감정적 해소일 뿐이라는 생각을 갖고, 시장의 일시적 변동을 소음으로 간주하고 포지션을 유지한다.규칙적으로 지수추종 ETF의 분할매수 루틴을 유지한다.단, 하락폭이 정해진 매매루틴(예를 들어 하락폭이 -5% 이상)을 벗어난다면 추가 매수진행환율이 1,400원 이상이면 환전 속도는 늦추되, 매수 자산은 유지미국발 관세 뉴스는 정치 이벤트로, 일시적 충격은 있었지만 장기적으로는 증시가 회..

Investment&Action 2025.10.13 0

미 증시 '와르르', 무언가를 하지 않으려는 인내심이 필요했다.

미 증시 '와르르'... 트럼프 한마디에 가상화폐도 폭락"희토류 통제""중국 관세 인상 검토" 장중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 주요 기업 주가가 하락하며10월 11일 토요일... 아침 8시가 애프터마켓이 끝났다.그날 새벽, 돌아올 불확실성을 보았고 일부 매도를 하였다.하지만 이 선택은 주말 내내 아쉬움을 남겼다. '월요일 시장이 폭락하진 않을까?'이 공포에 매매 시스템을 멈추고 규칙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S&P500 6,552.51 ▼ 182.60(2.71%)VOO $619.60 -> $594.31 -> $600.51 찰리멍거라면 어떤 메시지를 던졌을까?"당신이 VOO를 샀다는 건,미국의 생산성과 자본주의의 복리 구조를 산 것이다.그 구조가 하루아침에 무너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Investment&Action 2025.10.12 0

내게 메타포란 무엇인가?

메타포(metaphor)는 생각·감정·가치를 한 점으로 응축해 행동을 시작시키는 표식이다.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그 한 점이 방향과 리듬을 켠다. 
오늘의 결정을 어제와 연결해 준다.메타포를 정하면
 앞으로의 삶을 어떤 속도로 살지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무엇을 지키며 살 것인가?’
‘오늘 반드시 남길 한 걸음은 무엇인가?’그 질문을 붙드는 순간, 하고 싶은 일과 하지 않을 일이 갈린다. 지금 가진 자원과 비워야 할 짐이 보인다.
멈춰 있던 실행력이 지면을 딛는다.왜 지금 시작해야 하는지, 
나는 스스로에게 짧고 분명한 이유로 대답할 수 있다.
완벽 대신 한 걸음을 선택하면 된다. 
작지만 꾸준한 리듬이 나를 다시 중심으로 데려온다. 
방향이 흐려질 때마다, 나는 그 기준선으로 돌아와 다시 시작한..

Thinking&Making 2025.10.08 0

생각보다 괜찮네? 쉽게 생각해

생각보다 괜찮네?걱정하면 걱정이 생기고불안을 상상하면 진짜 불안해져. 근데 어느 순간부터 알겠더라.내가 정한 시간에, 내가 정한 일만 하고 있으면불안이 들어올 틈이 없다는 걸. 부정적인 상상은'행동 안 할 때'만 생기더라. 그냥 미션 하나씩 처리했을 뿐인데하루가 채워지고,나도 채워졌어. 이제는 자신 있어.불안이 와도 그럴 수 있다고 받아들이고그다음 할 일부터 손댈 줄 아니까. 나한텐 이게 사업가로 사는 방식이야.가볍게, 매일 한 걸음.그게 나한텐 제일 잘 맞더라.

Thinking&Making 2025.09.27 0

[인간공학기사] 휴식시간 R (Murrell`s law, 머렐의 법칙)

" 작업자에게 필요한 휴식시간 R은 얼마일까?"모터 조립라인에서 8시간 교대 동안 남성 작업자의 대사량을 측정했다.
평균 산소소비량은 1.1 L/min 이었다.
휴식 시 대사량은 1.5 kcal/min으로 본다.(남성 권장 에너지소비량 : 5kcal/min)
 R : 필요한 휴식시간(분)T : 총 작업시간(분) - 보통 8h = 480분E : 실제 작업의 에너지소비량(kcal/min) = 평균 산소소비량 * 권장 에너지소비량S : 권장 에너지소비량(kcal/min) = 남성 5kcal/min1.5 : 휴식 시 대사량 1.5kcal/min ★ 작업이 권장 가능 에너지 수준(S)보다 세면 그 초과분(E−S)을 휴식 구간에서 1.5 kcal/min으로 “갚아야” 하므로, 그만큼의 휴식시간 R이 필요하다는 뜻이..

