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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아무 종목이라도 펼쳐 놔라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아무 종목이라도 먼저 분석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이뤄지는 건 없으니까요. 멋진 근육을 만들고 싶다면 운동을 해야 하고, 피아노를 잘 치고 싶다면 건반을 두드려야 합니다. 주식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높은 수익률은 실제로 투자해야만 발생합니다. 머릿속에서만 그리고 입안에서만 맴돈다고 돈이 되지는 않습니다. 자 이제 '아무 종목'을 분석하려고 합니다. 이제 무슨 행동을 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회사를 노트에 적어봅니다. 떠오르는 회사가 적다면, 주위를 둘러보세요 지금 바로. 도배지가 보이시나요? 가전제품은요? 아, 어제 동료가 준 음료수도 보일 겁니다. 일단 노트에 다 적으세요. 저 같은 경우는 버거를 먹다가 아이디어..

Investment&Action 2020.01.10

"마음을 폐기하지 마세요" 경애의 마음

1998년 2월, 「타이타닉」이 개봉했다. 무섭고, 슬프며, 비극적 사건인 타이타닉호의 침몰을 그린 영화이다. 지금 배의 침몰을 애도하고 슬퍼하는 사람은 없다. 영화는 리즈 시절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떠올리게 하거나, figurehead 역할을 하는 잭과 로즈의 백허그 장면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할 뿐이다. 「타이타닉」을 상영했던 피카디리 극장은 지금도 뚜렷하기만 한 추억의 장소이다. 나에게는 타이타닉 OST CD를 구입한 친구를 부러워했던 장소이다. 소설 속 경애와 E에게는 영화 세븐과 타이타닉을 본 장소이다. 두 영화 사이에서 서로 다른 공간을 그리고 싶지 않았던 경애의 마음이 드러난 장소이다. 또한 '모두의 영동'이라는 하이텔 영화동호회에서 만난 둘의 사라지지 않는 마음의 장소이기도 하다. 장소 ..

Reading&Organizing 2020.01.09

부의 추월차선에는 주식차선이 없다?

부에 관련된 길은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인도요, 다른 하나는 서행차선이요, 마지막 하나는 추월차선이라고 부르더군요. 이 중 부자가 되는 건 추월차선이며, 돈으로 자유 시간을 살 수 있게 됩니다. 어렸을 적, 그러니까 성인 이전에 아침에 일어나기 싫고, 공부하기 싫고, 운동하기 싫었던 건 시간을 돈으로 사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 아닐까 싶더군요. 그런데, 그런데... 저 추월차선에 주식 투자는 아니라고 합니다. 주식 투자는 부로 갈 수 있는 길이 아니란 거죠. 그 이유 중 하나는 '통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0대에 그런 부자가 없다고 하죠.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추월차선의 부자는 대부분 한 번에 큰돈을 벌고, 시스템을 만드는 사람이니까요. 10대 일수도, 20대 일수도, 빠르면 빠를수록 ..

Thinking&Making 2020.01.08

천재인가 미치광이인가 도파민형 인간

예측 불가능한 세계, 주식시장을 표현할 때 쓰는 말이다. 주식 시장에 열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예측이 가능하지 않는 데 열광하는 걸까? 이 책 《천재인가 미치광이인가 도파민형 인간》은 이렇게 말한다. 도파민 활성은 '예측 불가능성', 즉 가능성과 기대에 대한 반응이라고. 사실 이 책은 주식 투자서가 아니다. 뇌 속에서 끊임없이 '더, 더, 더, 더!'를 속삭이는 호르몬 '도파민'을 주제로 한 책이다. 책의 주인공인 도파민은 오직 상상 속 미래에만 관심이 있다. 사람들의 마음을 가능성 있는 미래 중 가장 멋지고 가장 아름다운 쪽으로 기울인다. 하지만 욕망이라는 감정만으로는 아무것도 쟁취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 지향적 화학물질인 세로토닌 등이 구체적인 전략을 짜야한다. 주식 ..

Reading&Organizing 2020.01.03

글로벌 트렌드 거북목

'글로벌 트렌드'. 28,000포인트, 7,500포인트, 23,656포인트. 미국, 영국, 일본 주요지수 포인트다. 신뢰할 만한 통계를 가장 먼저 작성하기 시작한 미국과 영국을 시작으로 침체와 불황이 겹치는 표가 만들어졌다. 완벽하게 맞물리지는 않지만, 세계가 함께 움직인다는 느낌은 받을 수 있다. '글로벌'은 제1차 세계대전 이전부터 이뤄졌다. 그리고 '트렌드'를 만들어오고 있다. 아마 대부분, 나를 포함한 개인은 다가온 트렌드를 소화하기도 힘들다. 아마 빨간불이 켜졌을때나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어찌어찌 들어서 4차 산업, AI, 딥러닝 등의 단어를 들었을 뿐이다. 새로운 바람일 거라는 건 다들 안다. 아마 우리 생활도 엄청난 변화가 생길거란 것도 안다. 내가 알아야 할 변화는 '내 곁에서 일어나는..

