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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Organizing 160

시대예보 : 호명사회, 송길영

《호명시대》는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 개인이 어떻게 생존하고 성장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저자는 한국 사회가 집단과 조직 중심에서 "개인이름"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더 이상 “어느 회사에 다니느냐”가 정체성을 설명하지 못한다. 각자 자기 이름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시대가 왔다. 이 책은 사회 현상을 관찰해 “핵개인”이라는 개념을 한번 더 언급하며, 앞으로의 경쟁 방식을 예고한다. “너는 이미 다른 게임판에 들어왔다. 그런데 아직 예전 규칙으로 살고 있지 않은가?” 저자는 호명사회의 등장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 영역을 제시하고, 지금 벌어지는 변화를 다른 각도에서 조명한다. 호명사회, 우리는 어떤 질문이 필요할까? 우리는 조직과 직함의 시대에서 개인 이름의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 
이 변화 ..

Reading&Organizing 2025.10.31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 송길영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는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 개인이 어떻게 생존하고 성장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저자는 한국 사회가 집단과 조직 중심에서 개인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더 이상 "어느 회사에 다니느냐"가 정체성을 설명하지 못한다. 각자 자기 이름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시대가 왔다. "이 책은 사회 현상을 관찰해 "핵개인"이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앞으로의 경쟁 방식을 예고한다." 저자는 핵개인의 등장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 영역을 제시한다. 각 영역은 지금 벌어지는 변화를 다른 각도에서 조명한다."너는 이미 다른 게임판에 들어왔다. 그런데 아직 예전 규칙으로 살고 있지 않은가?" 첫째 영역: 규칙을 만드는 주체의 변화우리가 지켜야 하는 규칙은 더 이상 국가나 회사가 내려주지 않는다. 우리가..

Reading&Organizing 2025.10.29

비워야 충만하다, <무소유> 법정

"가지지 않음으로써 자유로워지는 삶"SNS는 ‘남이 나보다 얼마나 더 벌었는가’를 보여준다.뉴스를 켜면 자산 격차, 상속 불평등, 빚투, 금수저 이야기가 넘쳐난다.누군가는 부를 증명하듯 사치품을 올리고, 누군가는 그걸 보며 속으로 자신을 깎는다.그러다 문득 이렇게 묻게 된다. “나는 왜 이렇게 불안할까?” 그때, 법정스님의 《무소유》는 마치 먼 길 끝에서 건네는 한마디처럼 다가온다.“내가 가진 것이 나를 지켜주는 게 아니라,내가 그것을 지켜주느라 지쳐간다.” 무소유는 “불필요한 것을 버림으로써 본질만 남기는 삶”이다.“모든 것을 다 가지려 하지 말라.많이 가질수록 그것에 매이게 된다.” 책 소개 : '무소유' 《무소유》는 24편의 짧은 수필로 엮여 있다.그중 〈무소유〉는 한 친구의 편지로 시작된다.“필요..

Reading&Organizing 2025.10.25

해변의 카프카, 무라카미 하루키

1권을 읽으며 갸웃했다. 그래도 페이지는 넘어갔다. 이해보다 흡입력 앞섰다. 소설은 한 줄로 쭉 가지 않는다. 가출한 15살 소년 ‘다무라 카프카’의 이야기와, 사고 이후 인지 능력이 낮아진 고양이와 대화하는 ‘나카타 사토루’의 이야기가 교차 진행된다. 두 서사는 현실 장면 사이사이에 꿈·환상·기억의 파편이 끼어들고, 시간 순서도 완벽히 직선적이지 않다. 그래서 “무엇이 실제냐”를 따지다 보니 이야기에 자꾸 물음표가 남았다. 무의식은 삶을 지배한다. 카프카의 해변이었다. 다무라와 나카타는 어느 시점에서 살인 사건을 사이에 두고 연결된다. 나카타가 죽게 하는 인물 조니 워커는 다무라의 부친(조각가)이고, 같은 날 다무라의 옷에도 피가 묻는다. 둘이 같은 사건의 서로 다른 층을 지나간 것처럼 보이는 이 겹침..

Reading&Organizing 2025.09.26

작은 브랜드는 행동경제학이 답이다, 곽준식

이 책은 작은 브랜드가 리소스가 적어도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사람이 실제로 결정하는 방식”에서 찾는다. 광고비를 키우는 대신, 고객의 선택 순간을 설계하고 마찰을 줄이고 기본값을 현명하게 배치하는 일에 초점을 맞춘다. 저자 곽준식은 고려대 경영학(마케팅 석·박사), 광고대행사·리서치 조직 실무, 학회장 경력을 거쳐 현재 동서대 글로벌경영학과 교수로 활동 중이다. 전작으로 『브랜드, 행동경제학을 만나다』 등이 있다.이 거대한 시장에서 작은 브랜드가 생존하고, 더 나아가 사랑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핵심은 바로 소비자의 행동심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안하는 행동경제학이다. 새 프로젝트를 앞두고 ‘브랜딩에 지금 필요한 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먼저 떠올랐다. 핵심은 고객의 선택 순간에 우리 브..

