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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월 끄적

미국 내 3월 셋째 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28배인 약 328만 건으로 확인되었다. 서비스업 PMI와 제조업 PMI수치 비교를 통해, , 이번 사태가 서비스업에 선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현재 상태에서 COVID-19의 확산이 제조업 중단에 영향을 미친다면, 현재 구제 금융 (비록 무제한으로 돈을 풀거라지만)계획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Trump extends federal social distancing guidelines to April 30' 트럼프 대통령은 4월 12일 미국 부활절까지 경제 활동 재개 정상화를 발언했다. 하지만 발언 하루 만인 30일, 4월 말까지로 연장하겠다고 재발표했다. 현재 미국은 10명 이상 모임 회피, 여행 자제 등의 '사회적 거리 두기' 가이드..

Thinking&Making 2020.03.30

유시민 유럽 도시 기행

유시민의 「유럽 도시 기행」은 네 도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그리고 파리 각각에서 4박 5일 정도를 평범한 한국인이 하는 방식으로 여행하며, 도시의 텍스트를 콘텍스트와 함께 살필 수 있게 구성했다. 이 구성은 도시의 역사와 구조를 전체적으로 이해시켜주려는 목적을 가진다. 대형서점에서 '뜻밖의 발견'을 하듯이, 도시가 품고 있는 '뜻밖의 이야기'는 그 목적에 부합한다. 책의 저자는 유시민이다. 장관, 정치인, 방송인 등의 활동을 했지만 작가로 더 가깝게 느껴진다. 그의 또 다른 저서 「어떻게 살 것인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등으로 먼저 접했기 때문인 듯하다. 여행에 흥미가 없으면서도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도, 마찬가지로 전작의 영향이 있었다. 멋있게 나이 들지 못한 미소년..

Reading&Organizing 2020.03.26

스마트 도서관에 다녀오다

공공기관 및 집단시설 이용이 제한됨에 따라, 도서관 대출 서비스 이용도 잠시 제한되었다. 이에 따라, 도서관에서는 무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로 '스마트 도서관'이다. 비대면으로 이용하는, 익숙했지만, 장소가 바뀜에 따라 새롭기도 한 경험이었다. 도서관 사서를 통해 대출을 하던 첫 번째 방식이 1세대, 배치된 기기를 통한 대출/반납이 2세대라면, 스마트 도서관은 3세대쯤 되는 것 같다. 이렇게 말하니, 뭔가 진보한 미래 인류가 된 것 같기도 하다. 왼쪽에 위치한 터치 모니터가 생각보다 컸다. 패스트푸드점 주문 모니터를 생각하면 안 된다. 출입구를 통해서 햇빛이 들어와 모니터를 덮는다. 그래서 모니터 화면의 야외 시인성이 떨어진다. 사실 그전에, 첫 이용이라면 한 발짝 떨어져서 모니터를 보는 것도 좋을 것..

Thinking&Making 2020.03.25

"Buy. I Am." 워런 버핏

주식을 사세요! 나는 사들이고 있습니다. 내가 사들이는 이유는 간단한 원리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탐욕을 부릴 때는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이 두려워할 때는 오히려 욕심을 냅니다. 확실한 것은, 이제 공포가 널리 확산돼 경험이 아주 많은 투자자들까지도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투자자가 경쟁력이 약한 기관이나 기업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허나 우리나라의 수많은 건실한 기업들의 장기적 번영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현명한 처사가 아닙니다. 이런 기업들은 늘 그래 왔듯 일시적으로는 이익이 하락세를 겪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주요 기업은 지금부터 5년, 10년 그리고 20년 동안 새로운 이익을 세울 것입니다. 「너무 익숙한 말이죠. 두려울 때 주식을 사라. 여기서..

Thinking&Making 2020.03.23

유럽 전기차 판매량 성장세 '정지?'

국내 2차 전지 성장과 유럽 순수 전기차의 판매량 성장은 밀접한 모양새를 가집니다. LG화학과 아우디, 삼성 SDI와 BMW, SK이노베이션과 벤츠. 1월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52,000대로 전년 대비 강한 성장세를 보여줍니다. 19년도 전 세계 판매량 176만 대 중 유럽 판매량은 39만 대를 기록했습니다. 2020년 올해 판매량 예상은 285만대로 추정했습니다. 전년 대비 약 162%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감소세와 유럽의 증가세를 고려하면, 최소 57만 대 이상으로 추정했을 겁니다. 추정의 근거로, 올해 2월 중에도 전기차 판매량은 증가세를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2020년 1월 31일, 유럽권 국가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COVID-19가 발생됩니다. 최대 발생국인 중국의 일대일로 유럽 거점국으로,..