인간공학 2025.10.14 0

[인간공학기사 실기] 작업 중 산소소비량 (에너지)

문제 : 작업 중 1) 산소소비량과 2) 에너지를 계산조건 : 분당 배기량 18L/min, 호기가스 안에 산소 16%, 이산화탄소 4% 함유결과 : 1) 산소소비량 = 0.95 L/min 2) 에너지 = 4.75 kcal/min문제흐름결과산소소비량분당배기량 -> 분당흡기량 -> 산소소비량0.95 L/min에너지산소소비량 * 5 kcal/min4.75 kcal/min 1. 분당배기량 예를 들어 5분동안 배기량이 90L라면, 분당배기량은 90L / 5min = 18 L/min 이다. 2. 분당흡기량 흡기량과 배기량(호기량)은 다르다.이산화탄소 생성과 산소 소모가 일어나기 때문이다.그래서 질소 보존(할데인 변환)을 써야 한다. 분당흡기량 = 18.23 L/min ★ 흡기 시 질소%는 79%, ..

인간공학 2025.10.13 0

[인간공학기사 실기] 표준시간 계산 (내경법)

"관측시간에 정미(레이팅 보정) 후, 표준(여유 반영)"평가 결과, 작업자 A의 레이팅 계수는 110%로 판정되었다.회사 규정상 8시간 근무 시 여유시간 30분을 부여한다.이때, 표준시간을 구하시오.(평균 관측시간은 0.5분)정미시간 = 0.5 × (110/100) = 0.55 분여유율 = 30 / 480 = 0.0625 (6.25%)표준시간 = 0.55 ÷ (1 − 0.0625) = 0.5867 ≈ 0.59 분 1. 레이팅 계수 110% ? 110%는 작업자가 표준속도보다 10% 빠르다는 뜻.그래서 정미시간 = 관측시간 X ( 110/100 )으로 길어져야 한다. 2. 여유가 "근무시간" 기준인지, "정미시간" 기준인지. 문제는 근무 중 30분으로, 근무시간 고정(= 일정고정)이다. 내경법(분모) 사용..

인간공학 2025.10.13 0

급락장은 시장이 공짜로 주는 복리의 시점

지난 주말 미 증시의 폭락은 트럼프 발언, 관세 변수, 환율 불안 등 뉴스성 충격에 의한 단기 급락으로 볼 수 있다.기업 실적, 고용지표, 소비 데이터 등 기초 체력은 그대로이다.즉, 이번 하락은 구조적 하락이 아닌 가격 리셋 구간으로 접근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할까? 우선 패닉 매도를 자제한다. 매도는 감정적 해소일 뿐이라는 생각을 갖고, 시장의 일시적 변동을 소음으로 간주하고 포지션을 유지한다.규칙적으로 지수추종 ETF의 분할매수 루틴을 유지한다.단, 하락폭이 정해진 매매루틴(예를 들어 하락폭이 -5% 이상)을 벗어난다면 추가 매수진행환율이 1,400원 이상이면 환전 속도는 늦추되, 매수 자산은 유지미국발 관세 뉴스는 정치 이벤트로, 일시적 충격은 있었지만 장기적으로는 증시가 회..

Investment&Action 2025.10.13 0

미 증시 '와르르', 무언가를 하지 않으려는 인내심이 필요했다.

