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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ment&Action 152

유통 산업 리포트 읽기

유통 산업 리포트 읽기부터 시작~! ○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Analyst 유통업체 4분기 실적 : 애초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투자 관점 1. 유통 : 4분기 실적, 홈쇼핑 > 가전양판 > 대형마트 > 편의점 > 백화점 > 면세점 1)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 -2.5% 예상 2) 면세점: 호텔신라 영업이익 47 억원 흑자전환 예상 3) 대형마트: 코로나 19 재확산, 오히려 기회 4) 편의점: 부진 지속, 2021 년 회복 높은 가시성 5) 홈쇼핑: 코로나 19 재확산 수혜 확대 중 2. 2021 년 화장품 투자 전략에 대한 단상 -K-뷰티, 한국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15년 대비 1/4수준이다. 단, 수출액이 감소한 건 아니다. -수출 국가별 비중은 여전히 중국이 선두이며 전체 수출국 비중이 절반을 넘기..

Investment&Action 2021.01.04

삼성증권 투자일지

동학 개미가 뉴스에 나온다. 증권업에 주목하지 않을 이유가 있었을까? 삼성증권은 수탁수수료 시장점유율 2위 기업이다. 올해 2분기까지 성적을 놓고 보면 1위 미래에셋대우와 1% 차이다. 전년도 2.13%였던 격차를 1%로 줄였다. (삼성증권 점유율 10.75%) 매출액, 이익, ROE 등이다. 증권업을 이런 수치로 평가할 순 없을 것이다. 이런 좋은 수치를 만들어내는 것쯤이야. 어렵지 않을 테니까. 그럼에도 삼성증권을 매수했다. 교보문고 주식서적 코너 앞에 자리를 깔고 앉아 책을 읽던 70대 할머니 두 분 때문이었을까? 그분들의 '주식하면 돈 번데' 이 한 마디 때문이었을까?

Investment&Action 2020.12.18

주식시장에 들어왔던 돈은 어디로...?

올해 3월 즈음 시작된 코로나 19 사태는 12월 8일 영국에서 시작된 첫 번째 백신 접종까지 약 8개월간의 짧은 기간 동안 산업 전반은 물론 우리 생활환경을 변화시켰다. 그중에서도 '대면'방식에서 '비대면'방식으로의 전환을 첫 번째로 볼 수 있다. 교육, 쇼핑, 직장 업무, 공공업무 등등 모든 분야에서 말이다. 코로나 19 사태로 오프라인에서 넘쳐나던 유동성이 증권시장으로 흘러들어 갔다. 돈도 '대면'에서 '비대면'으로의 전환을 맞이한 것이다. 상가, 제조업 공장부지, 건축, 카페, 음식점 등에 투자하던 오프라인 투자자 혹은 투자그룹도 마찬가지였다. 넘쳐나는 돈,즉 오프라인 투자회수 자금, 가파르게 상승한 부동한 자금, 풍선 환전해서 만든 안전자금이 2,700포인트를 달성하는 데 일조했다. '언컨택트'..

Investment&Action 2020.12.11

기아차 주식 심리적 함정에 매도한 과정

기아차 주식을 매도했다. 파는 과정에서 '생각'이 없었다는 사실에 놀랐으며, 금일 상승분을 보며 자연스레 만들어진 행동과정을 뒤돌아보려고 한다. 기아차 주식은 매수 결정이 쉬웠다. 오래 보유할 수 있는 심리적 해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올초 4월부터 시작한 매수가 두 번(6월 초, 8월 초) 발생한 숨고르기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건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다. 1. 현대차-제네시스를 연상시키는 듯한 기아차-스팅어, 모하비 라인 2. 해외 텔루라이드 생산설비 확장(지역 일자리 확장에 인지도 상승) 3. 정비사가 뽑은 좋은 차에 쏘렌토가 1위 4. 신차 구입금과 감가상각 기회비용으로 투자 그렇다면 세 번째 숨고르기(9월 말)는 앞선 상황과 무엇이 달랐을까? 심리적 해자에 균열을 만든 과정이 있었다. 이는 뒤돌아보며..

Investment&Action 2020.10.05

닭이 울면 해가 떠오른다

세상에! 닭이 울면 해가 떠오른다니. 닭이 운다고 해가 떠오르지는 않겠지만, 이 가정이 어느 정도 타당성을 가지려면 이런 조건이면 될 수도 있겠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닭이 한 마리 존재하면 된다. 닭의 수가 유일성 또는 희소성이 있다면, 어찌어찌 끼워 맞추다 보면 그럴듯할 수도 있으니까. 그런데 주식 시장은 다르다. 닭의 수에 관계없이 '닭이 울면 해가 떠오른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월스트리트 사람들은 옛날 그리스 사람들처럼 생각한다. 이들은 말의 이빨을 세어 보는 대신 둘러앉아 토론하면서도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월스트리트의 많은 투자자들 역시 둘러앉아서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 토론한다. 이는 회사를 방문해서 확인하는 대신 재무 상태를 숙고하면 답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식이다. 먼 옛날, 사람들은..

