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Reading&Organizing 146

가난한 찰리의 연감 Poor Charlie`s Almanack

찰리 멍거의 이 책은 투자서보다 넓은 개념으로 인생 지도서라는 생각이 든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이자 워런버핏의 사업파트너로 널리 알려진 후광을 차치하더라도 복수 사고 모형 모델은 제너럴리스트이면서 스페셜할 수 있다는 인물을 표현하기에 꽤 적절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평범한 내가 이 모델의 선구자를 보며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이를 인생에 적용하고 있으며, 직업 생활은 물론 투자 성적도 꽤나 준수하게 나오고 있다.  2010년 어느 해인지 가물가물하지만 Poor CHARLIE'S Almanack라는 이름의 원서를 접하며, 재밌는 책의 구성과 내용에 흥미를 느꼈었는데 어느덧 한국 번역판이 나오며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세월이 참 빠르게 흘러갔다. 그런데 원서 그대로의 내용이 이..

Reading&Organizing 2025.01.27

2025년, 내 의지가 말할 수 있는 한 해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한 줄 글귀로 다가오는 해를 맞이할 준비를 해본다. 1. 헤르만 헤세의 책이라는 세계, Hermann Hesse  경험한 바를 명료하게 인식하고 간결한 형태로 형상화하는 습관은 진정한 인격체로 성장하는 데 상당히 유익합니다. 2. 현명한 투자자, Benjamin Graham  월스트리트는 물론 다른 어떤 곳에서도 부자가 되는 왕도는 없다. 3. 프루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들, Alain de Botton  어느 천재의 새 걸작을 읽을 때, 우리는 그 안에서 자신이 경멸했던 심사숙고를, 스스로가 억눌렀던 기쁨과 슬픔을, 스스로가 비웃었던 감정의 온 세계를, 그런 것들을 담고 있는 바로 그 책이 문득 우리에게 가르쳐준 그런 것들의 가치를 발견하고 기뻐하게 된다. 4. 행운에 속지 ..

Reading&Organizing 2024.12.22

목표 달성을 위한 세 가지 질문을 던진다.

유튜브 구독자수 1위 Mr.Beast, 아마존 CEO 제프 버저스 등이 추천한 책'The Goal, 당신의 목표는 무엇인가?'  약간 선문답 같은 방식으로 질문에 대한 답과 통찰을 얻어나가는 비즈니스 소설 '더 골'. TOC Theory of Constraints, 제약이론은 병목 관리에 중점을 둔다. 시스템에서 어떤 부분이 전체 흐름을 저해하는지 규명하고, 문제의 핵심에 집중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자원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5 Focusing Steps▷ 병목자원(제약요인)을 찾고,▷ 이를 최대한 이용한다.▷ 위 결정을 다른 모든 공정에 종속시킨다.▷ 시스템 내 병목자원을 완화시키고,▷ 전체 과정이 목표에 부합하는지 피드백한다. ★ 병목자원은 시스템에서 전체 성과를 제한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제약을..

Reading&Organizing 2024.09.19

일론 머스크 독서 방식 "넓게 읽으세요"

일론 머스크는 Space X, Tesla, Neuralink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넓게 읽으세요"라고 말했다. 여러 첨단산업에 기여한 그의 독서 방식을 통해 여러 분야에 적용한 아이디어가 어디서 나왔는지 엿볼 수 있었다. "I encourage people to read a lot of books.Essentially, try to absorb as much information as possible and work on building general knowledge. By doing this, you can at least gain an understanding of the broad landscape of knowledge across multiple fi..

Reading&Organizing 2024.09.07

삶이 '무엇인가' 질문을 던진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경제적 번영을 이뤘지만, 소셜 미디어의 발전으로 상대적 결핍과 경쟁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젊은 세대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삶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불확실한 미래를 자신만의 길로 개척해 보는 건 어떨까?  1930년대 '래리'는 자아를 찾는 구도적 여정을 보인다. 날카로운 '면도날(The Razor's Edge)'을 넘어서는 길에는 인도에서 보낸 6년의 시간이 존재했다. 그곳에서 윤회사상에 대해 알게 되었다."틀림없이 선생님도 흥미로울 겁니다. 우주에는 시작이나 끝이 없다는 사상이죠. 생성되었다가 안정되고, 안정에서 쇠퇴로, 쇠퇴에서 해체로, 해체에서 다시 생성으로 이어지는 끊임없는 과정이 되풀이된다는 사상보다 더 굉장한 사상이 있을까요?" 윤회사상은 삶..

