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량문명] 개인은 어떠한 태도와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누구나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손에 쥐게 된 시대, 이제 전문가에게 필요한 진짜 무기는 지식의 양이 아니라 ‘통찰의 깊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 특히 책에서 소개된 현장 안전 만화 사례는 추상적인 미래 담론이 아닌 생생한 현장 감각이 담겨 있었다. 익숙한 정보들을 나만의 언어로 시각화하고, 내 이름을 걸고 일하며, 타인이 아닌 나만의 기록에 행복해하는 삶. 그렇게 스스로를 온전히 설명할 수 있는 하루를 보내는 것이 경량문명을 맞이하는 사람이 지향해야 할 모습일까? 물론 이 책이 다루는 몰입이나 효율화라는 화두가 완전히 새로운 이론은 아닐 수 있다. 체계적인 매뉴얼보다는 에세이에 가까운 구성이라, 당장 실행할 구체적인 프레임을 기대했다면 다소 아쉽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 ‘느슨함..

Reading&Organizing 2025.12.28 0

창조적 영감에 관하여, Marina Van Zuylen

끊임없이 울리는 알람은 집중을 방해하기 일쑤다. 24시간 우리의 뇌는 자극적인 정보를 끊임없이 갈망한다. 더구나 많은 정보를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이제는 당연한 일로 여겨진다! 이 책의 저자는 빠른 정보 소비와 목표 집착적 사고가 지배하는 시대에 ‘천천히 생각하는 능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의 중심은 ‘산만함’이 단순한 방해 요소가 아니라, 사고의 틈을 열여준다고 보는 관점이다. 니체, 키르케고르, 파스칼, 하이데거 등 여러 사상가를 인용하며, 느린 사유가 예기치 않은 통찰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책 'The Plenitude of Distraction'에서 말하는 ‘유익한 산만함’은 집중력 상실과 다르다. 즉각적 자극에 흔들리는 산만함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마음을 느슨하게 두어 주의력의 ..

Reading&Organizing 2025.11.25 0

시대예보 : 호명사회, 송길영

《호명시대》는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 개인이 어떻게 생존하고 성장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저자는 한국 사회가 집단과 조직 중심에서 "개인이름"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더 이상 “어느 회사에 다니느냐”가 정체성을 설명하지 못한다. 각자 자기 이름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시대가 왔다. 이 책은 사회 현상을 관찰해 “핵개인”이라는 개념을 한번 더 언급하며, 앞으로의 경쟁 방식을 예고한다. “너는 이미 다른 게임판에 들어왔다. 그런데 아직 예전 규칙으로 살고 있지 않은가?” 저자는 호명사회의 등장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 영역을 제시하고, 지금 벌어지는 변화를 다른 각도에서 조명한다. 호명사회, 우리는 어떤 질문이 필요할까? 우리는 조직과 직함의 시대에서 개인 이름의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 
이 변화 ..

Reading&Organizing 2025.10.31 0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 송길영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는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 개인이 어떻게 생존하고 성장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저자는 한국 사회가 집단과 조직 중심에서 개인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더 이상 "어느 회사에 다니느냐"가 정체성을 설명하지 못한다. 각자 자기 이름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시대가 왔다. "이 책은 사회 현상을 관찰해 "핵개인"이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앞으로의 경쟁 방식을 예고한다." 저자는 핵개인의 등장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 영역을 제시한다. 각 영역은 지금 벌어지는 변화를 다른 각도에서 조명한다."너는 이미 다른 게임판에 들어왔다. 그런데 아직 예전 규칙으로 살고 있지 않은가?" 첫째 영역: 규칙을 만드는 주체의 변화우리가 지켜야 하는 규칙은 더 이상 국가나 회사가 내려주지 않는다. 우리가..

