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OSH RWL 계산식의 각 계수는 작업 조건이 근골격계 부담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한 값이다. 계수가 1.0이 되는 조건은 작업 부하를 최소화하는 최적의 설계 목표가 되며, 계수가 0이 되는 조건은 작업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피해야 한다.

RWL 계산식은 중량상수(LC, 23kg)에 6가지 작업 변수에 대한 계수(Multiplier)를 곱하여 산출된다.
RWL = LC × HM × VM × DM × AM × FM × CM

계수가 1.0이 되는 조건
1) 수평계수, 물체의 무게중심이 작업자의 몸(양 발목 중심점)에서 수평으로 25cm 거리에 위치할 때 (H = 25cm), 물체를 몸에 가장 밀착시켜 드는 이상적인 상태이다.
2) 수직계수, 물체를 잡는 시작점의 높이가 바닥면으로부터 75cm일 때 (V = 75cm), 일반적인 성인의 손 너클 높이(Knuckle Height)로, 허리를 굽히거나 팔을 높이 들 필요가 없는 가장 편안한 높이이다.
3) 거리계수, 물체를 들어 올리거나 내리는 총 수직 이동거리가 25cm 이하일 때 (D ≤ 25cm), 물체의 이동 거리가 매우 짧아 작업 부하가 최소화되는 상태이다.
4) 비대칭계수, 물체를 드는 동안 몸통의 비틀림(비대칭 각도)이 0도일 때 (A = 0°), 몸의 정면에서 물체를 들어 올려 척추에 비틀림 하중이 전혀 없는 상태이다.
5) 빈도계수, 들기 작업의 빈도가 5분에 1회 미만으로 아주 가끔 발생할 때 (F < 0.2회/분), 작업 빈도가 매우 낮아 근육의 피로가 누적되지 않는 상태이다.
6) 커플링계수, 물체에 손잡이가 있거나 잡기 편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 잡는 상태가 '좋음(Good)'일 때, 물체를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잡을 수 있어 떨어뜨릴 위험이나 불필요한 힘의 소모가 없는 상태이다.
계수가 0이 되는 조건
1) 수평계수, 수평 거리(H)가 63cm를 초과할 때, 팔을 앞으로 너무 멀리 뻗어야 해서 요추에 가해지는 모멘트가 허용 한계를 넘어서는 상태이다.
2) 수직계수, 물체를 잡는 높이(V)가 175cm를 초과할 때, 물체가 머리 높이 이상으로 너무 높아 어깨와 팔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상태이다.
3) 비대칭계수, 비대칭 각도(A)가 135도를 초과할 때, 몸통을 과도하게 비틀어야 해서 척추 디스크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는 상태이다.
4) 빈도계수, 작업 높이 및 지속시간에 따라 최대 허용 빈도를 초과할 때(예: 1시간 이하 작업 시 분당 15회 초과, 8시간 작업 시 분당 12회 초과 등 구체적인 표에 따름), 작업 속도가 너무 빨라 근육 피로 회복이 불가능하고 생리학적 한계를 초과하는 상태이다.
인간공학적 작업 설계 및 개선 시에는 각 계수값을 0에서 멀어지게 하고, 1.0에 가깝도록 거리, 높이 손잡이 등과 자세, 빈도 등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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