미 증시 '와르르'... 트럼프 한마디에 가상화폐도 폭락"희토류 통제""중국 관세 인상 검토" 장중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 주요 기업 주가가 하락하며10월 11일 토요일... 아침 8시가 애프터마켓이 끝났다.그날 새벽, 돌아올 불확실성을 보았고 일부 매도를 하였다.하지만 이 선택은 주말 내내 아쉬움을 남겼다. '월요일 시장이 폭락하진 않을까?'이 공포에 매매 시스템을 멈추고 규칙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S&P500 6,552.51 ▼ 182.60(2.71%)VOO $619.60 -> $594.31 -> $600.51 찰리멍거라면 어떤 메시지를 던졌을까?"당신이 VOO를 샀다는 건,미국의 생산성과 자본주의의 복리 구조를 산 것이다.그 구조가 하루아침에 무너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Investment&Action 2025.10.12 0

[인간공학기사 실기] 신호 탐지 이론 SDT

신호탐지이론은 신호의 탐지가 신호에 대한 관찰자의 민감도와 반응 기준에 달려 있다는 이론이다. 신호탐지이론에는상태 :신호(Signal), 잡음(Noise)반응 : 예(Yes), 아니오(No)가 존재한다. 신호탐지이론에서 소음은 정규분포를 따른다.이제 신호가 나타나면 신호는 소음의 강도에 추가된다.소음 자극의 분포와 신호+소음이 합쳐진 자극이 겹쳐 소음과 신호를 구별해 내기 어렵다.이때, 신호판정기준(Response Criterion)을 기준으로 신호판정기준을 넘어서게 되면 신호가 있다고 판단한다. ■ 신호검출이론 4가지 반응 대안 SIGNALNOISEYESHitFalse AlarmNOMissCorrect Rejection 1. Hit = P(S/S) : 신호가 나타났을 때, 이를 탐지하면 "적중"2. ..

인간공학 2025.10.11 0

[인간공학기사 실기] 표준시간 산출방법

"표준시간은 생산하는데 소요된 시간이다." 표준시간은 표준화된 작업조건 하에서 요구되는 숙련도와 적성을 지닌 작업자가 그 기업에서 정상이라고 인정하는 작업속도로 1단위의 작업량을 생산하는데 소요된 시간을 말한다. 표준 시간은 작업요소를 규정하고 여유율을 반영한 합리적 기준 시간으로서, 생산성·품질·안전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이다. 작업 시간/공정마다 데이터 가용성, 작업특성, 정확도, 비용, 시간, 표준화 수준 등 제약과 목표에 따른 표준시간 산정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 표준시간 산출방법 5가지 1. 실적자료법(historical/actual data)▶ 과거 실적 데이터를 이용하여 단위 작업시간을 추정해 표준으로 삼는 방법.2. 시간연구법(time study method)▶ 스톱워치/영..

인간공학 2025.10.10 0

추석 연휴 끝, 투자 방향 점검

"환율 1,400원 돌파 속주식 시장 개장 후....... 삼성전자 5.84% 상승 출발" 환율이 1,400원대를 돌파했다. 
돈의 흐름도 빨라졌다.삼성전자는 다시 ‘십만 전자’에 근접했다.이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뿐 아니라, 국장에 대한 훈풍으로도 보인다. '서양 개미'들도 웃고 있다.달러 강세 속에서 원화 환차익과 지수 상승이라는 이중 수익 구조를 챙기고 있다. 
서울부동산 호가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21억 마포 아파트가 23.5억을 달성했다. 
정부의 정책적 노이즈가 많지만, 
서울 아파트의 호가 흐름은 여전히 상승 쪽이다.유동성이 줄어드는 국면에서도 고가 실수요 시장은 살아 있다.이 흐름은 경기 남부와 인천의 실수요 단지 시세로 뻗어나가는 듯 하다. 서울의 상승이 구조적 신호라면, 
가격은 점진적..

Investment&Action 2025.10.10 0

[인간공학기사 실기] 서블릭(Therbligs) 동작분석

"서블릭 Therbligs"서블릭은 작업을 수행하는 데 관련된 동작들을 분석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성한다. 공정 내에서 개별 동작뿐만 아니라 지연의 순간을 식별하여 불필요하거나 비효율적인 동작을 찾아내고, 찰나의 낭비되는 시간까지 활용하거나 제거하도록 고안되었다.피로와 부상을 유발하는 동작을 줄이는 것이 주요 목표인 인간 공학(Ergonomics) 분야에서 서블릭 시스템은 매우 중요효율적 서블릭은 공정 산출물에 형상·위치·결합·사용 등 실질 변화를 만든 동작을 말하며, 비효율적 서블릭은 결과물에 변화가 없거나, 탐색·판단·대기·재배치처럼 없애거나 줄일 수 있는 동작을 말한다. ■ 서블릭(Therbligs) 내용명칭(English)내용효율성Search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눈이나 손으로 찾는 것비효율적Find..