Reading&Organizing 2025.10.29 0

비워야 충만하다, <무소유> 법정

"가지지 않음으로써 자유로워지는 삶"SNS는 ‘남이 나보다 얼마나 더 벌었는가’를 보여준다.뉴스를 켜면 자산 격차, 상속 불평등, 빚투, 금수저 이야기가 넘쳐난다.누군가는 부를 증명하듯 사치품을 올리고, 누군가는 그걸 보며 속으로 자신을 깎는다.그러다 문득 이렇게 묻게 된다. “나는 왜 이렇게 불안할까?” 그때, 법정스님의 《무소유》는 마치 먼 길 끝에서 건네는 한마디처럼 다가온다.“내가 가진 것이 나를 지켜주는 게 아니라,내가 그것을 지켜주느라 지쳐간다.” 무소유는 “불필요한 것을 버림으로써 본질만 남기는 삶”이다.“모든 것을 다 가지려 하지 말라.많이 가질수록 그것에 매이게 된다.” 책 소개 : '무소유' 《무소유》는 24편의 짧은 수필로 엮여 있다.그중 〈무소유〉는 한 친구의 편지로 시작된다.“필요..

Reading&Organizing 2025.10.25 0

주식 투자 주간 노트_CES 2026 개최(2025년 1월 4일)

주식 투자주간 노트 (2025년 1월 4일) 금주 시장은 거시경제 잡음보다 기술적 성장 신호 포착이 중요했다. VOO는 대형 기술주 중심의 안정적 상승을 지속하고 있으며, 20일 이동평균선 지지를 기반으로 견고한 펀더멘털을 입증.TQQQ 역시 레버리지 특성 내에서 추세를 유지하고, 변동성 지수(VIX) 하락 구간에서 기술적 반등의 강도가 높다. 다만 레버리지 고유 리스크는 염두에 둬야 한다. KODEX 200은 AI 테마와의 연계성이 일부 강화되는 모습이나, 실질적인 박스권 탈출은 구성 종목 비중 및 상관관계 데이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PBR 0.9배 수준의 저평가 구간을 탈피하며 외국인 순 매수 신호가 감지된다. 바이오제약 부문에서는 GLP-1 및 AI 신약 개발 모멘텀이 존재하나, 임상 및 규제 ..

Investment&Action 2026.01.04 0

왜 우리는 항상 고점·본전에 묶여 투자 기회를 놓칠까? (Anchoring Effect)

Anchoring Effect인간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판단을 내릴 때, 초기에 제시된 특정값(Anchor)을 기준으로 삼아 조정을 거쳐 최종 판단을 내린다. 문제는 이 초기 기준점이 합리적 가치와 무관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나는 정보를 분석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잘못된 기준점에 묶여 있기 때문에 기회를 놓친 것 같다.” 한국 부동산의 전 고점 집착주식시장의 본전·매수가·고점 프레임그리고 장기 투자에서조차 행동이 늦어지는 이유 요즘 인간공학 공부를 하다 보니 '휴먼 에러(Human Error)'라는 개념이 계속 나옵니다. 아무리 기계가 완벽해도, 결국 그것을 다루는 인간의 인지 능력 한계 때문에 사고가 난다는 이론이죠.그런데 오늘 공부한 이 이론을 보다가 문득 "어? 이거 내 부동산 이야기 아니야?"..

Investment&Action 2025.12.22 0

"그때 그냥 할걸" 후회된다면, 80%에서 실행하라

후회하는 선택이 유독 많았던 한 해가 있었다.결제 하나, 투자 하나를 앞두고 늘 같은 패턴을 반복했다.조금만 더 기다리면 더 나은 조건이 나오지 않을까,지금은 아직 판단이 이르지 않을까. 그렇게 미루는 사이, 기회를 조용히 지나갔다.손실이 크진 않았지만 마음에 남은 말은 늘 같았다.“그때 그냥 할걸.” 이 후회는 성급해서 생긴 게 아니었다.오히려 너무 신중했기 때문에 생겼다.작은 이득을 더 챙기려다,큰 흐름을 놓치는 선택 구조 안에 있었던 것이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비슷할 것이다.결정 자체보다, 결정을 미룬 시간이 더 아프게 남는다.그래서 2026년만큼은이런 감정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기준을 하나 정했다.전체 혜택의 80%가 보이면, 즉시 결제하고 실행한다.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인간은..

