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방학숙제로 독후감 쓰기를 했는데 책을 드는 게 가장 힘들었다. 다행히 어린 시절이 지나며 책을 읽는 재미를 알았다. 독서가 주는 재미를 알게 되니 자연스레 책 리뷰를 하게된다. 요약하거나, 간단한 글귀만 적거나, 어느 때는 느낀 점을 적었다. 하지만 어느 날 뒤돌아보니 아쉬움이 생겼다. 그 아쉬움에 이 책을 집어들었다. 재미있게 책을 읽었지만 시간이 흐르면 혹은 책장을 덮자마자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읽은 책으로만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읽어 보겠지만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단순 요약, 글귀 발췌, 느낀 점을 기록으로 남기게 됩니다. 그렇게 남기게 된 기록이 서평인지 독후감인지의 구분이 없었습니다. 책에서 서평은 논리적, 외향적, 관계적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