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비노 책방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까비노 2020. 2.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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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로운 작가 네이선 파울스와 그를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라파엘 바타유 그리고 한 줄기 햇살 같은 기자 마틸드 몽네. 소설의 배경은 '보몽섬'이다. 이 섬에서 발생한 '어떤' 한 사건으로 인해서, 섬 전체의 분위기가 바뀌고, 사건은 빠르게 진행한다. 우연성과 필연성의 모호한 경계를 그리며, 빠르게 진행되는 이야기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싶은 마음을 휘발시켰다.

 

 네이선 파울스는 <로렐라이 스트레인지>로 일약 스타가 된 작가이다. 이후 2개의 작품을 끝으로 35세에 문학계를 은퇴한다. 프랑스계 미국인인 그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로 세월이 흘러도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현재는 보몽섬에 거주하며 집필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라파엘 바타유는 <산마루의 수줍음>이라는 제목의 원고로 작가 데뷔를 바라고 있다. 현실은 녹록지 않아 아직은 작가 지망생에 머무르고 있다. 네이선 파울스의 비밀을 파헤치겠다는 계획명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을 가지고 보몽섬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서점 직원으로 일하며 네이선 파울스를 알아보려 한다.

 

 마틸드 몽네. '그녀의 흔적은 마치 한 줄기 햇살 혹은 매혹적인 한 방울의 향수처럼 손에 넣으려고 할수록 어디론가 멀리 달아나 버렸다.' 그녀를 표현한 말이다. <르 탕>지 기자로, 네이선 파울스에게 접근 후, '어떤'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이 소설이 성공한 이유는, 소설을 읽고 열광한 독자들이 입소문을 내 준 덕분이다. 소설의 주인공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여학생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열광적이었다. 소설의 줄거리도 크게 한몫했다. 작가 네이선 파울스의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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