Thinking&Making 2026.01.01 0

결정회피, 정보를 덜어내고 멈추는 것이 필요하다.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의 줄어듬과 결정 회피의 늘어남은 인지 과부하(Cognitive Overload) 상태일 수 있다. 왜 머리는 멈추고 마음만 바쁠까?요즘은 유튜브, 책, 인스타 등을 통해 끊임없이 정보를 섭취한다. 뇌는 정보를 처리하고 정리해야 할 시간이 없다. 계속 밀어 넣기만 하니, 뇌는 사고력 저하와 더 이상의 생각하기를 거부하는 ‘결정회피’라는 쉬운 선택을 한다. 더 하는 것이 아니라, 덜어내고 멈추는 것이 필요허다.1. 하루 20분*x회, 유튜브나 인터넷 사용을 자제하는 멍 때리기 시간을 갖는다. 의도적인 심심함은 흩어진 정보를 연결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게 한다.2. 완벽하게 하려는 최적화 대신, 적당한 70% 수준에서 그냥 결정하고 지른다. 나머지 30%는 하면서 수정하는 ..

Thinking&Making 2025.12.26 0

인간의 선택적 청각 주의 현상인 칵테일 파티 효과(cocktail party effect)

칵테일 파티 효과(Cocktail Party Effect)는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특정 대화에 선택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인간의 놀라운 청각 능력이다. 이는 정보처리 용량에 한계가 있는 인간이 수많은 자극 중 의미 있는 정보만을 걸러내 처리하는 선택적 지각(Selective Perception)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인간공학 엔지니어에게 이 현상은 복잡한 신호 속에서 원하는 정보만을 추출하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중요하다. 공학적으로 칵테일 파티 효과를 구현하기 위해 엔지니어는 인간의 청각 및 인지 과정을 모방하는 단계별 접근을 취한다. 먼저, 마이크로폰 어레이(Microphone Array)를 이용해 다수의 마이크로 소리를 수집하고, 소리가 도달하는 시간 및 강도 차이를 분석하여 음원의 공간적 위치를 파..

인간공학 2026.01.09 1

인간의 정보처리 과정 중 '지각(Perception)'을 알아야 하는 이유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보고 싶은 대로 보다가” 발생할 수 있다. 지각(Perception)은 주관적인 해석이 어떻게 시스템이 안전을 가르는지 설명해 준다. 지각은 외부 자극에 의미를 부여하는 정보처리의 첫 번째 관문이다. 이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설계자가 의도한 정보가 작업자의 뇌에서 어떻게 왜곡되거나 생략되는지 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지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상향식(Bottom-up)과 하향식(Top-down) 처리의 특성을 이해하면, 작업자가 기억에 의존하기보다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직관적인 환경을 설계할 수 있다. 실무적으로 지각 원리를 활용해 정보를 논리적으로 집단화하면 작업자의 인지 부하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지 않을까? 이는 한정된 주의 자원이 낭비되는 것을 막아, 위급상황에..

인간공학 2026.01.08 0

인간의 정보처리 과정을 알아야 하는 이유

인간의 정보처리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인간이 기계와 달리 한정된 주의 자원과 기억용량 주의 자원과 기억용량을 가졌다는 점을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정보처리 과정은 인간이 외부 자극을 지각하고, 기억을 활용해 의사결정을 내리며, 반응하는 일련의 단계를 나타낸다. 이 과정을 설계에 활용하면 인간의 인지적 부하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기억 용량의 한계를 고려하여 사용자가 정보를 억지로 기억하게 하기보다 화면에서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구성하거나, 정보 지각을 돕기 위해 일관성과 표준을 유지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접근은 사용자가 시스템 상태를 명확히 파악하게 하고 실수를 예방하여 전체적인 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이점을 제공해준다.