Reading&Organizing 2025.09.12

개인화 시대 승자들의 법칙, 다크호스 DARK HORSE

어느 날 아침이었다.커피를 마시고, 문득 거실 한복판에 멈춰 섰다.습관처럼 움직이던 내 행동을 끄고, 조용히 생각했다.‘지금의 나는, 내가 원하던 사람이었을까?’사실 그 질문이 어느 날 갑자기 떠오른 건 아니었다.단지 그날은, 스스로를 납득시키려고 던진 질문이었을거다. “내 언어로 말하고 네 가지를 꾸준히 해낸다”다크호스는 “표준 공식을 따르라”는 시대의 습관을 뒤집는다.토드 로즈(Todd Rose)와 오기 오가스(Ogi Ogas)가 쓴 《다크호스, DARK HORSE》는 표준화된 성공 공식을 거부하고도 충족감과 우수성을 동시에 달성한 사람들에 대한 연구서다. 책은 우리가 살고 있는 ‘표준화 시대’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작한다. 20세기 산업화 이후 인간도 공장의 제품처럼 표준화된 교육과 경력 경로를 ..

Reading&Organizing 2025.09.08

Crime and Punishment, 도스토예프스키

소설 속 주인공 라스콜니코프는 사람을 죽였다. 하지만 그가 가장 먼저 부딪친 건 경찰이 아니라, 자기 마음속에 있는 불안과 후회였다.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은 "사람이 잘못된 선택을 한 뒤, 그걸 마주하고 다시 살아가는 과정”을 다룬다. 그리고 이건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이야기다. 1. 주인공의 심리 변화 2. 행동은 흔적을 남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했던 행동에 대해 후회하며 산다.“오늘 점심은 먹지 말걸” 하는 소소한 아쉬움부터,“그날 술만 안 마셨다면, 운전하지 않았다면”“안전장비만 제대로 착용했어도, 저 사고는 막을 수 있었을 텐데.” 같은되돌릴 수 없는 선택 앞에 느끼는 무거운 후회와 책임감까지.삶은 늘 선택의 연속이고, 행동은 흔적을 남긴다.그리고 그 흔적은 때론 지워지지 않는 마음의 ..

Reading&Organizing 2025.07.27

좋은 감각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일의 감각

감각은 세상을 이해하여 대뇌에게 전달하는 능력이다. 이것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능력이 아니라, 내 중심을 잡기 위한 태도에서 시작된다. 본질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는 태도, 세상의 흐름을 읽기 위한 학습의 지속성 그리고 사소한 일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는 집중을 다하는 사람에게 감각은 따라온다. 이러한 감각은 단순히 똑똑함이나 정보의 양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을 향한 성찰, 세계를 향한 질문, 그리고 현재의 일상을 성실히 대하는 습관이 감각의 진짜 재료다. 본질을 탐색하고, 흐름을 배우며, 작은 일에도 무게를 두는 삶을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우리는 감각 있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어떤 일이 성공하려면 나만의 취향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야 합니다.나의 선호와 타인에 대한 공감이 만..

Reading&Organizing 2025.07.12

데미안, Hermann Hesse

소설 데미안은 자아를 찾는 심리적 여정을 담고 있다. 등장인물은 여럿이나, 이건 주인공의 심리들이다. 주인공의 이름이 여러 개로 나뉘며 우리 마음속에는 다양한 내가 있다는 것이다. 때와 장소에 맞춰 내가 나온다. 하지만 무의식 속에 숨어있는 나도 존재한다.나는 그저 내 안에서 절로우러나오는 삶을 살고 싶었을 뿐이다.그게 왜 그토록 어려웠을까? 무의식의 상징들을 통해서 페르소나 뒤에 숨겨진 진정한 자아를 찾는 과정을 담고 있다. 칼 융의 분석심리학에서 그림자가 우리 안의 숨겨진 어두운 부분이라면, 페르소나는 우리가 세상에 보여주는 모습이다. 겉으로는 성실하지만, 안으로는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그림자가 될 수 있다. 이 욕구를 누르고 무시할수록 폭력과 악의가 될 수도 있고, 소설 속 데미안과 같이 용기가 ..

Reading&Organizing 2025.06.17

호숫가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

아이를 키우며 “내 자식이 나쁜 선택을 하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호숫가 살인사건』은 이 질문을 정면으로 던진다. 자식을 위해 부모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그리고 부모의 사랑은 어떤 윤리적 경계 위에 놓여 있는지 시험한다. 이 문제는 단순히 소설 속 설정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가 언젠가 마주할 수도 있는 윤리적, 도덕적 갈등의 한 가지다. "자식을 위해 부모는 어디까지?" ‘오이디푸스 왕’ 같은 고전부터 현대 문학까지,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은 반복되는 주제이다. 이 이야기들의 핵심은 결국 “너는 그 아이의 부모이기 이전에 한 명의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이다. 부모의 사랑이 자칫 정의를 무너뜨리고, 사회적 질서를 위협할 수 있..

Reading&Organizing 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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