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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Making 179

린생 인생 매한가지

리니지 M에서 캐릭터의 성장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다이아 결제와 혈맹 생활이다. 마찬가지로 인생에서도 개인의 성장은 투자와 단체 생활이다. 초등학교를 외국에서부터 생활하고 20대에 부동산 증여를 하고, 대학원, 대기업, 공기업, 공직, 유니콘 기업, 유튜버 모임, 독서 모임, 동호회, 동문 등 단체 생활은 더 나은 사냥터를 통제해서 득템 할 수 있게 해 준다. 초기에 투자받기가 어렵다면 다캐릭, 리세마라, 다이아 몰아주기 등 시간을 갈아 넣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걸 인생에서는 대학 입학, 주식 투자, 부동산 투자, 소액 증여, N잡이라고...) 이런 스펙을 바탕으로 통제 혈맹 생활을 하면 빠른 캐릭터 성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혼자 나아가는 데는 결국 한계가 있다. 노력에 운이 따라줘도 한계는 명..

Thinking&Making 2021.09.20

오랫동안 혼자 바닷가를 걷습니다.

짧은 문장 나는 내 머릿속에 일어나고 있는 생각을 듣기 위해 시간을 들여 오랫동안 혼자 바닷가를 걷습니다. - Albert Einstein 끄적 앞으로 다가올 '불확실성'에 대한 걱정이 몰려들 때면, 시간을 들여 오랫동안 혼자 산책을 나간다. 가운데 가슴을 옥죄는 답답함이라도 씻겨지길 바라면서. 그런 희망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이 펼쳐지거나 연기처럼 사라져야, 그때 답답한 가슴에 공기가 한 모금이라도 채워졌다.

Thinking&Making 2021.08.15

블랙미러5 스트라이킹 바이퍼스

내용 친구 1과 친구 2는 남자 절친 사이임 11년 후 친구 1이 가상현실 FIGHT게임을 선물함 게임 접속 친구 1은 여캐 친구 2는 남캐임. 친구 1이 친구 2를 바르다 말고 키스함 이후로는 겜에 접속해서 하라는 싸움은 안 하고 젝스키스만 함. 친구 1은 여자 친구 있고, 친구 2는 아내와 아들 있음. 친구 2는 STOP! 친구 1은 PLAY! 원함. 어찌어찌하다가 현실에서 둘은 키스해봄. 그 느낌이 아니라 그만두기로 함. 친구 2의 아내는 남편에게 질문함. 너 왜 그럼? 장면 컷으로 친구 1과 2는 다시 FIGHT게임에 접속해서 룰루랄라함 아내는 술집에 앉아서 다른 남자와 아이 컨택하며 끝! 끄적 1. 가상세계를 흥미로 외모(성별)에 대한 관점을 이야기 '아 설마 수십 년 알고 지낸 남사친끼리 겉모..

Thinking&Making 2021.07.21

불확실성을 싫어하고 이전 경험이 전부인양, 나는 사람이다.

1. 누군가 모래더미를 흩뿌렸다고 해도 믿을만한 뿌연 하늘을 바라보며 신발을 신고 집을 나섰다. 공용 현관문이 열리자, 집안에서 보던 하늘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그냥 창문이 더러웠나 했지만 역시나 얼마 걷지 않고 느껴지는 답답함. 톨스토이가 내려보낸 날개 꺾인 천사가 다시 날개를 달고 바람이라도 일으켜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 물론, 그 천사는 세 가지 깨달음을 얻고 그분 곁으로 떠나긴 했지만... , '나도 세 가지 질문을 받고 맑은 하늘로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같은 질문을 이어가며 걷다 보니 하늘에서 비가 내리더라. 비라니..? 점퍼 주머니에 넣어뒀던 스마트폰을 급히 꺼내 날씨를 검색했다. 그레이 색에 파란 물방울, 그래 비가 오는 게 맞단다. 내가 느낀 게 옆에 세워진 빌라 3층에서 ..

Thinking&Making 2021.03.13

활기를 되찾기 위해서는 충분히 잠을 자라

자기혐오에 빠졌거나, 모든 것이 귀찮거나, 무엇을 해도 기운이 나지 않는다면 무엇을 함으로써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 도박이나 종교에 심취? 유행하는 긴장 완화요법을 시도? 여행을 떠날까? 술을 마실까? 아니, 제대로 된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한 뒤 깊은 잠을 청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법이다. 그것도 평소보다 훨씬 많이. 그런 후 잠에서 깨어나면 새로운 기운으로 충만해진 나를 발견할 것이다. 「아침놀, 프리드리히 니체」 사력을 다해 손에 움켜쥐던 일들을 내다 던져버렸다. 그리고 4일 동안 깊을 잠을 청했다. 미련 속에서 잠을 설치리란 기대와 달리, 눈을 뜨면 다시 감기고, 일어나면 다시 잠들었다. 마지막 4일째, 우울했던 기분은 노트북 전원을 내리면서 날아간 메모리처럼 사라졌다. 잠에서 깨어나며 던졌..