인간공학 2026.01.07 0

인간공학을 공부하는 이유

마우스를 조금 더 움직이기 위해 어깨를 비틀던 날들이 쌓이자 몸이 먼저 신호를 보냈다. 오른쪽 어깨 뒤가 둔하게 쑤시고, 팔목은 사용할수록 뻐근함을 넘어 타는 듯했다.단순한 피로라며 넘겼지만 불편함은 조용히 일상을 잠식했다. 그때 생각이 바뀌었다.문제가 내 의지나 체력의 부족이 아니라, 책상과 의자, 그리고 도구의 설계일지 모른다는 깨달음이었다. 해답을 찾던 중 인간공학을 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공부를 시작했다. 책상 높이, 의자 각도, 마우스의 모양과 손의 움직임이 어떻게 통증으로 이어지는지 하나씩 따라가 보았다. 참는 대신 바꾸겠다는 선택이 출발점이 되었다. 통증은 여전히 오락가락하지만, 원인을 이해하고 스스로 조정할 수 있다는 통제감이 생겼다. 그 과정에서 인간공학이 기능적 효과를 높이고 인간의 ..

인간공학 2026.01.06 0

직무스트레스요인 측정 지침(KOSHA GUIDE H-67-2012)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669조 (직무스트레스에 의한 건강장해 예방조치)는 사업주에게 장시간 근로, 야간·교대 작업 등 직무 스트레스가 높은 작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주는 작업환경, 작업내용, 근로시간 등 직무스트레스 요인을 정확히 평가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요인 측정도구항목은 상기 규칙 제669조와 관련하여, 근로자의 다양한 직무스트레스 요인을 표준화된 방법으로 측정하고 평가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이 도구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근로 환경의 스트레스 유발 요인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예방 조치 및 근로조건 개선 계획을 수립하는 데 필수적인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한국인직무스트레스요인 측정도구항목 근무 장소..

인간공학 2026.01.05 1

주식 투자 주간 노트_CES 2026 개최(2025년 1월 4일)

주식 투자주간 노트 (2025년 1월 4일) 금주 시장은 거시경제 잡음보다 기술적 성장 신호 포착이 중요했다. VOO는 대형 기술주 중심의 안정적 상승을 지속하고 있으며, 20일 이동평균선 지지를 기반으로 견고한 펀더멘털을 입증.TQQQ 역시 레버리지 특성 내에서 추세를 유지하고, 변동성 지수(VIX) 하락 구간에서 기술적 반등의 강도가 높다. 다만 레버리지 고유 리스크는 염두에 둬야 한다. KODEX 200은 AI 테마와의 연계성이 일부 강화되는 모습이나, 실질적인 박스권 탈출은 구성 종목 비중 및 상관관계 데이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PBR 0.9배 수준의 저평가 구간을 탈피하며 외국인 순 매수 신호가 감지된다. 바이오제약 부문에서는 GLP-1 및 AI 신약 개발 모멘텀이 존재하나, 임상 및 규제 ..

Investment&Action 2026.01.04 0

인지오류 시각화 기법 FTA와 ETA 안전보건관리

처음에는 사고가 나면 늘 이렇게 물었다. 
“누가 규정을 안 지킨 거지?”하지만 반복되는 사고는 개인의 부주의를 넘어,상정된 작업과 실제 작업 사이의 간극이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매뉴얼 속 세계는 언제나 완벽하다. 
그러나 작업자는 시간 압박, 장비 상태, 관행, 인력 부족이라는 현실 속에서 일한다. “왜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나?”예전에는 FTA와 ETA가 그저 시험용 이론으로 암기 대상일 뿐이었다. 
지금은 인지적 오류를 시각화하는 도구로 사용한다.두 기법은 기억에 의존하지 않고 보고 선택하는 안전 의사결정을 도와준다.구분FTA (Fault Tree Analysis)ETA (Event Tree Analysis)분석 방향연역적(Top-down): 결과에서 원인으로귀납적(Bottom-up): ..

인간공학 2026.01.03 0

사고 분석에 관한 지침 KOSHA GUIDE Z-29-2022

사고는 개인의 실수가 아니라, 자원의 한계 속에서 효율을 찾으려는 인간의 적응과 시스템의 변동성이 충돌하여 발생한다. 사고 분석에 관한 지침 KOSHA GUIDE Z-29-2022을 통해 ‘사고가 왜 났나’를 넘어,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입체적으로 파악해야 하는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사고분석은 이미 벌어진 일의 원인을 찾아 재발을 방지하는 과정이다.위험성평가는 사고 전후 숨어있는 위험을 찾아내어 예방하고 반복되지 않도록 미리 대비책을 세우는 활동이다. ► 새로운 안전 패러다임 Safety-I&II 관점의 차이구분Safety-I (전통적)Safety-II (현대적)핵심 목표사고(Negative)의 최소화성공(Positive)의 최대화관점"왜 실패했는가?""왜 평소에는 잘 돌아갔는가?"복원 ..

