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필요한 지식 습득과 실수 줄이기

까비노 2022. 5. 2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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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은 필요한 지식 습득이 우선이다. 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의사소통에 따른 책임을 질 수 없다. 실행계획을 수립하거나 의사결정도 힘들다. 그 기간 동안은 지식을 반복해서 익히는 게 일이다. 스타크래프트라면 단축키를 손에 익히고, 빌드를 외우고, 맵을 익히는 과정이다.

 

 이제 배틀넷에 접속한다. 상대방과 그동안 익힌 지식을 써먹을 시간이다. SCV를 뽑고 배럭을 짓고 스팀팩 맞은 마린으로 달릴 생각이었다. 아뿔싸! 배럭을 짓는 동안 상대 저글링이 달려왔다. 어... 어?? 어... GG. 실패와 난관을 헤쳐나가는 과정에는 생각이 필요하다. 빠른 저글링에는 서치와 건물 배치, 일꾼과 마린 컨트롤이 필요하다. 필요한 지식은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서 목표 달성 능력을 제공한다. 이제 의사결정에 따른 책임을 질 수 있다. 

 

 전혀 다른 업무를 처음 겪다 보니 답답한 점이 많다. 생각은 있으나 필요한 지식이 없어서 생긴 현상이다. 조직 생활이 어색한 것도 한몫했다. 이런 점은 힘들지 않다. 모르면 공부하면 된다. 답답한 점은 실수하는 것이다. 실수는 반복해서 일어나는 잘못이다. 분명한 잘못이다. 스스로 경계하지 않아서 생긴 일이다. 새로운 업무를 맡은 지 한 달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다음 한 달 목표는 그동안 실수를 줄이는 것이다. 학습은 지식노동자의 가장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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