Thinking&Making 2020.01.02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

역사는 반복된다. 그래서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이 책 《주식시장은 어떻게 반복되는가》의 저자인 캔 피셔도 주장한다. 시장의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역사를 꾸준히 공부하고 적용하면서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역사를 배움으로써, 터무니없는 실수를 막는다면 실패율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과거'인 역사를 공부한다고 '미래' 실적을 아는 건 불가능하다. 그래서 저자는 강조하고 강조한다. 과거는 미래를 예측하지 않는다고. 역사는 단지 가설을 검증하는 실험실이다. 아울러 아무리 훌륭한 분석도 틀릴 수 있다. 주식시장 역사를 공부하는 건 실패 확률을 낮출 수 있게 해 줄 뿐이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기억력은 엉망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잊는다. 매우 많이, 매우 빠르게, 매우 자주...

Reading&Organizing 2019.12.27

주식투자는 마음의 사업이다

이 책 《주식투자는 마음의 사업이다》의 제목을 보던 중, 중요한 경험이 떠올랐다. 책을 읽던 도중이었나, 누군가와 대화하던 도중이었나, '아...!' 하는 경험을 했던 순간이 있었다. 답답한 상황이었는데, 그 순간부터 내가 앞으로 '무엇을' '왜' 해야 하는지를 느끼게 된 거다. 모르던 것을 알게 된 게 아니라, 알던 것이 기억나는 느낌이었다. 그 전에도 '주식은 기업을 경영하는 것이다, 기업을 사는 것처럼 투자하라'와 같은 뉘앙스의 말을 많이 접하곤 했다. 이 말에 당연하게 수긍했었다. 옳다고 인정했다. 그게 끝이었던 것 같다. 다시 주가에 시선을 주고, 일의 시작은 당연스럽게 HTS 실행이었다. 모니터 속 지수와 주가의 등락에 감정을 소모했다. 주식+투자+마음+사업. 주식은 투기가 되면 안 된다. 투..

Reading&Organizing 2019.12.24

그림자를 판 사나이

지겹다. 미디어가 발전할수록 모두가 같은 곳을 바라본다. 이런 질문을 받는다. "당신이 생각하는 부자란?". 자연스럽게 자산은 어쩌고, 부동산 어쩌고 그리고 학력, 직업 등등을 읊어댄다. 그게 아니라고 외치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감정이 든다. '어?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서 샘을 내는 건가? 다들 그렇다는데...' SNS, YOUTUBE, BLOG는 예전 TV나 책의 영향력을 뛰어넘은 지 오래이다. 이때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작은 구명조끼가 되어줬다. "당신이 생각하는 부자란?"에 대한 내 생각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 "부자란 자신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를 읽다 보면,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림자가 없어 더 큰 고통을 겪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Reading&Organizing 2019.12.23

브랜드는 디자인이다.

신뢰감을 주는 것, 브랜드다. 《브랜드 디자인 : 브랜드를 만드는 힘은 직관이나 감성이 아니다. 촘촘한 실무의 단계들이다. 디자인이다.》의 저자 캐서린 슬레이드브루킹은 이 책을 통해 브랜딩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소개하고, 크리에이티비 툴을 디자이너의 관점으로 제공한다. 브랜드 기호학적 관점에서 성공적인 브랜드는 독창적 디자인을 가진 동시에, 무언가를 '의미'해야 한다. 브랜드 해체 연습의 예로 하나를 정하자. 가령 그 대상이 애플이라고 해보자. 로고와 서체가 있고 컬러를 가진 높은 이미지를 찾아 다운로드하고 출력한다. 브랜드를 이루는 요소별로 그 이면의 의미를 조사한다. 논평을 더하고, 요점을 정리한다. 이렇게 내 의견을 구체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Apple, iPhone, 이제는 AirPods까지..

Reading&Organizing 2019.12.21

리더는 하루에 백 번 싸운다

"국가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어떠한 수단이나 방법을 모두 허용한다"는 정치사상을 담은 책 《군주론》, 군주의 강력한 리더십에 대한 서양 최고의 이론서로 유명하다. 최근 방송 중인 tvN '책 읽어드립니다'을 통해 다시 한번 언급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우리 생활권이었던 동양에도 군주가 가져야 할 강력한 리더십을 말하는 책이 있지 않을까? 책의 저자 조우성 작가는 《군주론》과 함께 리더라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고전으로 《한비자》를 추천한다. 강의 준비 중에 접한 '설득의 어려움에 대해 설명한 구절'과 'CEO로서 겪어야 할 고충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에 새로운 시각으로 '한비자'를 바라보게 된 경험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 《리더는 하루에 백 번 싸운다》은 '한비자'를 지침서로 저자가 써 내려간 글..

Reading&Organizing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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