Reading&Organizing 2024.09.02

투자자 나발 라비칸트 독서 방식 "흥미&아이디어"

스타트업 기업 투자로 큰 성공을 거둔 나발 라비칸트가 한 인터뷰에서 독서 방식을 언급했다. "I don't try to read books all the way through.I read to satisfy my genuine intellectual curiosity.It doesn't matter what the subject is.It could be nonsense, history, fiction, or science.These days, I mostly read science fiction, philosophy, and science.Because that's what interests me.But I read to understand.I skim through really good books w..

Reading&Organizing 2024.09.01

문제 많은 정원과 미래의 숙련된 정원사들에게 바친다.

처음부터 완벽한 정원을 갖고 숙련된 정원사로 살아가긴 힘들다. 많은 이들이 가꿔진 정원을 거닐고 싶어 하지, 고생하며 힘들여 가꾸려는 하지 않는다. 많은 이들이 부자를 꿈꾸지만, 대부분 부자가 되지 못한다. 부의 철학과 언어를 익히는 걸 건너뛰려 하는 데 있다.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정원사의 정원에 꽂힌 표지판을 따라가며 자기의 길을 선택할 자유를 얻기 바라며, 이 책 「부자의 언어」를 소개해 본다. 삶은 경쟁이고, 그 경쟁 상대는 시간이다. 매일 부족한 시간이 우리 꿈들을 죽여간다. 하루에 제대로 된 일을 하는 효과시간으로 쓰는 데 전념해야 한다. 처음 세운 목표를 매일 꾸준히 그 자리에서 5년간 대의를 향해 거세게 나아가자. 삶을 변화시키는 움직임은 마르고 건조한 황무지라도 아름다운 정원으로 바뀔 수..

Reading&Organizing 2024.06.29

토지 매매를 위한 초보 투자자의 독서 (2)

앞선 두 권이 책이 토지 매매'법'을 풀어줬다면, 지금 소개하는 책들은 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담은 책들이다. 책 한두 권 정도 골라 읽기보다는 같은 카테고리 내에서도 다양한 책을 발판 삼아 투자 정보를 얻어내는 데 도움이 되었다. □ 딱 2년 안에 무조건 돈 버는 부동산 투자 시크릿, 김세희(2021년 12월 10일 발행)  부동산 책에서 글쓰기에 관한 좋은 아이디어가 보였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기술'에서 저자는 경제기사를 보며 글감을 떠올린다고 한다. 블로그 글, 유튜브 콘텐츠 등에 사용했는데, 기사를 그대로 가져와 생각을 적었더니 댓글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제목 정도만 이야기하고 아래와 같이 기사에 대한 생각들로 채웠다고 한다.  이런 습관으로 경제 기사를 꾸준히 읽을 수 있었다고 한다. 작..

Reading&Organizing 2024.05.05

토지 매매를 위한 초보 투자자의 독서 (1)

전원주택을 알아보는 주린이다. 가볍게 생각했는데... 텃밭, 위치, 컨디션, 용도, 가격 등 고려할 점이 많았다. 모든 조건을 수용하자니 가격이 산으로 간다. 한 가지만 부족한 땅이 없고, 두세 가지가 더해졌다. 텃밭이 만족스러우면 집에서 오고 가기가 멀고, 계획관리지역도 아니다. 단번에 원하는 땅을 사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  따듯한 햇살 아래 흙에서 뛰노는 아이의 웃음소리를 떠올리며 아래 다섯 권의 책을 읽어봤다. -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2년 안에 무조건 돈 버는 부동산 투자 시크릿- 토지 투자의 정석- 지금은 땅이 기회다- 재개발 모르면 부자 될 수 없다 □ 토지 투자의 정석, 김용남(2022년 4월 27일 발행) 토지거래를 준비하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서 토지 거래금액을 확..

Reading&Organizing 2024.05.04

진화의 역사에서 우리가 살아남은 이유

강한 자가 살아남는다.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진화의 역사에서 살아남는 방법이었을까?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의 저자 브라이언 헤어와 버네사 우즈는 진화의 역사에서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던 이유가 '다정함'이라고 한다. 싸우기보다 오히려 협력하는 길이 진화에 성공하는 길이라는 자연의 이치다. 인류가 발전한 이유가 경쟁이 아니라 친화력과 협력 때문이었다. 남들에게 공격받지 않으니까 생존에 더 유리했고, 의사소통 과정에서 뇌가 발달하면서 좀 더 복잡한 행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호모 사이엔스는 적에게는 위험하더라도 같은 편끼리는 서로 무슨 생각을 하게 된 것인지 알 수 있게 진화되었다. 친한 이들과 있을 때는 옥시토신 호르몬이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은 자기 무리가 위험하다고 느끼면 공격적으..

Reading&Organizing 2024.04.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