인간공학 2026.01.02 0

"그때 그냥 할걸" 후회된다면, 80%에서 실행하라

후회하는 선택이 유독 많았던 한 해가 있었다.결제 하나, 투자 하나를 앞두고 늘 같은 패턴을 반복했다.조금만 더 기다리면 더 나은 조건이 나오지 않을까,지금은 아직 판단이 이르지 않을까. 그렇게 미루는 사이, 기회를 조용히 지나갔다.손실이 크진 않았지만 마음에 남은 말은 늘 같았다.“그때 그냥 할걸.” 이 후회는 성급해서 생긴 게 아니었다.오히려 너무 신중했기 때문에 생겼다.작은 이득을 더 챙기려다,큰 흐름을 놓치는 선택 구조 안에 있었던 것이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비슷할 것이다.결정 자체보다, 결정을 미룬 시간이 더 아프게 남는다.그래서 2026년만큼은이런 감정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기준을 하나 정했다.전체 혜택의 80%가 보이면, 즉시 결제하고 실행한다.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인간은..

Thinking&Making 2026.01.01 0

작업설계 및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근육특성

근육은 인체 체중의 약 45%를 차지하며, 수축과 이완을 통해 자세 유지, 운동, 물질 운반 및 체온 조절 기능을 수행한다. 근육의 분류는 연구 목적에 따라 기능적 측면(의지 조절 여부), 신경학적 측면(지배 신경), 형태학적 측면(무늬 유무)로 나뉜다. 각 분류 체계는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를 이해하는 것은 인간공학적 작업 설계 및 생리학적 부하 평가의 기초가 된다. ★ 근육의 분류구분골격근심근평활근근육의 무늬횡문근횡문근평활근(비횡문근)신경자극 반응수의근불수의근불수의근신경 지배체성신경자율신경자율신경 수의근 (Voluntary Muscle)은 인간의 의식적인 의지에 의해 수축과 이완을 조절할 수 있는 근육이다. 골격근(Skeletal Muscle)이 이에 해당하며, 보행이나 물건 들기 등 ..

인간공학 2025.12.31 0

위급상황 적합한 행위 유도를 위한 경보신호 설계

개요 경보는 위급 상황 정보 전달과 더불어 작업자의 적절한 대응 행동을 유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절대 판단 한계(Absolute Judgment Limit)로 인해 단일 차원(예: 음높이만 변경)의 경보로는 최대 4~5개 이상의 신호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식별성을 높이기 위해 소리의 고저, 엔벨로프, 리듬, 음색 등 다차원적 요소를 복합적으로 설계해야 합니다. 경보 신호 설계 1. 소리의 고저 (Pitch / Frequency)a) 설명: 소리의 주파수가 높고 낮은 정도를 의미합니다. 인간의 귀는 고주파수(High Pitch)일수록 긴급하고 위험한 상황으로 인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b) 예시: 화재 발생 시 각성 효과가 큰 2,000~4,000Hz의 고주파 경고음을 사용하며, 일반적인 ..

인간공학 2025.12.29 0

[경량문명] 개인은 어떠한 태도와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누구나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손에 쥐게 된 시대, 이제 전문가에게 필요한 진짜 무기는 지식의 양이 아니라 ‘통찰의 깊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 특히 책에서 소개된 현장 안전 만화 사례는 추상적인 미래 담론이 아닌 생생한 현장 감각이 담겨 있었다. 익숙한 정보들을 나만의 언어로 시각화하고, 내 이름을 걸고 일하며, 타인이 아닌 나만의 기록에 행복해하는 삶. 그렇게 스스로를 온전히 설명할 수 있는 하루를 보내는 것이 경량문명을 맞이하는 사람이 지향해야 할 모습일까? 물론 이 책이 다루는 몰입이나 효율화라는 화두가 완전히 새로운 이론은 아닐 수 있다. 체계적인 매뉴얼보다는 에세이에 가까운 구성이라, 당장 실행할 구체적인 프레임을 기대했다면 다소 아쉽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 ‘느슨함..

