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는 사건이 있던 날 촬영된 빌딩 CCTV를 통해서 올리버가 장비를 챙기는 장면을 본다. 그 증거를 바탕으로 올리버를 긴급 체포한다.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이지만 올리버는 덤덤하다. 사실 이건 올리버가 짜 놓은 계획이다. 자신이 도시로 돌아온 시기와 그린 후드가 알려지기 시작한 시기가 같은 점을 시작으로 자신이 의심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올리버는 살인, 폭행, 무단침입, 협박으로 법정에 선다. 그가 직접 변호를 하려는 순간 다이나 로럴 렌스가 "피고의 대변인으로 출석했습니다."라며 법정에 선다. 덕분에 GPS를 차고 보호 관찰하는 정도로 끝이 난다. 이후 형사가 가진 의심을 풀기 위해 거짓말 탐지기를 자처한다. 그 자리에서 형사의 의심은 풀린 듯했다. 하지만 결과지를 본 로렌은 올리버가 무언가를 숨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