인간공학 2025.10.09 0

내게 메타포란 무엇인가?

메타포(metaphor)는 생각·감정·가치를 한 점으로 응축해 행동을 시작시키는 표식이다.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그 한 점이 방향과 리듬을 켠다. 
오늘의 결정을 어제와 연결해 준다.메타포를 정하면
 앞으로의 삶을 어떤 속도로 살지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무엇을 지키며 살 것인가?’
‘오늘 반드시 남길 한 걸음은 무엇인가?’그 질문을 붙드는 순간, 하고 싶은 일과 하지 않을 일이 갈린다. 지금 가진 자원과 비워야 할 짐이 보인다.
멈춰 있던 실행력이 지면을 딛는다.왜 지금 시작해야 하는지, 
나는 스스로에게 짧고 분명한 이유로 대답할 수 있다.
완벽 대신 한 걸음을 선택하면 된다. 
작지만 꾸준한 리듬이 나를 다시 중심으로 데려온다. 
방향이 흐려질 때마다, 나는 그 기준선으로 돌아와 다시 시작한..

Thinking&Making 2025.10.08 0

[인간공학기사 실기] 의자 조절식 설계 (앉은오금높이)

좌면이 너무 높으면 오금 부위에 압박이 가해지기 때문에 인간공학적 설계가 필요하다.좌면의 높이는 바른 자세로 앉았을 때, 발이 바닥에 자연스럽게 닿도록 앉은오금높이를 기준으로 설계한다. (이때, 신발의 높이와 여유량을 고려한다.) 좌면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경우라면, 조절식 좌면높이는, 5%ile ~ 95%ile 범위 내에서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5%ile = 평균 - (표준편차 X %ile계수) + 신발의 높이 + 여유량95%ile = = 평균 - (표준편차 X %ile계수) + 신발의 높이 + 여유량 문제. 의자의 좌면높이를 결정하는데 앉은오금높이를 기준으로 설계하려고 한다.아래 조건을 응용하여 남녀의 조절식 설계 범위를 구하시오. 조건남자 평균 앉은오금높이 및 표준편차 : 392mm, 20..

인간공학 2025.10.08 0

앵커링(Anchoring) - 환율 1,400원 돌파로 발이 묶이다.

삼성증권에서 미국 달러 매수는 간단하다.메뉴 - 해외주식에서 '환전'을 클릭하면 된다. 하지만 환전에 적용되는 환율은 간단하지 않다.9월 초 1달러 기준 매수기준환율은 1,397.09원이었다.9월 23일 1,397.29원에서 다음날 1,406.21원으로 마감하며1,400원대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1,400원이라는 심리선은 환전을 망설이게 했다.이는 S&P지수 상승에 올라타지 못하는 데 한몫할 수 있다. 왜 발이 묶였는가? 앵커링(Anchoring): ‘1,400원’ 숫자에 마음이 고정됐다. 이전의 1,39x를 기준점으로 삼아, 그 이상에서의 환전이 “손해”처럼 느껴진다.손실회피(Loss Aversion): 환전 직후 원화강세가 오면 손실처럼 보이기에 결정을 미룬다.근시안적 판단(Myopia): 환율 ±2..