Reading&Organizing 2025.12.28 0

신호검출이론 반응편향(𝞫)에 따른 의사결정 성향

신호검출이론에서 반응편향 𝞫는 관측자의 의사결정 성향을 나타내는 지표다. 이는 ‘YES’라고 판단하기 위한 증거의 기준을 얼마나 높게 설정하는지로 볼 수 있다. "반응편향이 1보다 크면 보수적 의사결정 경향, 1보다 작다면 모험적 의사결정 경향을 나타낸다." 만약 품질 관리 업무를 수행할 때, 멀쩡한 제품을 불량으로 오판하는 ‘허위 경보’를 피하고자 기준을 매우 엄격하게 세웠다고 하자. 이는 신중하고 보수적인 의사결정으로 𝞫가 1보다 큰 경우에 해당한다. 진짜 불량을 놓치는(1종 오류) 한이 있더라도, 정상 제품을 불량이라고 하는 실수(2종 오류)는 피하려는 의사결정이다. 오경보는 감소하겠지만, 진짜 불량품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할 수 있다. 반대로 주식 투자를 할 때는 수익 기회를 놓치는 ‘MI..

인간공학 2025.12.27 0

결정회피, 정보를 덜어내고 멈추는 것이 필요하다.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의 줄어듬과 결정 회피의 늘어남은 인지 과부하(Cognitive Overload) 상태일 수 있다. 왜 머리는 멈추고 마음만 바쁠까?요즘은 유튜브, 책, 인스타 등을 통해 끊임없이 정보를 섭취한다. 뇌는 정보를 처리하고 정리해야 할 시간이 없다. 계속 밀어 넣기만 하니, 뇌는 사고력 저하와 더 이상의 생각하기를 거부하는 ‘결정회피’라는 쉬운 선택을 한다. 더 하는 것이 아니라, 덜어내고 멈추는 것이 필요허다.1. 하루 20분*x회, 유튜브나 인터넷 사용을 자제하는 멍 때리기 시간을 갖는다. 의도적인 심심함은 흩어진 정보를 연결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게 한다.2. 완벽하게 하려는 최적화 대신, 적당한 70% 수준에서 그냥 결정하고 지른다. 나머지 30%는 하면서 수정하는 ..

Thinking&Making 2025.12.26 0

크리스텐센(Christensen)의 노동급(노동강도분류)

크리스텐센(Christensen)의 노동등급 분류는 작업 중 소비되는 에너지 대사량을 기준으로 작업 강도를 6단계로 분류한 시스템이다. 등급작업 강도에너지 소비량 (kcal/min)심박수 (beats/min)1초경(超輕, Very light)2경(輕, Light)2.5 - 4.975 - 993중(中, Moderate)5.0 - 7.4100 - 1244중(重, Heavy)7.5 - 9.9125 - 1495초중(超重, Very heavy)10.0 - 12.4150 - 1746극중(極重, Extremely heavy)≥ 12.5≥ 175특정 작업의 신체적 부담을 정량적으로 평가높은 등급의 작업에 대해서는 작업 방식 개선, 보조 도구 도입, 작업장 배치 변경 등을 통해 작업 부하를 줄이는 데 활용작업 강도에 따..

인간공학 2025.12.25 0

왜 작업을 할때 손목을 펴야 할까?

손목 터널 증후군은 손목이 꺾인 채 힘을 쓸 때 발생한다. 수공구 설계의 원칙은 ‘손목을 굽히지 않는다’이다. 작업 면이 수직(벽)이면 권총형, 수평(책상)이면 일자형을 써야 손목이 중립을 유지해 아프지 않고 오래 일할 수 있다.손목이 꺾인(Deviation) 상태에서 악력을 발휘하면 수근관(Carpal Tunnel) 내부 압력이 급상승하여 정중신경을 압박한다. 따라서 작업 대상물의 방향에 따라 공구의 자루가 꺾인(권총형) 것과 펴진(일자형) 것을 교차 선택해야 한다. Bending the wrist Potential HazardBending the wrist while performing tasks that require repeated rotation or twisting of the forearm,..

