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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단 하루, 중대재해 사망사고 5건 발생

18일 단 하루동안 산업현장에서 5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5건의 사망사고 모두 이미 여러 번 발생했던 사고유형들이었다.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에도 반복해서 사고가 발생했고 그때마다 사건조사 및 예방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는 산업안전제도의 허점을 전부 드러냈다. 근본적인 혜안을 찾아야 할 때다. 무엇보다 예방대책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제도와 문화 개혁이 중요하다. 08:00경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으로 인양 중이던 갱폼 자재가 떨어지면서 재해자가 맞음 10:00경 경북 문경시 소재 공장 화재복구 공사현장에서 재해작 철골 위에서 작업 중 크레인으로 인양 중인 판넬에 맞고 바닥으로 떨어짐(11미터) 11:43경 경북 경주시 소재 지붕 보수 공사현장..

개인정보 보호우선, 본인동의 없는 건강진단 결과 공개는?

산업안전보건법 제24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사업주는 사업장의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하여 사업장에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이 같은 수로 구성되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구성 • 운영하여야 한다. 산업안전보건법 제44조 공정안전보고서의 작성•제출 사업주는 공정안전보고서를 작성할 때 산업안전보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다만, 산업안전보건위원회가 설치되어 있지 아니한 사업장의 경우에는 근로자대표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제37조 산업안전보건위원회의 회의 등 산업안전보건위원회의 회의는 근로자위원 및 사용자위원 각 과반수의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산업안전보건법 제125조 작업환경측정 사업주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또는 근로자대표가 요구하면 작..

진화의 역사에서 우리가 살아남은 이유

강한 자가 살아남는다.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진화의 역사에서 살아남는 방법이었을까?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의 저자 브라이언 헤어와 버네사 우즈는 진화의 역사에서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던 이유가 '다정함'이라고 한다. 싸우기보다 오히려 협력하는 길이 진화에 성공하는 길이라는 자연의 이치다. 인류가 발전한 이유가 경쟁이 아니라 친화력과 협력 때문이었다. 남들에게 공격받지 않으니까 생존에 더 유리했고, 의사소통 과정에서 뇌가 발달하면서 좀 더 복잡한 행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호모 사이엔스는 적에게는 위험하더라도 같은 편끼리는 서로 무슨 생각을 하게 된 것인지 알 수 있게 진화되었다. 친한 이들과 있을 때는 옥시토신 호르몬이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은 자기 무리가 위험하다고 느끼면 공격적으..

Reading&Organizing 2024.04.17

총선 당일도 중대재해 사망사고 '굴착기 깔림' '사출성형기 끼임'

2024년 4월 8일 10:26경, 인천 계양구 철거현장에서 재해자가 차량탑재형 고소작업대에 탑승하여 간판 해체 작업 중 작업대의 고정핀이 파손되며 균형을 잃고 10m 아래로 떨어짐. 2024년 4월 10일 14:51경, 강원 횡성군에서 관로 매설 후 되메우기 작업을 하며 후진하던 굴착기에 재해자가 깔림. 2024년 4월 10일 21:28경, 대구 달성군 제조업 사업장에서 재해자가 사출성형기 내부의 금형을 점검하던 중 사출성형기가 작동하여 금형 사이에 끼임

재미로 보는 총선 이후 코스피 지수

총선이 끝나면 지수가 빠질까? 아래는 역대 총선 이후 코스피 지수 움직임이다. □ 17대 총선 2004년 4월 15일 상승 □ 18대 총선 2008년 4월 9일 하락 □ 19대 총선 2012년 4월 11일 보합 □ 20대 총선 2016년 4월 13일 상승 □ 21대 총선 2020년 4월 15일 상승 □ 22대 총선 2024년 4월 10일 ?? 총선이 끝나도 증시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선거 결과에 따라 시장 심리가 변할 수 있고, 다수당의 정책 방향에 따라 기업들의 전망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역대 총선 이후 코스피 지수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그 결과가 다양했다. 총선 이후 코스피 지수 변동 그래프를 통해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증시에 영향을 준 사실은 확인할 수 있었다.