Thinking&Making 2021.02.25

영드 더 캡쳐 실시간 CCTV 조작기술

'교정은 엄연한 현실이야 대중들은 그것을 모르는데 만족하고 있고 그 편이 훨씬 낫다.' 영국 드라마 더 캡처(The Cpature)는 실시간 CCTV 조작기술을 통한 범죄 증명, 즉 '교정이 올바른가?'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한국에 와서 놀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외국인들은 '카페에서 자리를 비워도 노트북, 스마트폰이 사라지지 않는다'라고 답한다. 우스갯소리로 귀중품보다는 빈자리에만 관심 있다고도 한다. 우리 스스로 도둑질이 범죄라는 시민의식에서 나온 행동일 것이다. 더불어 CCTV, 블랙박스 같은 실시간 녹화장비는 그 믿음에 강한 확신을 주고 있다. 그 강한 믿음은 '어디에도 CCTV'가 있다는 확신에서 온다. 실제로 길거리, 건물 내부, 주차된 자동차에는 지금도 우리를 촬영하고 있는 실시간 녹..

Thinking&Making 2020.12.18

놀면 뭐하니? 마음 설레게 해줄 겨울송 소환 리스트

12월, 찬바람 불 때 생각나는 여러분의 겨울 bgm은 어떤 곡인가요? 로 시작한 놀면 뭐하니! 유재석과 유저들이 소통하며 소환한 겨울노래 리스트를 소개합니다. Mr.2 - 하얀 겨울 머라이어 캐리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자이언티 feat.이문세 - 눈 겨울왕국 OST - Let It Go 영턱스클럽 - 하얀 전쟁 터보 - 회상 브라운 아이즈 - 점점 컨츄리꼬꼬 - Happy Christmas (해피 크리스마스) 아이유 -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박효신 - 눈의 꽃 존 레전드 John Legend - Bring Me Love 이문세 - 옛사랑 이소라 - 바람이 분다 윤종신 - 좋니 김범수 - 보고 싶다 거미 - 첫눈 성시경 - 거리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 SG워너비 - ..

Thinking&Making 2020.12.12

유쾌한 대화를 막는 정보의 조각들

'우리가 계속 직면하는 정보 과잉의 환경 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쉽게 소화되고 밀도도 낮으며 지적인 부담도 적은 정보들로 둘러싸인 익숙한 골방으로 뒷걸음치고 싶다는 유혹을 느낍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정보의 조각들이 매일 쏟아져 나오면서 우리는 모든 것을 안다는 착각에 빠지지요.' - 다시 책으로, 매리언 울프 뉴스는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진다. 객관적인 자료 또는 사실을 재료로 맵고, 짜고, 단, 즉 자극적인 음식을 만든다. 그리고 우리에게 그 음식을 제공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제공하며, 점점 우리를 마비시킨다. 내가 하는 행동, 생각, 관계, 가치 등이 내 의도라는 착각 속에 살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매리언 울프가 그의 저서에서 '한눈에 들어오는 정보의 조각들이 매일 쏟아져 나오면서 우리는 모든..

Thinking&Making 2020.08.22

내가 알라딘 중고서점을 다니는 이유

알라딘 중고서점은 이름 그대로 중고도서를 판매하거나 매입하는 곳이다. 중고책이라고 하면 으레 그렇듯 헌책방의 정취가 난다거나, 청바지를 포대기로 파는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 이곳은 오히려 대형서점보다 쾌적한 분위기를 풍기며 서가의 배열도 깔끔하다. 그래서 그 자체만으로도 편히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알라딘 중고서점'이다. 내가 알라딘 중고서점을 처음 알게 된 것은, 그 지역에서 유명했던 '타코야키'가게 옆에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이전을 했지만 한창 시간대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도 10분은 기다려야 했기에 자연스레 눈길이 가곤 했다. '한 번은 가봐야지'라는 생각이 이뤄지던 날, '알라딘 중고서점'과의 좋은 인연은 지금까지 이어져 가고 있다. 내가 알라딘 중고서점을 이용하는 이유..

Thinking&Making 2020.07.21

"스타벅스 레디백" 작전주 같은 놈

스타벅스는 내게 편한 사무실이자 서재 같은 곳이다. 주문대와 분리된 넓은 공간은 편안함을 제공한다. 그래서일까? 다른 카페들을 합 한치만큼 이용하는 것 같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스타벅스에서 e-Frequency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앱을 사용해서인지 나도 모르게 쌓여가던 스티커들... 아마 카드 결제를 하던 중 직원에게 '프리퀀시 적립 ~?' 이란 질문을 받지 못했다면 모르고 넘어갔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사은품을 보며 처음부터 지금까지 '써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진 건 '서머 체어 그린'이다.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새벽 5시 30분부터 줄을 서있었다. '서머 레디 백'을 받기 위해서 말이다. 왜?? 그냥 '이뻐서' '갖고 싶어서' '한정 수량' '소장 가치' '리셀러 가격 차이' 등등....

Thinking&Making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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