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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하나 살 때는 괜히 신중해진다."
쿠쿠 밥솥을 사려고 스펙을 비교하고, 가격을 뒤지고, 리뷰까지 읽다 보니 두 시간은 훌쩍 지나 있다.
액션캠 보는데 두 시간을 더 썼...
팔목이 뻐근해질 만큼 비교했고, 그러다 문득 예전에 내가 주식을 사던 방식이 떠올랐다.
몇십만 원짜리 제품은 그렇게 고민하면서, 왜 그보다 훨씬 큰돈이 들어가는 주식은 뉴스 한 줄에 가볍게 사곤 했는지.
그러다 떨어지면 무겁게 붙잡고 끌려다니며 손해를 봤던 기억이 스치고 지나갔다.
생각해 보면 웃기지만, 나름의 이유가 있었었다.
손에 잡히는 물건은 조심스러운데, 숫자로만 보이는 주식은 어쩐지 가벼웠다.
그래서 더 대충 고르고, 더 빨리 후회했다.
사고파는 마인드가 바뀐 뒤, 모아가는 주식들이 조금씩 쌓여왔다.
가전제품 고르듯, 시간을 들이고, 비교하고, 고민하고 투자하고 있다.
조급함을 한 번쯤 멈춰, ‘내 돈으로 사는 물건’이라는 점에서 주식이나 가전제품이나 다르지 않으니까.
밥솥 사고 쿠쿠홀딩스 올해 49기 배당금 이슈가 있어서 전기와 전전기 배당을 좀 살펴봄.
47기 주당 현금배당금(원)은 1,100원, 48기 1,200원으로 이번 배당 진행은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지 살펴보고, 임시주총, 영업이익, 자회사 등 이슈요건을 기록.
투자는 본인의 책임으로, 특정종목을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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