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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Making 206

집에서 집중이 안 되는 이유, 답은 환경설계

밖에서는 일과 공부에 집중된다.집에 들어오면 의욕이 꺼진다.간식과 영상이 도파민을 다 가져간다.집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환경 설계다. 경험상, 루틴은 의지가 아니라 설계에서 나왔다. 1. 스마트폰은 방에 두고, 비워둔 거실 식탁 위엔 맥북과 책만.2. 정해진 시간에 카페 가기, 헬스장 가기.3. 구글 캘린더로 하루를 시각화4. 노션에 하루를 짧게 기록하기

Thinking&Making 2025.10.21

홈런을 치려고 잔뜩 웅크린 내게 온 선물

요즘의 우리,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너무 많은 걸 준비한다.완벽한 타이밍, 완벽한 실력, 완벽한 결과.그래서 결국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한다.그런데,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았다. 최재천 교수는 디지스트 졸업식 축사에서 이렇게 말했다."여러분은 첫 타석에서부터 홈런을 치려고 잔뜩 웅크리고 있는 건 아닌가요?, 아인슈타인은 모두가 인정하는 천재입니다.그는 몇 백년에 나타날까 말까 한 천재입니다.우리는 아인슈타인 말고, 피카소로 삽시다. 나에게 주어진 모든 일과 기회를 그냥 즐겁게, 성실하게 열심히 하다 보면어느 날 나에게도 운 좋게 홈런을 칠 수 있는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그냥 저에게 주어지는 일을 신나게, 성실하게 하다 보니 영광스러운 자리까지 불려 왔습니다." 그러니 오늘,홈런을 기다리지 말고 그냥 ..

Thinking&Making 2025.10.20

초록색 비상구는 모두에게 보이지 않는다

모두를 위한 안전표지, '생존 UI' 비상구 표지, 소화기 표지, 유도선은 법정 구비물일 뿐만 아니라 위험 인지와 탈출 의사결정을 유도하는 생존 인터페이스(UI)이다. UI가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한 의미로 전달되지 않으면, 그 설계는 실패이다. 산업안전은 최소요건 준수가 아니라, 다양한 사용자 특성에서도 실패하지 않는 설계를 목표로 해야 한다. 대한민국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은 안전색을 명확히 규정한다. 금지를 뜻하는 색은 ‘빨간색(7.5R 4/14)’이고, 안내를 뜻하는 색은 ‘초록색(2.5G 4/10)’이다. 그러나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 관점에서 이는 심각한 설계 실패일 수 있다. 안전을 위해 법으로 지정된 시스템이 색약자, 고령자, 문맹자 등에게 고위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법이..

Thinking&Making 2025.10.19

트럼프가 책 광고하는 방법

UNDER SIEGE, Eric Trump, 출간일 2025년 10월 14일책 한 권이 때로는 성(fortress)을 대신한다. 카이사르, 처칠, 드골이 그랬고, 네타냐후와 닉슨도 그랬다. 가족이 브랜드가 되는 순간, 케네디와 부시는 저작과 방송으로 후계자를 예고했다. 그리고 정치가 뜨거워질수록 “우리는 포위당했다"라는 구호는 표를 모았다. 그 서사가 다시 호출될까? "우리는 포위당했다"이 흥미로운 회고록에서 Eric Trump는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가족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삶과 경력에서 겪은 놀랍고도 긴장감 넘치는 순간들을 전한다.Trump 가족의 일원으로 자란 어린 시절부터 2016년과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법적 공격에 대응하는 전략을 주도하며, Trump 조직을 이끌..

Thinking&Making 2025.10.15

내게 메타포란 무엇인가?

메타포(metaphor)는 생각·감정·가치를 한 점으로 응축해 행동을 시작시키는 표식이다.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그 한 점이 방향과 리듬을 켠다. 
오늘의 결정을 어제와 연결해 준다.메타포를 정하면
 앞으로의 삶을 어떤 속도로 살지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무엇을 지키며 살 것인가?’
‘오늘 반드시 남길 한 걸음은 무엇인가?’그 질문을 붙드는 순간, 하고 싶은 일과 하지 않을 일이 갈린다. 지금 가진 자원과 비워야 할 짐이 보인다.
멈춰 있던 실행력이 지면을 딛는다.왜 지금 시작해야 하는지, 
나는 스스로에게 짧고 분명한 이유로 대답할 수 있다.
완벽 대신 한 걸음을 선택하면 된다. 
작지만 꾸준한 리듬이 나를 다시 중심으로 데려온다. 
방향이 흐려질 때마다, 나는 그 기준선으로 돌아와 다시 시작한..