인간공학 2025.12.23 0

왜 우리는 항상 고점·본전에 묶여 투자 기회를 놓칠까? (Anchoring Effect)

Anchoring Effect인간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판단을 내릴 때, 초기에 제시된 특정값(Anchor)을 기준으로 삼아 조정을 거쳐 최종 판단을 내린다. 문제는 이 초기 기준점이 합리적 가치와 무관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나는 정보를 분석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잘못된 기준점에 묶여 있기 때문에 기회를 놓친 것 같다.” 한국 부동산의 전 고점 집착주식시장의 본전·매수가·고점 프레임그리고 장기 투자에서조차 행동이 늦어지는 이유 요즘 인간공학 공부를 하다 보니 '휴먼 에러(Human Error)'라는 개념이 계속 나옵니다. 아무리 기계가 완벽해도, 결국 그것을 다루는 인간의 인지 능력 한계 때문에 사고가 난다는 이론이죠.그런데 오늘 공부한 이 이론을 보다가 문득 "어? 이거 내 부동산 이야기 아니야?"..

Investment&Action 2025.12.22 0

현재의 삶에 정체감을 느낀다면 도움이 될 겁니다.

“30대가 되며 현재의 삶에 정체감이 느껴져요.” 저도 똑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페이퍼를 찾고, 자문을 구했고, 그 해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얻은 내용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A) 전략 : 제한된 자원 속의 성과 창출 Self-Leadership Theory행위 중심 전략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 시 보상하며, 실패 시 처벌하는 자기 통제 과정.자연적 보상 전략업무나 공부 자체에서 즐거움과 의미를 찾는 과정.건설적 사고 전략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하고, 성공적인 미래를 상상하는 이미지 트레이닝. B) 동력 : 장기 레이스를 버티는 힘 Grit그릿'관심의 일관성'과 '노력의 꾸준함'이 결합된 개념탄력성실패나 역경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가는 탄력성 C) 환경개..

Thinking&Making 2025.12.21 0

개정된 들기작업지침의 권장무게한계 계산식 계수

NIOSH RWL 계산식의 각 계수는 작업 조건이 근골격계 부담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한 값이다. 계수가 1.0이 되는 조건은 작업 부하를 최소화하는 최적의 설계 목표가 되며, 계수가 0이 되는 조건은 작업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피해야 한다. RWL 계산식은 중량상수(LC, 23kg)에 6가지 작업 변수에 대한 계수(Multiplier)를 곱하여 산출된다.RWL = LC × HM × VM × DM × AM × FM × CM 계수가 1.0이 되는 조건 1) 수평계수, 물체의 무게중심이 작업자의 몸(양 발목 중심점)에서 수평으로 25cm 거리에 위치할 때 (H = 25cm), 물체를 몸에 가장 밀착시켜 드는 이상적인 상태이다. 2) 수직계수, 물체를 잡는 시작점의 높이가 바닥면으로부터 75cm일 때..

인간공학 2025.12.20 0

관리 그리드 Theory 5가지 리더십 유형

조직의 성과와 안전은 기계적 시스템뿐만 아니라 이를 운용하는 인적요소, 그중에서도 리더십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블레이크와 머튼의 관리 그리드 이론(Managerial Grid Theory)은 리더의 행동 유형을 분석하고, 이상적인 리더십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인간공학 및 안전 심리 분야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관리 그리드 이론의 개념 이 이론은 리더의 행동을 단순히 '좋다/나쁘다'가 아닌, 두 가지 핵심 차원(관심사)의 결합으로 설명한다. 이를 X축과 Y축의 9점 척도 격자(Grid)로 표현한다. 1) X축: 과업에 대한 관심 (Concern for Production)조직의 목표 달성, 생산성, 효율성, 구조 주도에 얼마나 신경을 쓰는가? (1점: 낮음 ~ 9점: 높음) 2) Y축:..

인간공학 2025.12.18 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