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현실화할 것인가?
삶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에서부터 그 이상의 것들을 사용하려면 실물경제에서 '교환'능력을 가진 화폐가 필요합니다. 주식투자에서 '매도'는 화폐를 만드는 행동이죠. 주식투자의 목적이 '매수 가격'보다 '매도 가격'이 더 높음으로써 물리적 파워를 가지는 화폐를 더 많이 만들고 싶은 것이라면, '언제 매도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일일 겁니다. 그런 이유에서 이 책을 들어보지 않았나 싶습니다.
'매도' '공매도', 이 책을 읽어볼까?라는 호기심을 키운 키워드였습니다. 아마 공매도하는 누군가의 시야가 궁금했던 게 가장 큰 이유였을 겁니다.
'공매도를 시도하려면 그전에 올바른 매도법, 그것도 올바른 매도법을 반드시 먼저 배워야 한다.'
올바른 매도법이라는 게 정말 있을까요? 있다면 어떤 걸까요? 저자가 말하는 올바른 매도법이란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에게 심리적으로 가장 편한 상태는 소폭 하락한 경우다.
특별한 행동을 취하지 않아도 된다.
손 놓고 있을 만한 핑곗거리가 충분하다.'
책을 장바구니에 담는 이유 중 하나는, 저자의 한 줄글에 공감을 느낀 경우입니다. 이 책을 장바구니에 넣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자 소개
이 책 「언제 매도할 것인가」의 저자는 알렉산더 엘더입니다. 어떤 투자자인지가 먼저 궁금했는데요, 그에 관한 소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기술적 지표 엘더-레이, 강도 지수 등을 개발하였으며, 추세 판단과 지표 활용, 진입 시점에 대한 판단 과정을 거치는 삼중 스크린 매매 시스템을 고안하였다.'
그렇다면 기술적 지표 엘더 레이 그리고 강도 지수란 무엇일까요?
엘더 레이
지배적으로 사는 세력과 파는 세력을 판단하여 매매.
매수세와 매도세 간 파워를 판단할 수 있는 기술.
강도 지수
가격 변화의 방향, 정도 그리고 거래량을 통해 매수세와 매도세의 파워를 판단.
'트레이더'인 저자는 정신의학 전공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정신과 의사의 관점으로 쓴 또 다른 저서 「심리투자 법칙」이 궁금해지네요.
'매도' '공매도'라는 키워드에 끌려 책을 집어들었고, 추구하는 투자 스타일은 다르지만, 분명 조금이나마 승리 확률을 높여줄 책이라는 생각에 찜해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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