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매체를 통해서 우리나라가 저출산 국가라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다. 한 매체의 출산율 추이를 살펴보면, 2012년 1.30명이던 수치가 2018년 0.96명 까지 하락하며 첫 1명 이하가 되었다. 심각하게 표현하자면 한국이 늙어가고 있는 것이다. OECD 회원국 중 출산율 꼴찌라는 것은 그들과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려워진다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진화론적 관점에서는 다르다. 출산을 안 하는 것을 더 좋은 전략으로 보고 있다. 동물의 경우, 인구밀도가 높아지면 애를 낳지 않는다. 우리 사회는 여러 가지 제도가 존재함으로써 인구밀도의 농도를 높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이 말은 현재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만큼의 인구 포용력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오늘 《차이나는 클래스》의 강연자는 진화학자 장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