Investment&Action 2025.10.04 0

[인간공학기사 실기] 동전던지기 정보량 계산

동전을 세 번 던져 앞뒤뒤, 뒤앞뒤, 뒤뒤앞 중 하나가 나왔다.“이 상황이 내게 주는 정보의 양은 몇 비트일까?” "동전을 세번 던져 뒷면이 2번 나오는 경우 정보량 계산"동전을 3번 던져 가능한 모든 순서(표본공간)은 8개이다. 앞앞앞앞앞뒤앞뒤앞앞뒤뒤뒤앞앞뒤앞뒤뒤뒤앞뒤뒤뒤 여기서 뒷면이 2번 나오는 경우는 3가지이다. 앞뒤뒤뒤앞뒤뒤뒤앞 각 순서의 확률은 모두 (1/2)^3 = 1/8 = 0.125 bit동전을 세 번 던지니, 0.125 * 3 = 0.375 bit뒷면이 2번인 경우는 3가지로 0.375 * 3  =  1.125bit답 : 1.125bit 평균정보량 1. 1/8 동전을 3번 던지면 가능한 결과는 8가지 = 각 결과 p = 1/8 2. log2(1 / 1/8) 그 순서 하나가 주는 정보, ..

인간공학 2025.10.04 0

[인간공학기사] 최소가분시력과 식별거리 계산

문제)작업자의 시력은 0.5다. 작업대에 놓인 링스톤 1.5mm를 식별할 수 있는 거리는? (단, 소수 넷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시오) 인간은 표적을 식별하는 시감각 체계를 갖고 있다.최소가분시력 Minimal Separable Acuity은 눈이 식별할 수 있는 표적에 대한 최소 공간을 말한다.시력은 " 1 / 시각 " 이다. 시력 = 1에 대한 시각의 비로,주어진 작업자의 시력 0.5를 대입하면'0.5 = 1 / 시각' 이다. 시각으로 표현하면 '시각 = 1 / 0.5' 로 나타낼 수 있다. 57.3 x 60 의 의미는? 라디안을 각분(arcminute)으로 바꾸는 상수 1. 57.3 ≈ 180/π : 라디안(rad)을 도(°) 로 바꾸는 환산값2. 60 : 도(°) → 분(′) 로 바꾸는 환산값(1..

인간공학 2025.10.03 0

[중대재해처벌법 판결문] 아리셀 리튬 공장 화재사고 사건 1심 판결문 첨부

수원지법재판부에서 아리셀 대표이사와 운영총본부장에 대하여 각각 징역 15년을 선고(25년 9월 23일) 1. 사건 개요 ▶ ㈜아리셀 리튬 1차전지 공장에서 2024년 6월 24일 폭발 및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23명이 사망, 9명이 부상함.2. 주요 원인 및 책임
 ▶ 경영진의 안전관리 의무 위반(열감지기 미설치, 전지 분리 미조치, 위험성 평가 미실시, 비상구 미확보 등)이 복합적으로 누적되어 발생한 참사임. 주요 선고대표이사 및 운영총괄본부장: 각 징역 15년, 벌금(일부)기타 현장 관리자 및 타법인 대표: 징역·금고 및 벌금법인 아리셀: 벌금 8억 원관련 파견업체 및 건축사: 각 벌금형 3. 범죄사실 인정
 ▶ 안전 조치 미흡, 불법파견, 산재은폐, 건축법 위반, 군납용 전지 검사 업무방해 및 사..

Statutory trends 2025.10.02 0

[인간공학기사] 소음 노출기준 문제, TWA 및 소음노출지수 계산

'전날 작업 배치표에 기록된 구간별 소음레벨과 체류시간은 이랬죠.' ◻ 90 dB 구간 4시간◻ 95 dB 구간 3시간◻ 100 dB 구간 1시간 총 8시간 작업을 했고, 위와 같이 소음에 노출되었을 때,소음 수준의 평가를 위해 소음노출지수와 TWA를 알아야 한다.1. 소음노출지수 D(%) 계산소음 노출지수 D(%) – “허용시간을 얼마나 넘겼는가/덜 썼는가”로 생각할 수 있다. 음압 수준이 전체 작업교대 시간동안 일정하다면, 다음 공식으로 산출한다.전체 작업시간 동안 서로 다른 소음수준으로 노출될 때 총 소음노출량(D)는 규칙(국내 기준)기준치: 90 dB – 8시간→ 95 dB 허용시간 4시간, 100 dB 허용시간 2시간 D(%) = (C1/T1 + C2/T2 + C3/T3) × 100= (4/8..

