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에서 미국 달러 매수는 간단하다.메뉴 - 해외주식에서 '환전'을 클릭하면 된다. 하지만 환전에 적용되는 환율은 간단하지 않다.9월 초 1달러 기준 매수기준환율은 1,397.09원이었다.9월 23일 1,397.29원에서 다음날 1,406.21원으로 마감하며1,400원대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1,400원이라는 심리선은 환전을 망설이게 했다.이는 S&P지수 상승에 올라타지 못하는 데 한몫할 수 있다. 왜 발이 묶였는가? 앵커링(Anchoring): ‘1,400원’ 숫자에 마음이 고정됐다. 이전의 1,39x를 기준점으로 삼아, 그 이상에서의 환전이 “손해”처럼 느껴진다.손실회피(Loss Aversion): 환전 직후 원화강세가 오면 손실처럼 보이기에 결정을 미룬다.근시안적 판단(Myopia): 환율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