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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주식 투자자를 위한 숙향의 투자 일기

우리 주변에도 워런 버핏 같은 가치투자자가 있을까? 그런 투자자가 있다면 미국 주식과 달리 한국 주식에도 적용이 가능했을까? 그런 궁금증에 이 책 《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투자 일기》를 읽어봤다. 저자는 워런 버핏보다는 그의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의 투자법에 좀 더 가치를 두는 듯했다. 하지만 버핏이나 그레이엄 모두 가치투자자라는 사실은 저자의 투자 성향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우리나라 증시에 참여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이런 이야기를 한다. 미국 주식 대가들의 책을 읽은 걸 후회한다는 이야기다. 그들의 시장은 여전히 우상향 하며 기업가치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다. 반면에 우리나라 증시는 그렇지 못하다는 이유에서다. 우리 증시는 공매도 등의 제도적인 문제, 외부 요인에 취약하다는 문제, 지리학적 리스크 문..

Reading&Organizing 2019.08.15

지루하지 않다 영화 엑시트

영화 《엑시트》는 한마디로 '지루하지 않은' 영화이다. 재난 영화에서 등장하는 초대형 장면이 없는데도 손에 땀이 흐르는 장면이 있다. 키스신이 없는데도 설레는 감정을 준다. 신파스러운 장면이 없는데도 감동이 있었다. 대작이라 부리는 작품들도 중간중간 지루한 부분이 있는데, 이 영화 엑시트는 지루하지 않다. 영화관에서 돈 주고 영화를 볼 때, 최악의 평은 '돈 아깝다'일 거다. 영화 엑시트는 최소한 돈 아까운 영화는 아니다. 오늘 같이 무더운 날씨에 영화를 보러 가는 것부터 수고스러운데, 나오면서 영화 얘기를 하는 걸 보니 그랬다. 낮 영화를 봐서인지, 영화 도중에 화장실을 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극적 반전이 그려지지 않아서겠구나' 싶기도 했다. 조정석 배우와 임윤아 배우는 생각만큼 연기를 잘했다. 특별..

Thinking&Making 2019.08.14

우리가 어디로 가야할 지 말해주는 책

이 책 《우리는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가, THEREFORE CHOOSE LIFE》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말해준다. 그 방향은 '어린이를 위한 더 좋은 세상'이다. 책이 말해주는 방향만 보면 저자는 인권운동을 한다거나 환경운동을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과학자다. 이 과학자가 가지고 있는 철학을 하나의 배지에 담으니, '어린이를 위한 더 좋은 세상'이 이 책을 요약해서 저자가 도달한 결론이라고 말한다. 이 책의 저자 조지 월드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다. 미국 하버드대 교수이자 생화학자로 유명한 사람이었다. 저명한 단체나 학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저자가 과학활동에만 전념한 것은 아니다. 사회 문제에도 관심이 있었는데, 단지 관심에 그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활동..

Reading&Organizing 2019.08.13

호텔 델루나 귀신 이야기

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귀신 이야기다. 드라마 제목에 있는 '호텔 델루나'에서 활동하는 등장인물 대부분이 '귀신'이라는 설정이기 때문이다. 모든 귀신들이 우리에게 공포를 주려고 등장하지는 않는다. 호텔 직원부터 투숙객까지 일상적인 호텔의 모습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주인공 장만월(이지은)과 구찬성(여진구)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매회 특별한 이벤트로 등장하는 귀신들이 존재한다. '13호실 손님'은 사연을 가진 귀신이다.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몰카'피해자였다. 드라마에서 13호실 귀신은 정의로운 귀신이다. 인터넷에 불법으로 유통된 몰카 영상을 보는 사람들을 죽이고 다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상 최초 유포자를 찾아가 해치려 했다. 하지만 극 중 마고신에게 인간을 해친다는 이..

Thinking&Making 2019.08.11

나혼자산다 임수향 친구 노래방

이번 《나 혼자 산다》는 배우 임수향이 출현했다. 노래방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은 단연 가장 큰 이슈였다. 아마 노래방에서 신나게 놀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함께 즐거워했을 거다. 편한 사람들과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는 것만큼 긍정적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는 장소는 많지 않을 것이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무거운 사람에게 내리는 처방에 이런 것들이 있다. 노래방에서 크게 소리를 지르거나 담배를 피우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 당장 증세가 완화될 수 있지만 따르는 부작용이 만만치 않으므로, 노래방을 가는 것이 더 나은 선택 같다. 거기다 마음 편한 사람들과 함께라면 시너지도 분명 있을 것이다. 임수향 편을 보면서 좋았던 점은 지인들과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그중에서도 학창 시절 친구와 편하게 대하는 모습이다..

