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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참여자로 지수의 큰 상승도, 깊은 하락도 여러 번 겪었다.
그래도 지난 몇 주 동안의 경험은 개인투자자로서 꽤 씁쓸하게 남는다.
2월 초부터 보유하고 있던 국내 주식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시장이 과열된 느낌이 강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3월 3 ~ 4일, 2 거래일 연속 가파른 하락이 발생했다.
수익을 지켰다는 안도보다, 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먼저 들었다.
요즘의 흐름을 보면 시장이 마치 포커판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기업의 가치나 실적보다, 어디선가 갑자기 튀어나온 조커가 판을 뒤흔드는 모습이 반복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분석이나 원칙이 힘을 잃는다.
장기적으로 기업을 보고 투자한다는 기본 전제가 흔들린다.
특히 현금흐름이 약한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런 변동성이 상당히 부담스럽다.
더 걱정되는 건 시장에 대한 인식이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국내 시장은 장기적으로 투자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더 널리 퍼질 수 있다.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자본시장이라기보다 단기적인 가격 변동을 노리는 공간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커진다.
시장과 오래가기로 한 참여자로서, 기반 자체가 약해질 수 있다는 불안이 드는 것이다.
결국 확률과 원칙을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야 시장을 다시 신뢰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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