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특히, 시공 중 건물 붕괴라는 참사를 만든 HDC현대산업개발은 52주 최고가 대비 -57.19%라는 기록을 남겼다. 작년부터 철근 수급, 인건비 상승,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 등으로 건설업의 투자 매력도는 상당히 낮아진 상황이다. 여기에 징벌적 성격을 가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은 불확실성을 가져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저점 대비 반등은 분명히 올 것이다. 단지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것은 '행운'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므로 건설주에 투자를 하겠다면, 법에 관한 제1호 판결 후에 거래량을 동반한 상승을 지켜보고 들어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