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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Making 179

여유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현재를 희생해서 노후를 대비하는 사람들을 본다. 그들은 짧게는 10년, 길레는 30년 이상 현재를 희생하는 습관이 몸에 스며든다. 그래서 원하던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이전 생활과 크게 변하지 못한다. 생각과 행동은 현재에 머문다. 그것들이 축적되어 미래에 완성되기 때문이다. 나는 여유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 꿈을 그리려 지금을 소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너무 조급해진 탓에 도리어 여유를 잃기도 했다. 이런 내가 미래에는 여유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지금의 내가 지나온 습관에 결과물이듯 미래의 나는 현재 습관의 결과물이 될 것이다. 여유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의 내가 '여유'라는 향을 몸에 발라야 한다.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다. 여유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Thinking&Making 2022.08.22

회의 참석 시 필요한 3가지 마인드

- 회의 참석 시 필요한 3가지 마인드 - 회의 참석자로서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필요했다. 7월 한 달을 돌아보며 부족한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8월에는 다음과 같은 자세를 갖춰야겠다. 1. 내용 전달은 명확하게 2. 회의는 협업을 위한 것임을 잊지 말고 3. 대화 상대와 양방향 소통 1. 금일 oo일정 끝났으며, 명일 xx일정 예정입니다. 중요 사항은 이렇습니다. 협조 요청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2. 회의 주체자는 각 공정별 원활한 진행을 위한 진행자다. 지적하고 꼬투리 잡는 존재가 아니다.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3. 상대방 의견을 듣고 반응하자. 단순 기계적인 "예예" 하. 지. 마 지인과 일상적인 대화가 아님을 상기하자. ※ 회의가 끝난 후 찝찝함을 느낄 때가 있다. 그때마다, 정보 부족..

Thinking&Making 2022.07.30

한 걸음 알라딘 중고서점, 한 걸음 더 들어가 교보문고

작년 이맘때쯤 '유퀴즈'에 정유정 작가가 출연했었다. 이때 소개된 책이 7년의 밤과 7년의 밤 2011년 출간. '나는 내 아버지의 사형집행인이었다.'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 있는 이 작품은 액자 소설 형태를 취하고 있다. 살인마의 아들이라는 굴레를 쓰고 떠돌던 아들이 아버지의 사형집행 소식을 듣는다. 아버지의 죽음은 7년 전 그날 밤으로 아들을 데려가고, 아들은 아직 그날 밤이 끝나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한편, 소설 속 소설에서는 7년 전 우발적으로 어린 소녀를 살해한 뒤 죄책감으로 미쳐가는 남자와 딸을 죽인 범인의 아들에게 복수를 감행하는 피해자의 숨 막히는 대결이 펼쳐진다. 종의 기원이었다. 종의 기원 2016년 출간 '태양이 은빛으로 탔다.' 가족여행에서 사고로 아버지와 한 살 터울의 형을 잃은 ..

Thinking&Making 2022.05.29

필요한 지식 습득과 실수 줄이기

신입은 필요한 지식 습득이 우선이다. 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의사소통에 따른 책임을 질 수 없다. 실행계획을 수립하거나 의사결정도 힘들다. 그 기간 동안은 지식을 반복해서 익히는 게 일이다. 스타크래프트라면 단축키를 손에 익히고, 빌드를 외우고, 맵을 익히는 과정이다. 이제 배틀넷에 접속한다. 상대방과 그동안 익힌 지식을 써먹을 시간이다. SCV를 뽑고 배럭을 짓고 스팀팩 맞은 마린으로 달릴 생각이었다. 아뿔싸! 배럭을 짓는 동안 상대 저글링이 달려왔다. 어... 어?? 어... GG. 실패와 난관을 헤쳐나가는 과정에는 생각이 필요하다. 빠른 저글링에는 서치와 건물 배치, 일꾼과 마린 컨트롤이 필요하다. 필요한 지식은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서 목표 달성 능력을 제공한다. 이제 의사결정에 따른 책임을 질..

Thinking&Making 2022.05.23

Burnout은 아니야.

일에 열정을 느낀다. 슬슬 직무에서 느꼈던 흥미는 떨어진다. 업무 수행 능력이 의심되며, 회의감이 든다. 업무 스트레스는 직무에서 한 발짝 떨어지게 한다. 외면하고 방황한다. 그러다 해결 방법으로 이직, 퇴사를 택한다. 육체적, 정신적 대미지가 쌓여 탈진하는 Burnout Syndrome이다. 발표 자료에서 토크 단위 Nm 사이에 '/'가 왜 빠졌냐는 말에 '네네'했다. 그 순간 'Burnout'이 머릿속을 스쳤다. 맙소사! 속도도 아니고, 돌림힘을... 그래, 나는 그 상황을 외면했었다. 그래 난 '번아웃이야'. 하지만 번아웃은 아니다. 흥미를 느끼는 직업은 여전히 재미있다. 하나는 투자자라는 직업이다. 투자자는 정보를 취합해 판단하는 일을 한다. 결과에 따라 보상이 따른다. 정보를 만드는 이는 여럿이..

Thinking&Making 2022.05.16

수동적인 태도를 보인 두 가지 이유

'수동적인 태도 말고 능동적으로 행동해' 수동적인 태도는 독자 시점과 무지에서 나왔다. 첫째, 주인공이 아닌 독자 시점에서 현실을 맞이하는 것. 등장인물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사건이 나와는 무관하다는 태도로 이야기를 읽어간다. 언제든지 로그아웃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기저에 깔려있다. 둘째, 대화에 필요한 지식이 없어서다. 모르니까 할 말이 없다. 수동적인 태도로 상대방이 전달하는 정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능동적으로 행동하려면, 주인공이 되어 알아가면 된다. 어려운 점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아니니까. 그럼에도 능동적인 행동이 필요한 점은, 무지에서 오는 답답함이 싫어서다. 남은 시간 동안 배경지식을 갖고 이야기를 읽어나가 보기로 했다. 능동적인 행동이 배움에 속도를 더..

Thinking&Making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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