Thinking&Making 2020.03.23

KODEX 200선물인버스2X 갈아타기 후 관망

1월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빠르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우리 생활에 스며들었습니다. 그에 맞춰, 잘 짜인 연극처럼 합을 맞추며 상황이 진행되고 있죠. 합이 맞는다는 부분을 재난대응체계, 금융위기대응체계가 잘 짜여 있다고 볼 수도 있었겠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자연스러운 부분이 의심을 놓칠 수 없게 했습니다. 자연스럽지만 의심을 하게 된 계기는, 요즘 읽는 기욤 뮈소 작가의 스릴러 소설 때문입니다. 이 작가는 어느 순간 이야기의 속도를 높이며 독자를 몰입시킵니다. 이야기의 끝에 다다르면 자연스러웠던 부분이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가게 주인도 사실은 사건과 연관되었다는, 그런 것 말이죠. 이번 코로나 사태와 맞물려, 아주 운좋게, 정말 운으로 얻어걸린 상황인 것 같네요. 덕분에 기존 주식 대..

Thinking&Making 2020.03.20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불확실성은 해소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불확실성은 해소된 듯싶네요. 유럽과 미국 등 다수의 선진국에서는 이 사태를 '심각하게' 여기기로 했습니다. 그에 따라, 확진 유무 검사를 확대하며, 소극적인 방역체계에서 적극적 혹은 전투적인 자세로 전환하였습니다. 그 결과, 확진자 수는 가파르게 증가하며,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불확실성은 해소되었습니다. 이후 'COVID-19'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의 양상은 치료제 혹은 백신 출시 시기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 등에서는 확진자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제의 경우, 신약 개발보다는 기존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 중, 그 효과가 'COVID-19' 치료에 입증되는 경우가 더 빠를 것으로 보이네요. 국내외에서는 이미 50건 이상의 치료제 임상시험이..

Thinking&Making 2020.03.19

코로나19 사태가 금융위기로 이어진다고?

이번 COVID-19 사태가 기업에 직접적으로 리스크를 전이해서 타격을 주게 되는, 즉 금융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이터들이 보입니다. 자료에 따르면 (위기가 오면 금리가 빠지는 게 일반적인데 반해) 재무구조가 약한 회사채 금리는 급등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위 자료의, BBB 등급은 미국 신용시장에서 투자적격 등급 하한선을 의미합니다. 이런 BBB등급 회사채는 2008년 말부터 2019년 까지, 전체 비중이 31%에서 47%로, 규모는 2조 5000억 달러에서 6조 9000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네요. 장기 호황에는 투자적격을 유지하지만, 반대의 경우, 즉 금융 위기가 온다면 기업들은 연쇄적인 크레딧 리스크를 겪게 될 겁니다. 즉, '떨어졌으니까 다시 오르겠지'의 범주에서 나가떨어지는 기업들이 생길 수..

Thinking&Making 2020.03.17

풍향계처럼 아무 생각 없이 시장에 휘둘리지 말자

연일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떨어지는 숫자 표시는 알게 모르게, 시장을 예측하게 만든다. 지금까지 시장을 예측해서 이득을 얻기보다는, 심리적 스트레스만 늘어났던 걸 모두 까먹은 모양새다. 그렇지! 시장 예측은 그 정확성을 믿기도 어려운, 사실 주술에 가까운 행위라고 생각했잖아! 마음속으로 강하게 주문을 거는 주식 주술사가 되는 거다. "올라라!! 올라라!! 아브라카다브라".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하나? '풍향계처럼 아무 생각 없이 시장에 휘둘리지 말자'. 우선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전문가의 예측을 믿지 말고, 단순하게 반응하자. 거시 경제 변수에 휘둘리기보다는 개별 기업 분석에 모든 시간을 쏟자. 다시 한번 상기하자. 시장 예측은 방법이 없다. 헛된 망상이고, 주문을 외우는 주술이다. 만약 내가 주문을..

Thinking&Making 2020.03.16

코로나 명칭 선택의 미묘한 차이 그리고 13일의 금요일

1. 코로나 명칭 선택의 미묘한 차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코로나'의 정식 명칭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이다. WHO의 명칭 사용 권고 이전에는 발생 지역의 이름을 따와 '우한 폐렴' 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용되었다. 그래서인지, 초반 사용되던 '중국' '우한'이라는 단어는 많이 희석되는 듯하다. COVID-19 관련 기사들을 보던 중 재미있는 상황이 보였다. 명칭에 관한 아주 미묘한 차이였는데, 대부분의 언론사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 19)'와 같은 명칭을 사용한다. 반면 J언론사는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을 쓰고 있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그런 이유이지 싶다. 덕분에 (머릿속에서 만일지라도) 나름 재미있는 사건도 그려볼 수..

Thinking&Making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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