수면제 없이 잠드는 하루

'직업은 우리들의 생활을 지탱해 주는 기반이 된다.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니체' 전업투자자 시절 밤새 뒤척이며 새벽 7시 즈음 잠들었다. 전날 23시, 침대에 누워 양 100마리를 만날 즈음 다시 일어나길 반복했다. 어느 날은 불면증 해소방법으로 전문가가 제시한 '잠자려는 압박에서 벗어나! 업무를 보던지 공부를 해봐!'를 실행해 봤지만 아침이 다가와서야 잠들었다. 이때 불면증을 치료해 준 게 직장이었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일정한 시간패턴과 적당한 인간관계가 수면 패턴을 체계화하며 밤 10시에 잠들어 새벽 6시에 일어났다. 그래서 누군가 회사를 왜 다녀? 라며 묻는다면, '잘 자려고 다닌다'라고 대답하곤 했다. 현금흐름, 경력, 투자 심리적 혜자 등등 이유야 많겠지만 '잘 자려고' 다니는 게 직장..

Thinking&Making 2024.04.06

반응탑 내부 낙하물 맞음 사고 예방대책

2024년 3월 마지막주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가 8건이다. 3/25 대구 달서구 석재 맞음 사고 3/25 경남 양산시 낙하물 맞음 사고 3/26 경기 평택시 포장 설비에 끼임 사고 3/27 강원 삼척시 나무에 맞음 사고 3/27 충남 서천군 비계에서 떨어짐 사고 3/27 충남 홍성군 쇄석에 끼임 사고 3/28 충남 공주시 로더 버킷에 부딪힘 사고 3/29 강원 인제군 굴착기 버킷에 맞음 사고 □ 낙하물 맞음 예방대책 3월 25일 16:00경 경남 양산시 소재 제지공장에서 자원회수시설 반응탑 내부에 퇴적된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하던 재해자가 낙하물에 맞아 사망했다. -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여 낙하물이 떨어져 하부 작업자에게 위험을 유발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상부에 낙하물 방지망 설치, 안전모 착..

삼성전자 평단가 74,800원 매수 후 매도는?

3월 어느 날. '삼성전자를 매도...' 했다는 colleague의 소식에 8만 전자 가즈아를 외치며 삼전 주식 매수를 시작했다. 평단가 74,800원이던 주가는 26일 15:30 기준 +6.60%인 79,900원으로 장마감했다. 성실하고 유능한 경영진이 삼성전자를 이끈다는 확신으로 해자를 쌓고 싶었다. 뉴스와 소식, 그간 행보를 되짚어보며 두 권의 책도 함께 했다. 책은 직장생활에 가졌던 고민에 도움이 되었으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각색되었다는 전제하에 받아들였다. 그래도 확신 게이지는 차올랐다. 지금 충전된 게이지로 흔들리는 주가 속에서 충분한 상승과 더불어 매도 사인이 나오길 기다린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주식이다. 시가총액 1위이며 주당 가격도 매수하기에 부담 없다. 대..

Investment&Action 2024.03.26

일이란 무엇인가, 고동진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진정으로 아는 것', 「공자」 삼성전자 전 대표이사인 저자에게 질문을 던졌다. '당신에게 일이란 무엇인가요?'. 우리에게 익숙한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출시한 장본인에게 일이란 성공을 위한 길이자 그 자체로 목표였다. 조직생활에서 일을 하다보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들이 생긴다. 보고서 작성 방향이 맞는지, 업무에 적합한 행동이었는지, 사적인 대화가 필요했는지, 나라는 사람이 조직에 어울리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이럴 때 좋은 선배나 상사가 있다면 시야를 넓혀줄 수 있다. 책이나 강의를 통해서도 마찬가지다. 저자도 조직 생활에서 본인만의 질문을 만들었다. 그리고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질문에 성실하게 다섯 가지 태도경영, 성과경영, 관계경영, 원점경영..

Reading&Organizing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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