인간공학 2025.10.02 0

[인간공학기사] 정보전달량 구하는 방법 및 의미파악(전달=입력+출력-결합)

전달정보량을 구하고, 그 의미를 알 수 있다.1. 정보전달량은 어떻게 구할까? 1-1. 입력(자극)정보량 H(x) 구하기 1-2. 출력(반응)정보량 H(y) 구하기 1-3. 결합정보량 H(x,y) 구하기 1-4. 정보전달량 T(x,y) 구하기 다음은 신호처리기가 입력 x(빨강, 파랑)을 받아 출력 y(통과, 정지)로 판단한 10회 실험 결과를 나타낸 표이다.구 분통과정지합계빨강325파랑505합계8210 이 표를 보고,전달정보량은 0.23bit 임을 알 수 있는데, 출력 y를 보면 입력 x에 대한 불확실성이 0.23비트만큼 감소함을 의미한다.실험에서 주어진 입력정보량이 1bit 였으니, 입력에 담긴 정보의 23%만 유효하게 전달된 셈이다. 출력정보량은 0.72bit 이다.출력의 최대는 1bit(50:50)..

인간공학 2025.10.01 0

[인간공학기사 실기] 표준시간 계산할 때 외경법? 내경법?

표준시간을 사용한 문제가 주어졌을 때, 내경법과 외경법이 헷갈린다면, 이렇게 해보자. ▷ 근무시간 중에 여유시간이 있을 때는 내경법을(= 근무여유율 10%, 근무시간의 10%를 근무여유율로) ▷ 근무시간 외에 여유시간이 있다면 외경법을 사용한다.(= 정미시간의 10%를 여유로)표준시간을 이용한 문제 : 어느 공정의 정미 시간이 0.9 분이다. 1일 근무시간 8시간 중 근무 여유율 10%를 적용하여(=내경법 기준으로), 하루 기준 생산 가능 수량(개)을 구하라. (1일 총 근로시간=8시간) ★ 근무시간 중 여유시간을 -> 내경법, 아래는 내경법을 사용한 표준시간 구하기 공식이번 문항은 내경법(근무시간 대비 여유율)을 쓰는지, 외경법을 사용하는지, 문제에 제시된 내경법 기준이라는 문구를 확인.수식은, 표준..

인간공학 2025.09.29 0

생각보다 괜찮네? 쉽게 생각해

생각보다 괜찮네?걱정하면 걱정이 생기고불안을 상상하면 진짜 불안해져. 근데 어느 순간부터 알겠더라.내가 정한 시간에, 내가 정한 일만 하고 있으면불안이 들어올 틈이 없다는 걸. 부정적인 상상은'행동 안 할 때'만 생기더라. 그냥 미션 하나씩 처리했을 뿐인데하루가 채워지고,나도 채워졌어. 이제는 자신 있어.불안이 와도 그럴 수 있다고 받아들이고그다음 할 일부터 손댈 줄 아니까. 나한텐 이게 사업가로 사는 방식이야.가볍게, 매일 한 걸음.그게 나한텐 제일 잘 맞더라.

Thinking&Making 2025.09.27 0

해변의 카프카, 무라카미 하루키

1권을 읽으며 갸웃했다. 그래도 페이지는 넘어갔다. 이해보다 흡입력 앞섰다. 소설은 한 줄로 쭉 가지 않는다. 가출한 15살 소년 ‘다무라 카프카’의 이야기와, 사고 이후 인지 능력이 낮아진 고양이와 대화하는 ‘나카타 사토루’의 이야기가 교차 진행된다. 두 서사는 현실 장면 사이사이에 꿈·환상·기억의 파편이 끼어들고, 시간 순서도 완벽히 직선적이지 않다. 그래서 “무엇이 실제냐”를 따지다 보니 이야기에 자꾸 물음표가 남았다. 무의식은 삶을 지배한다. 카프카의 해변이었다. 다무라와 나카타는 어느 시점에서 살인 사건을 사이에 두고 연결된다. 나카타가 죽게 하는 인물 조니 워커는 다무라의 부친(조각가)이고, 같은 날 다무라의 옷에도 피가 묻는다. 둘이 같은 사건의 서로 다른 층을 지나간 것처럼 보이는 이 겹침..

Reading&Organizing 2025.09.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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