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립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KOSHA 사망사고 속보에 따르면, 2020년 12월 28일 오후 1시경 연립주택 신축공사 현장 지하 1층에 놓인 고체연료 깡통이 넘어지며 옆에 적재된 단열재로 불이 옮겨 붙어 사망자 1명과 부상자 2명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12월 말 낮 기온은 -10도에 육박한다. 지하 1층에서 찬바람을 피한다고 해도 추위는 여전하다. 난방기구는 근로자의 적정 체온 유지를 위한 기본장치이다. 또한 추운 겨울에는 콘크리트 양생 작업 시 원하는 특성을 얻을 목적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하다. 난방기구, 그중에서도 갈탄, 코코넛탄 등의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깡통난로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의 주범이며 점화된 난로가 넘어지며 화재사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