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를 희생해서 노후를 대비하는 사람들을 본다. 그들은 짧게는 10년, 길레는 30년 이상 현재를 희생하는 습관이 몸에 스며든다. 그래서 원하던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이전 생활과 크게 변하지 못한다. 생각과 행동은 현재에 머문다. 그것들이 축적되어 미래에 완성되기 때문이다. 나는 여유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 꿈을 그리려 지금을 소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너무 조급해진 탓에 도리어 여유를 잃기도 했다. 이런 내가 미래에는 여유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지금의 내가 지나온 습관에 결과물이듯 미래의 나는 현재 습관의 결과물이 될 것이다. 여유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의 내가 '여유'라는 향을 몸에 발라야 한다.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다. 여유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