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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주차장 문제로 시끄러운 아파트에 살고 있다. 모 방송사 뉴스에 조합원과 일반분양자 주차 공간이 다르다는 내용으로 방송되었다. 댓글에는 분양 때부터 악플을 달던 무리들이 눈에 띄었다. 입주 때부터 거주해 본 입장에서 주차 문제는 없었다. 오늘도 P2는 물론 P3층은 주차 자리가 넘쳐났다. 서론은 이쯤 하고, 투자자라면 들어봄직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가 떠올라 글을 써본다. '무조건 주식투자' 라며 포트폴리오 비중을 주식 100에 가깝게 유지하며 코로나 시국을 맞이했다. 그때쯤 조금 불어난 시드로 아파트를 샀고, 요 몇 개월 만족하며 지내던 중 악재가 떴다. 이럴 때 투자 포트폴리오에 부동산 비중보다 비트코인과 주식 비중이 높인 것이 심리적 불안감을 줄여줬다. 10여 년 전이던가? 계란을 한 바..

Investment&Action 2024.03.04

40대 직장인의 자연스러운 고민

40대에 들어서니 '100살까지 현역으로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 있는 직업적 꿈이 무엇인가?'라는 고민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그 고민을 뒤따르며 일에 있어서 재미와 의미를 느끼는 순간들에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스스로 연구하고 습득하는 공부에 몰입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평일과 휴일이라는 개념이 없었고, 오전과 오후라는 시간도 따로 구분 짓지 않았다. 그런데 왜 이런 고민이 뒤따를까? 그 순간들이 강렬하게 기억에 남을 뿐, 나아가기 위한 시간 배치가 삶 속 어디에도 없었다. 현재까지도 말로만 과거를 떠올리며 그에 걸맞는 행동을 체계화하고 있지 않았다. 직접 행동하고 경험에서 얻는 것들을 글, 강연 등으로 확장해나가며 나 같은 생각과 희망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 직업적 꿈을 위한 시간을 ..

Thinking&Making 2024.03.02

주식 시드를 모으는 방법

주식 시드는 어떻게 모을까? 간단하다. 자산 대비 검소한 생활 폼 잡기보다는 부를 늘리는 데 시간, 돈 쓰기 돈을 모으기 쉬운 직업 말은 쉽지만 실행이 어렵다. 우리나라 문화 특징이 있지 않은가. 비교. 평균. 그래서 시드머니를 모으는 기간 동안 혼자 지내는 시간이 생긴다. 이 기간 동안 모임이 줄어들고, 여행 대신 산책을, 신형 자동차보다는 중고차를, 술자리보다는 도서관을 가는 일이 많아진다. 생활이 심플해지며 수익률을 극대화시켜 줄 시드 머니가 쌓이게 된다. 여전히 돈을 모으는 건 힘들다. 뇌리 깊게 박힌 서열화, 계급화 그리고 갈리 치기가 나를 초라하게 만들 때가 많다. 그럼에도 주식 시드를 모으는 이유는 더 큰 재미가 있어서다. 시류를 읽어 투자한 회사가 몇 배의 가치를 되돌려주는 과정이 고급차를..

Investment&Action 2024.02.25

인기종목 스윙으로 익절 그리고 탈출

국내 업종을 살펴본다. 최근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다시 공부를 한다면 컴퓨터공학을 할런지~ 라는 질문에 'human biology' 'life science' 를 할거라고 대답했다. 그 인터뷰 영향일까? 전일대비 상승업종에 생물공학이 보인다. 국장은 중장기 투자가 매우 어렵다. 그런 점에서 인기종목 스윙을 선호한다. 최근 급등한 한 바이오 기업을 살펴봤다. 매출액 1000억원 이하, 영업이익 적자가 선명하게 보인다. 그럼에도 거래량 터진 장대양봉을 보이며 코스닥 상위에 랭크되었다. 이때 거래대금도 평소보다 많이 나왔는지 살펴봤다. 탈출 기회도 살펴봐야한다. 5일선 이탈이라던지, 더 나은 종목을 찾았다면 익절하고 탈출한다.

Investment&Action 2024.02.23

커피 한 잔을 시켜 놓고 ~ 도파민 올 때를 기다려.

카페인은 각성 물질이다. 도파민 분비를 자극해서 쾌락 중추를 활성화시킨다. 이런 사이클이 반복되며 내성, 금단, 갈망이 생긴다. 도파민이 과다 분비되며 쾌락 회로가 과활성화되었다. 뇌 자극에 대해 멈출 수 없는 카페인 중독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업무 시작 전 커피 한잔 오전 일과 중 한잔 점심 후에 한잔 미팅 혹은 외근 중 한잔 시간이 블록화 되어 커피 라이프가 굳어졌다. 요즘 같은 도파민 낭비 시대. 도파민 자극에서 좀 자유롭고 싶다. 우선 커피 라이프부터 하나씩 하나씩. 블록화를 깨는 것으로 시작하자.

Thinking&Making 2024.02.22

당신은 충분히 좋다.

우리는 실수와 부족함을 가질 수 있다.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할까? "자기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빨리 깨달을수록 인생이 편한데... 나는 그게 잘 안돼." 드라마 「안나」에서 라인 없는 한 직장인이 주인공 안나(수지)를 부러워하며 나온 푸념이다. 자신에게 '대단한 사람'이라는 수식을 부여한다면 왜 인생이 불편해질까? 매 순간 기대에 부응해야 하며,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하게 대해야 한다.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이 스스로를 옭매여 시야를 가릴 것이다. 대단한 사람이 되는 것이 우리 인생의 목표는 아니다. 대단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당신이 완벽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당신은 충분히 좋다.

Thinking&Making 2024.02.19

인생의 우선순위

인생에는 우선순위라는 게 있다. 부수적인 걸 하다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을 못한다. 지금 가장 우선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그 중요한 것을 먼저 해야 한다. 핑계 대지 말고 자기합리화하지 말고 인생에 채울 수 있는 총량을 깨닫고 오늘 하루를 채워나가자. 끄적 매일 저녁 계획해 놨던 일들이 미뤄졌다. 머릿속을 맴도는 오만가지 잡생각 때문이었다. 키보드에 손을 올려놓기만 하면 되는데, '헬스장을 가야 하는데' '광고에서 봤던 상품이 뭐였지' '저녁은 뭘 먹을까' '이 자격증은 어떨까'.... 인생이라는 가방에 담을 수 있는 노력은 정해졌다. 현재 시간을 거스를 수 없으니까. 그래서 올해 초 앞으로 3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계획했었다. 한 달 만에 플랜 1이 수정되었고 플랜 2와 부분적으로 합쳐졌다. 이러다..

Thinking&Making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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