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비노 책방

나는 어떻게 시장을 이겼나, 에드워드 소프

까비노 2020. 6. 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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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어떻게 시장을 이겼나, 에드워드 소프」 , 책방에 잠시 머물며 눈에 띄는 책을 집어 들었다.

 

겉표지에 적힌 책 제목은 저자가 '시장'을 이겼음을 짐작하게 해 줬다. 시장을 이겼다니! 이 태도가 '시장을 주인으로 보지 말고, 부리는 종처럼 대하라'는 누군가의 말을 떠올리게 했다.

 

 '그는 위험에 배팅하는 행위에 계량적 분석을 성공적으로 활용한 최초의 현대 수학자이며, 그 분석법을 적용해 재정적으로 성공한 최초의 수학자임이 틀림없다' 라며 「블랙 스완」의 저자 나심 탈레브가 말한다. 호기심이 생긴다. 

 

 저자 소개란에 적힌 내용에 따르면, 그는 퀀트 투자자다. 물리학도이자 수학도이다. 경영학, 경제학 전공이 아니란 게 마음에 든다. 계량적 투자전략, 카지노, 블랙잭 법칙, 게임 이론 및 기능적 분석 등등의 단어들도 보인다. 그러고 보니, 퀀트 투자 퀀트 투자하며 지나가는 말로는 들어봤는데... 뭐지...? 그래서 간단한 검색을 해봤다.

 

검색 결과, 퀀트 투자는

수학적 모델을 이용한 계량분석기법을 통해 적합한 투자대상을 찾아내는 방법

도박 본능을 억누를 수 있는 주식 투자 방식

설계한 컴퓨터 알고리즘을 통한 투자 방법

안목 없는 개인투자자에게 정답인 기계적 투자법

등등의 간단한 설명들이 눈이 띄었다.

 

 오!! 수학, 알고리즘, 본능 억제!!라는 생각을 하며, 손에 짚이는 페이지를 펼쳐본다. 살짝 읽어보니 저자의 일생을 서술해 나가며 지금의 '그'를 이해시켜주는 듯했다. 물론 투자자의 관점으로 투자에 대해 알려주려고 노력한 흔적도 보인다. 자리에 머물며  그렇게 잠시 책을 읽어나갔다. 

 

2019년 4월 25일 출간

이레미디어

원서 제목은 A Man for All Markets

eBook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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