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알아듣거나 글을 읽을 수 있을 무렵부터 시작되는 사회로부터의 훈련. 각 시대마다 존재하는 도덕적인 관념들은 무엇인가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우리는 훈련된다. 우르르 우르르 바닷가에 밀려오는 파도같이 자연스럽게. 사회로부터 훈련받은 회의론자들이 하는 말들은 비슷하다. 그럴듯하다. 비슷하게 말해야 할 것 같다. 그 말에 모두가 의문이 없어 보인다. 아니면 말을 꺼내지 못하는 건가? 근데 그게 무슨 상관인가? 그냥 의문을 가질 거다. 자연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