Thinking&Making 2019.08.10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우리에게 유명한 영화 《쇼생크 탈출》은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이 외에도 그것, 미저리, 스탠 바이 미, 미스트, 샤이닝, 캐리 등의 영화도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놀라운 건 100편에 달하는 영화, TV용 단편이 한 작가의 작품이라는 것이다. 그 작가는 '스티븐 에드윈 킹'이다. 1947년 미국 출신인 그는 대표적인 다작 작가이다. 이 책 《유혹하는 글쓰기》는 스티븐 킹의 창작론이다. 그가 작가가 되는 데는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 삼류 만화를 베껴서 어머니께 보여주었을 때, "그런 삼류 만화를 따라 하지 말고, 네 이야기를 써보렴."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새로운 문이 열리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그의 배우자는 태비사 킹이다. 그에게 그녀는 첫 독자이자, 뮤즈다. 그는 글쓰기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Reading&Organizing 2019.08.09

골목식당 이대 백반집 기회를 주는게 맞을까

골목식당 76회에서 78회를 걸쳐 가장 큰 이슈는 이대 백반집이다. 안타까운 집안 사정과 반대되는 기만적인 태도는 극적 드라마를 만들기에 매력적이다. 이미 많은 시청자들이 예상했듯이 솔루션은 진행된다. 제작진도 직원 투입 과정에서 이 그림이 그려졌을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이 드는 건 진행이 매끄럽고 맛깔스러워서다. 논쟁이 일어나면 양쪽 의견을 다 들어봐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골목식당 측 의견만 보게 된다. 방송국 화면에는 신의 없는 욕심쟁이 주인만 그려진다. 영상을 조작한 게 아니라면 이건 사실일 수밖에 없다. 분명히 기존 솔루션과 다르게 식당을 운영하면서 잘한 건 '내 탓', 잘못한 건 '백 대표 탓'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은 여러 번 있었다. 그때도 촬영된 식당 측은 억울하단 입장이었다. 교묘..

Thinking&Making 2019.08.08

골목식당 이대 백반집 다시 살려줄까

최근 방송한 골목식당 프로그램의 타이틀은 '긴급 점검'이다. 그동안 출연했던 식당 중 화제성이 있거나, 제작진 제보로 이뤄진 식당을 재방문한다. 방송 당시 고마움을 표현했던 주인들이 현재는 어떻게 운영할까? 시청자가 궁금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역시 '변하지'않은 가게들은 이슈를 가져왔다. 놀랍게도 대부분의 식당은 이전 버릇을 고치지 못했다. 항상 문제시되던 '부지런함'이 없다. 음식을 미리 만들어 놓거나, 재료 손질이 부족한 것, 손님 응대까지도 게으르다. '운'이 중요하다지만 저런 게으름이 실패의 원인인 건 시청하는 우리 모두 알고 있던 사실이다. 백 대표의 솔루션과 국민적 관심도 본래 가지고 있던 게으름을 고쳐주지는 못한 듯하다. 그래서 몇몇 현인들은 '보이지 않는 감시자'를 얘기한 듯하다. 보이지..

Thinking&Making 2019.08.07

드라마 보좌관 시즌 2 역시 기대된다.

드라마 보좌관은 등장인물과 스토리가 뚜렷하다. 그래서 몰입감이 좋다. 소설이든지 드라마든지 가장 기본적인 것은 스토리다. 이 드라마 시즌1의 내용은 국회의원 보좌관 장태준이 국회의원을 향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그 속에서 여러 등장인물들과 이해관계로 얽히면서 여러 가지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등장인물은 국회의원 송희섭(김갑수)과 그의 보좌관 장태준(이정재), 6급 비서 윤혜원(이엘리야), 인턴 한도경(김동준), 오원식(정웅인)이 같은 의원실 식구다. 장태준은 국회의원 송희섭이 법무부 장관이 되면, 그 지역구를 물려받아 국회의원이 되려고 한다. 그러나 쉽지 않은 정치판이다. 장태준이 국회의원을 향해 가는 스토리에서 사건을 만드는 인물로 오원식이 등장한다. 아주 필연적인 존재이다. 왜냐하면 일어날 수 없는 ..

Thinking&Making 2019.08.06

차이나는 클라스 의료사고 박종훈 병원장

의사의 윤리 등에 대한 선서문이 있다. 바로 '히포크라테스 선서'다. 그 내용 중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나는 나의 능력과 판단에 따라 내가 환자의 이익이라 간주하는 섭생의 법칙을 지킬 것이며, 심신에 해를 주는 어떠한 것들도 멀리하겠노라'이다. 의사들은 환자에게 무엇보다 해를 입히지 말라는 뜻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수많은 의료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의료사고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강연자는 고려대학교 병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박종훈 원장이다. 의료의 역사와 함께한 의료사고는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새로운 길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예방 가능한 의료사고에 주목한다. 그리고 예방 가능한 사고로부터 환자를 살리는 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감염의 원인이 세균이라고 밝혀진 건 150여 년 전이다..

Thinking&Making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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