Investment&Action 2020.08.26

축구하는 역발상투자자

'진화는 우리에게 축구할 능력을 부여하지 않았다. 물론 킥을 할 다리와 파울을 할 팔, 욕설을 내뱉을 입을 만든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그것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혼자 페널티킥을 연습하는 것뿐일 것이다. 우리가 어느 날 운동장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과 경기를 하려면 필요한 것이 있다. 상대팀의 열한 명이 우리와 동일한 규칙을 따르며 경기를 한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열 명의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 뛰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사피엔스 '매수세'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개인 매수세가 강하다느니, 기관·외국인 매수세가 강하다느니 그런 것들 말이다. 이건 마치 '점심 심 먹었니?'라는 말을 듣는다면 배고프거나 식욕이 없는 상태에서도 점심은 꼭 챙겨 먹으려고 움직이는 상황을 만드는 것 같다. '개..

Investment&Action 2020.08.13

치킨의 맛을 알려면 경쟁 업체의 치킨도 먹어봐야 한다

'관심 기업을 조사하는 데 사용하는 시간만큼 그 기업의 경쟁 기업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라.' 왜? 좋은 기업은 그들이 경쟁을 하는 기업들의 장점과 단점을 아주 상세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존 템플턴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디즈니플러스, 왓챠플레이, 웨이브가 그렇다. 맛이 다르다. 개인적인 차이가 분명하겠지만, 넷플릭스는 흥미로운 미드가 많지만 2개월 연속 구독이 꺼려진다. 틈틈이 편하게 보는 건 웨이브다. 그렇다고 웨이브의 콘텐츠가 더 재미있는 건 아니다. 아마존 프라임은 미드 더 보이즈를 보려고 잠시 사용했다. 왓챠플레이는 무료 3개월 쿠폰 이후로는 굳이 떠오르지 않는다. 여러 가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이거다!'라고 느껴지는 제품은 없었다. 후라이드는 처갓집, 양념은 페리카나, 매운맛..

Investment&Action 2020.08.12

이지홀딩스, 짧은 매매일지

상한가 첫째날, 내일도 오르겠지. 사실 별다른 생각은 없었습니다. 상한가 둘째날, 내일은 오르다 말겠지. 그리고 하락할거야. 이미 기업가치 대비 주가가 너무 비싸졌다. 팔아야지. 상한가 셋째날, 오늘부터 부분 매도를 시작하려 했습니다. 과열 주가가 만드는 차트가 눈에 익숙합니다. 문제는, 그럼에도 잠시나마 욕심이 났다는 겁니다. 혹시...더 오르지는 않을까?? 정황상 전혀 반대인데도 말이죠. 매수세, 매수주체, 차트, 기업가치, 감 등등이 "그만해라 많이 먹었다"라고 외치는데 말이죠. 그럼에도 장미빛 미래가 펼쳐집니다!!. 버핏 : "최소한 광기에 휘말려 손해 보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까비노 :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Investment&Action 2020.06.12

이지바이오, 짧은 매매일지

결론 기업가치분석 측면에서는 올바르지 않았음.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두 번의 상한가 후 일부 분할 매도와 추가 대응구상으로 높은 수익률 예상. '문제점은 회사가 기업가치(주가)를 올리는 방법이다.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이 계열사 확장이다. 기존 회사 사업으로 실적 향상이 어려우니 계열사를 늘려 실적을 높이거나 실적 관련 이슈를 만드는 식이다. 특히 중소기업 규모의 상장기업은 재료와 뉴스로 주가가 더 크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전환사채 발행 여부를 확인, 앞으로 발행할 신주 물량과 기존 발행주식수 대비 얼마나 더 나올지도 확인이 가능.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실적이 좋은 기업은 이런 사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 회사 연역을 보면서 최대주주가 자주 바뀌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박 회계사의 완벽한 재무제표..

Investment&Action 2020.06.08

미스터블루, 짧은 매매일지

3월 중~ 3월 말 나름 기업 가치를 책정한 후 매수 시작. 매수 시작 후, 약 한 달간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음.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며 익절의 유혹을 느낌. but, 가격이 아닌 기업가치를!. 4월 초 ~ 4월 말 동종군으로 분류해놨던 카카오와 네이버가 움직이는 모습을 바라보며 곧 차례가 오겠다는 감이 옴. 돈이 들어와야 기업의 가치도 찾아가지. 몇 차례 추가 매수를 결정. 평단가가 높아지기는 했지만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함. 그러나 횡보세를 보이며 주가가 움직이지 않음. 그에 비해 카카오와 네이버는 훨훨 날아감. 5월 초 ~ 5월 말 높아진 평단가와 총 매입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작은 움직임에도 반응하기 시작. 지수 전체가 상승하며, 개별 종목들도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꿈적도 하지 않는 미스터블루..

Investment&Action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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