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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 3

Chat GPT! 수학난제 해결? 글쎄.

이번 나비에-스토크스 소식을 보고 흥분한 사람들이 많은데, 팩트부터 정리하고 가는 게 맞다. "GPT-6 Astra가 풀었다"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다. 실제로 문제를 탐색하고 답을 만든 건 공개되지 않은 차세대 내부 모델이고, 약 1만 개 에이전트가 88시간 동안 병렬로 붙었다. Astra는 그 뒤 17시간 동안 Lean으로 형식화하고 검증하는 역할만 맡았다. 그리고 "91억원 들었다"는 숫자도 OpenAI가 공식 발표한 원가가 아니다. 공개된 토큰 사용량(약 1300억 output token)을 Astra의 공개 단가에 대입해서 뽑은 외부 추정치일 뿐이다. 실제로 문제를 푼 모델은 비공개라 GPU 종류, 가동률, 전력비 같은 진짜 원가 요소는 아무도 모른다. 여기에 Clay Mathematics Ins..

Investment&Action 2026.09.09

에이전트로 돌아왔다 GPT-6 Astra

Astra는 라틴어 계열에서 널리 쓰이는 단어로, "별(Star)"을 의미한다. OpenAI가 공개한 GPT-6의 이름이 바로 이 Astra다. OpenAI는 이 모델을 이렇게 설명한다."컴퓨터를 직접 사용하면서 복잡한 업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수행하는 모델." 여기서 중요한 전환점이 보인다. 답변하는 도구에서, 일을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넘어간다는 점이다. 이제 지식노동의 자동화 플랫폼이 열린 것이다. 단순 반복 업무가 아니라, 판단과 조율이 필요한 다단계 업무까지 기계가 처음부터 끝까지 처리하는 시대다. 그리고 이 변화가 던지는 또 하나의 의미는 물리적이다. 더 많은 전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OpenAI는 AI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OpenAI의 S..

Investment&Action 2026.09.08

내가 하나가 아니라는 것, 장자의 제물론

是亦彼也,彼亦是也시역피야, 피역시야.이것 또한 저것이고, 저것 또한 이것이다. '제물론'의 한 구절이다.그럴 듯 하지만, 곱씹어보면 낯선 내용이다.정해진 하나의 모습이 있는 게 아니라는 것.하나의 정해진 정답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 이것 또한 저것이고, 저것 또한 이것이다.어쩌면 나는 하나로 정의될 필요가 없는 존재였는지도 모른다. ※ 읽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든 것 일뿐, 장자의 제물론은 원본래 이런 뜻인지 아닌지는 잘 모릅니다.

Thinking&Making 20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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