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가치는 액정 위에 숫자가 아냐 액정에 표시된 숫자가 이리 무게감 있을 줄이야.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케이뱅크 점검에 관한 이야기다. 스마트폰 액정에 케이뱅크 앱을 손가락으로 터치하며 지문인식을 기다렸다. 그런데! 점검 중? 데이터센터 이전으로 인해? 폰 액정에 표기된 숫자를 당연시 만든 자본주의 시스템. 돈의 가치는 숫자가 아니다. 자유라는 가치로 창출돼야 한다는 걸 다시금 느껴본다. 무게감을 덜자!! Thinking&Making 2022.02.02
출근길 having 했어 눈이 내리는 휴일이라니. 꽤나 낭만적일 수도 있었다. 출근길이 아니라면!!! 평소처럼 일어나 찬 바람이 밤새 돌봐준 차에 올라타는 기분이란... 가라앉은 기분으로 출발한 지 5분쯤 지났나? 머릿속에서 'having'하는 순간들이 떠올랐다. 출근할 수 있는 건강을 해빙했고, 수행할 수 있는 법적 지위를 해빙했으며, 퇴근해서 함께할 가족과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 순간이 즐거워졌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다. 수백 페이지에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잊혀간다. 그런데 놀랍게 필요한 순간에 한 단어로 이야기 전체가 다시금 떠오른다. 오늘이 그랬다. 해빙 'having' 가지고 있음을 충만하게 느끼게 해주는 키워드였다. Thinking&Making 2022.01.04
근로에 관한 이야기 (1) 시간에 대한 통제권 상실 '시간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했구나' 12월 25일, 출근길에 떠오른 생각이다. 영하 14도의 추위 속에서 찬바람까지 귀를 에워쌌다. 전날 즐기던 저녁 식사에 찌뿌둥한 몸을 이불속에서 굴릴 시간이었다. 현실은 평소보다 텅 빈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있었다. 불평 어린 얼굴과 몸짓으로 반나절을 흘러 보내고 나서야 퇴근을 했다. 따듯한 집에 돌아와서 늦은 밤이 돼서야 흐릿해져 가던 처음 마음이 떠올랐다. 근로 소득을 통해서 '돈'의 새로운 면을 알아가리라 마음먹었었는데. 바쁜 일정 속에서 제값도 못 받고 결제되는 '내 시간에 대한 자유'라는 생각에 스스로 갇혀버렸었다. 근로라는 시스템은 투자에 관한 현실적인 공부 중이란 걸 스스로 까먹을 정도로 정교한 것 같다. 매달 정확하게 입금되는 근로소득만큼 미래 투자 소.. Thinking&Making 2021.12.26
대 to the 방어 얀센 맞고 3일은 뻗었었다. 첫날은 눈이 감기고, 다음날은 열이 오르더니, 셋째 날은 그냥 뜨겁게 잠들었었다. 그때 기억이 강렬했던지 이번 모더나 부스터 샷도 고생을 예상했다. 그래서 접종 첫날 준비한 put your hand up 대 to the 방어 & 연어. 배부르게 먹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얀센 접종과는 다른 '순한 맛'을 느꼈다. 얀센 접중 후 39도까지 올라갔던 체온이 모더나는 ~ 37.5 정도, 두통도 덜했다. but, 접종 후 3일이 지나도 오른쪽 이마, 눈, 어깨가 아프다. 계속 잠이 온다. 그리고 대방어&연어는 맛있었다. Thinking&Making 2021.12.21
오늘도 또 '한끼' 살았다. 좋은 사람들과 저녁 식사. 메뉴는 오리고기. 사랑하는 사람의 표현을 빌리자면 "오늘도 또 '한끼' 살았다." Thinking&Making 2021.12.14
여유롭게 주변을 돌아보며 살아가기 쳇바퀴는 동그랗다. 지구도 동그랗다. 쳇바퀴를 더 빠르게 돌리더라도, 결국 쥐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지구에서 더 빠르게 나아가더라도, 결국에는 인간일 뿐이다. 그러니까 조금 더 여유롭게 주변을 돌아보며 살아가자. Thinking&Making 2021.12.07
안전 관리자는 관점을 고수할 필요도 있다. 안전관리자가 현장에서 맞이하는 어려움이 있다. 시공 작업자들과 다른 관점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공사 기간'이라는 속도와 '무재해'라는 속도가 서로 맞붙는다. 안전 조직이 있는 대기업에서는 '소수'인 안전관리자가 '다수'인 작업자에게 안전하게 작업시킬 권한을 부여받는다. '무재해'에 더 높은 무게감이 생긴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다수'인 작업자에게 '소수'인 안전관리자가 이길 수 없는 상황이다. 그 결과, 49인 이하 사업장에서 절반이 넘는 사망자와 요양 재해자가 발생했다. (2021. 6월 말 산업재해 발생현황) 안전 관리는 시공에 비해 현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천천히'에 맞춰져야 한다. 최근 시공 지원 업무를 하다 보니, 작업자의 손기술과 빠른 속도가 '맞는' 것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 Thinking&Making 2021.11.23
작은 실수들로 일에 흥미를 잃어갈 즈음 한 번이라도 본 것은 기억 속에서 어느 순간이라도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첫 경험을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앞으로 업무 능력을 키워나가는 데 중요한 것 같다. 현장에서 생기는 어리숙함 첫 현장 경험은 공정부터 사용되는 자재, 가지각색의 공구, 주어 동사가 생략된 목적어 등등이 별 문제없는 행동을 실수로 둔갑하게 한다. 깔깔이를 달라고 할 때 군용 동계용품을 가져다 줄 일은 없겠지만, '어.. 어..??' 정도는 흔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장에서 '어리숙한' 사람이 생기는 순간이다. 또한 '한 번이라도 보게 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한 순간 어리숙했던 사람이 라쳇렌치가 깔깔이라는 걸 깨달은 현자가 되었다. 하지만 위기는 이제 시작이다. 물건 잡는 손동작부터 물건 배열까지. 두 손 두 눈이 있다면 불가능하진 않.. Thinking&Making 2021.11.11
취업으로 시드머니 모아서 자산의 몸값을 늘렸다는 유튜버 https://www.youtube.com/watch?v=c0p3u4t0-dk [영상 내용 중] a. 일단 취업을 해서 돈을 벌고 b. 돈을 모아서 자산의 몸값을 늘리자 [예시: 유튜버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 1. 타지에서 건설사 시공직을 시작, 7년 2. 부동산 여섯 개 구입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방법은? 플랜, 이렇게 내가 뭔가 준비를 하고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이 힘든 일도 끝난다. 주6일 일 15~16시간 근무가 힘들었지만, '나는 이 돈을 불려서 일을 그만둔다'라는 목표를 세움. [적용] 1. 투자 공부, 마인드 & 실전 투자 2. 자산의 몸값을 늘린다 3. 자산 증식의 시기까지 웨이팅 4. a의 내용 5. b의 내용 Thinking&Making 2021.10.13
비교하는 인생은 행복하다 비교하는 인생은 행복하다. 지난달 나와 비교하면 말이다. 질시, 질투, 시기의 대상이 아니지 않은가. 과거의 나보다 현재의 내가 잘 나가는 걸 싫어하는 이가 있을까?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자기 파괴적인 행동만 피하자. 모든 조건이 다름에도 타인과 나를 비교하는 건 어리석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인정하고, 나에게 온건히 집중해야 한다. 결국 누구나에게 행운은 찾아올것이다. 다가오는 행운을 알아보려면 지난 달 나와 이번 달 나를 비교함으로써 가치를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Thinking&Making 202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