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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5억 원이라는 자산이 생겼다고 가정해 보자.
부자라고 부르기에는 애매하지만, 최소한 내일의 생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지점이다.
이 자산을 운용해 연 4% 수익을 낸다면 연 2,000만 원, 6% 면 3,000만 원, 8% 면 4,000만 원의 현금 흐름이 만들어진다.
세후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 140만 원에서 280만 원 수준이다.
생활의 전부를 책임지기에는 부족할 수 있으나, 선택의 여지를 주는 금액이다.
파이어족은 대체로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이는 린 파이어, 자산 규모를 키운 팻 파이어, 부업을 병행하는 사이드 파이어, 그리고 파트타임 노동을 유지하는 바리스타 파이어다.
이 가운데 바리스타 파이어(Barista FIRE)는 가장 덜 극단적인 선택처럼 보인다.
자산 수익에 삶의 전부를 맡기지 않고, 최소한의 노동을 병행함으로써 변동성에 대한 완충 장치를 남겨두기 때문이다.
시장이 좋을 때는 여유가 생기고, 나쁠 때는 버틸 수 있는 시간과 선택지가 확보된다.
또한 완전한 은퇴가 주는 단절감 대신, 일과 사회적 관계를 느슨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작용한다.
바리스타 파이어는 더 벌기 위한 노동이 아니라, 자산과 삶 사이의 균형을 조절하기 위한 장치에 가깝다.
돈에서 완전히 벗어나려 하기보다, 돈에 덜 휘둘리는 상태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자유에 가장 가까운 형태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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