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직장인들은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같은 길로 출근해서 같은 장소로 향한다. 퇴근 후엔 숨 돌릴 틈도 없이 또 다른 생활이 펼쳐진다. 하루가 끝나면 “이게 다 무슨 의미지?”라는 질문이 가끔은 머릿속에 맴돌 수도 있다. 음식 한 끼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공연 하나, 여행 하나 마음 편히 떠나지 못하는 루틴에 갇힌 것 같다. 이런 루틴은 어쩌면 노후에 대한 불안,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내 삶의 본질과 어긋나 있다는 막연한 위화감에서 비롯될 수 있다. 하루하루를 보내며 점점 더 나 자신과 멀어지는 느낌이 들 때, ‘나를 위한 루틴’을 다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그리고 그 루틴 속에서 자기개발의 방향을 발견해 보는 거다. 예전엔 자기개발이라고 하면, 뭔가 대단한 걸 해내야 하는 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