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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주간 노트_더 벌 수 있었을까?(2025년 2월 8일)

까비노 2026. 2. 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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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익률의 위치: “크게 번 건 아니지만, 잃지는 않았다”
평단 44,500원에서 출발해 약 77% 수익을 기록했다. 개별 기술주가 몇 배씩 오르는 구간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는 성과다. 다만 지수 ETF라는 자산의 성격을 감안하면, 최소한 인플레이션을 상회하는 결과를 확보했다는 점에서는 한숨 돌릴 수 있는 수준이었다. 더 큰 수익을 놓쳤다는 감정과, 그래도 방향은 틀리지 않았다는 안도감이 동시에 남았다.

항목 계좌 1 (수익 확정) 추매 계좌 (보유 )
종목명 KODEX 200 (069500) KODEX 200 (069500)
상태 전량 매도 완료 보유 
보유 수량 0  (기존 2,700) 750 
평균 매수 단가 44,500  71,337 
현재가/매도가 78,695  (매도) 75,195  (종가)
 매수 금액 120,150,000  53,502,940 
현재(최종) 평가 금액 212,476,500  56,396,250 
수익금 (평가/실현) + 92,326,500  + 2,893,310 
수익률 + 76.84% (확정) + 5.41% (평가)

 

2. 미국장 체감: “상승은 이어졌지만, 확신은 줄어들었다”
금리 인하 기대와 AI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점점 둔해졌다. 좋은 뉴스가 나와도 이전만큼의 탄력이 붙지 않았고, 상승의 성격은 ‘확장’보다는 ‘유지’에 가까워 보였다. 더 오를 수는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감내해야 할 시간과 변동성이 과연 합당한 지는 고민이 필요했다.

 

3. 국내 지수에 대한 생각: “구조적 한계는 여전하다”
KODEX 200은 여전히 반도체 비중이 높고, 외국인 수급도 길게 가져가는 흐름보다는 단기적인 움직임이 잦았다. 지수 전체를 밀어줄 새로운 동력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수 ETF를 계속 보유하는 선택이 최선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특히 서울 부동산 가격 상승과 비교하면, 상대적인 자산 증식 속도가 느리다는 점도 마음에 걸렸다.

 

4. 매도 판단: “확신의 매도라기보다, 부담을 덜어내는 선택”
이번 매도는 시장의 고점을 확신해서 내린 결정은 아니다. 다만 수익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고, 추가 상승을 기다리는 동안의 심리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하락이 시작돼서 떠밀려 나오기보다는, 아직 여유가 있을 때 포지션을 정리하는 쪽을 택했다.

 

5. 정리된 생각: “완벽하지는 않지만, 감당 가능한 결과”
이번 투자는 크게 성공했다고 말하기도, 실패했다고 말하기도 애매한 결과다. 더 공격적으로 갔더라면 얻을 수 있었던 수익을 떠올리면 아쉬움이 남고, 동시에 시장에 남아 있었다면 겪었을 불확실성을 피했다는 점에서는 안도감도 있다. 결국 이번 매도는 최적의 선택이라기보다는, 현재의 나에게 감당 가능한 선택이었다고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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