Thinking&Making 2025.10.08

생각보다 괜찮네? 쉽게 생각해

생각보다 괜찮네?걱정하면 걱정이 생기고불안을 상상하면 진짜 불안해져. 근데 어느 순간부터 알겠더라.내가 정한 시간에, 내가 정한 일만 하고 있으면불안이 들어올 틈이 없다는 걸. 부정적인 상상은'행동 안 할 때'만 생기더라. 그냥 미션 하나씩 처리했을 뿐인데하루가 채워지고,나도 채워졌어. 이제는 자신 있어.불안이 와도 그럴 수 있다고 받아들이고그다음 할 일부터 손댈 줄 아니까. 나한텐 이게 사업가로 사는 방식이야.가볍게, 매일 한 걸음.그게 나한텐 제일 잘 맞더라.

Thinking&Making 2025.09.27

가장 쓸모없는 집착은...

가장 쓸모없는 집착은... 비교에서 시작해 소비로 끝나는 집착이다. 한때는 꼭 가져야 한다고 믿었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 의미가 흐려진다. 최고 사양, 새 모델, 남들보다 더 비싸고 더 화려한 것들에 마음을 쓰다 보면 정작 돌아갈 집의 온도와 삶의 호흡을 잃는다. 좋은 삶은 소유의 총합이 아니라 돌아올 수 있는 편안한 집, 마음이 쉬는 자리에서 만들어진다. 옷과 차, 레스토랑의 반짝임보다 오늘의 안락함과 내 사람들과의 평온이 더 오래 남는다. 그러니 물건에 마음을 묶지 말고, 타인과의 비교에 시간을 태우지 말자. 인생은 생각보다 짧다.

Thinking&Making 2025.09.16

매일 하던 글쓰기를 오랜만에 해본다.

우리는 종종 잠시 멈춘다.그리고 다시 시작한다.그건 자연스러운 호흡이다.쉬었다가 숨을 고르고다시 가볍게 움직이는 것. 지금 당신도 잠시 쉬고 있었다면,오늘 단 한 줄만 써보자.문장 하나, 생각 하나, 감정 하나.그 한 줄이 다시 나로 돌아오는 흐름의 시작이 될 것이다.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 매일 엉성하게라도 돌아왔을 뿐이다.”

Thinking&Making 2025.09.04

사람을 지치게 하는 것은 업무가 아니다.

Massive Open Behavior, 군중행동 사회생활을한 번쯤 경험한다. 말이 안 되는 주장을 하거나, 사실과 다른 데도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 말이다. 처음엔 굳이 반박하기 싫어서, “예 알겠습니다” 하고 넘어간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패턴이 된다. 그러다 보면 조직 안에서 암묵적인 분위기가 형성된다. 이 상황은 MOB(Massive Open Behavior, 군중행동)과 유사해 보인다. MOB는 집단 속에서 이성이 아닌 감정에 따라 움직이고, 공격성이 강화되는 현상을 뜻한다. 직장 내에서 한 사람이 선동하면, 다른 사람들은 그 순간 진실보다는 분위기에 휩쓸린다. 사실 여부보다 목소리 크고 자신감 있는 태도가 집단 내에서 더 힘을 가지는 것이다. 산업공학에서는 이런 상황을 프로세스 손..

Thinking&Making 2025.08.17

그 감정, 꼭 받아야 하나요?

감정은 선물이다. 그래서 받을 수도, 거절할 수도 있다. 어느 날, 부처님 앞에 한 브라만이 찾아왔다.그는 이유 없이 부처님께 욕을 퍼붓고, 거친 말을 내뱉었다.하지만 부처님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그저 미소 지었다. 잠시 후 부처님이 물었다.“당신 댁에 손님이 찾아온 적이 있나요?”“그럼요.”“그 손님이 선물을 가져온 적도 있나요?”“네”“만약 그 선물을 받이 않으면, 그 선물은 누구의 것입니까?”“당연히 준 사람의 것이죠.”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당신이 내게 주려던 그 욕과 분노도 내가 받지 않으면, 그것은 여전히 당신의 것입니다.”

Thinking&Making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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