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ety News/Press&Media

2025 미국, 가장 안전한 기업의 안전경영 철학

까비노 2025. 11. 13. 12:00
반응형

 

2025년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기업'으로 선정(EHS Today)된 기업 중 KBR과 Albany Engineered Composites(AIN)은 서로 다른 산업 영역에 종사하나, 예방 중심의 EHS(환경·보건·안전)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

 

"SIF"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인 KBR은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멈추는 조직'을 목표로 SIF(Serious Injury & Fatality)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작업 전 위험요소를 분류하고, 잠재적인 중대재해 위험을 수치화하여 현장 관리자가 즉시 조치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KBR은 CEO를 포함한 임원진이 직접 참여하는 EHS 리더십 서밋을 정례화하며, 안전 성과를 재무 성과와 동등하게 평가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리더십 주도의 구조를 통해 현장 근로자의 참여율은 92% 이상을 달성하였고, 재해율은 업계 평균 대비 45%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KBR은 안전 문화가 '탑다운(Top-down)' 방식으로 강력하게 구축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Safety Innovation Lab"

첨단 복합소재를 생산하는 AIN의 접근 방식은 현장 근로자 중심의 데이터 활용에 중점을 둔다. AIN은 Hazard Identification & Control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모든 직원이 위험요소를 스스로 기록하고 공유하게 한다. 이 기록들은 AI 시스템에 의해 분석되어 반복 위험을 예측하는 데 활용된다. AIN은 'Safety Innovation Lab'을 운영하여 현장 근로자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설비 개선에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바텀업(Bottom-up)' 방식의 참여와 기술 통합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 결과, 2024년 대비 작업 관련 사고 건수는 38% 감소하였고, 직원 만족도 조사에서 '안전한 근무환경' 항목이 90점 이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Prevention and Safety Management"

결국 KBR AIN 기업의 공통된 핵심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예방형 안전경영'이다. 이들은 기술적 혁신 자체보다 예방과 참여, 그리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야말로 진정한 경쟁력임을 입증하고 있다. 앞으로의 안전보건은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경영 전략과 조직 문화, 그리고 기술이 결합된 통합형 시스템으로 진화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AI 리스크 예측, 실시간 현장 데이터 분석, 근로자 참여형 개선 구조가 통합 시스템의 핵심 요소가 된다.

 

'안전은 비용이 아닌 투자'임을 명확히 증명한 선도적 모델이며, 이들의 행보는 향후 글로벌 안전 경영의 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참고 자료] EHS Today, America’s Safest Companies of 2025, https://www.ehstoday.com

320x10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