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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혐오에 빠졌거나, 모든 것이 귀찮거나, 무엇을 해도 기운이 나지 않는다면
무엇을 함으로써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
도박이나 종교에 심취? 유행하는 긴장 완화요법을 시도?
여행을 떠날까? 술을 마실까?
아니,
제대로 된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한 뒤 깊은 잠을 청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법이다.
그것도 평소보다 훨씬 많이.
그런 후 잠에서 깨어나면 새로운 기운으로 충만해진 나를 발견할 것이다.
「아침놀, 프리드리히 니체」
사력을 다해 손에 움켜쥐던 일들을 내다 던져버렸다. 그리고 4일 동안 깊을 잠을 청했다. 미련 속에서 잠을 설치리란 기대와 달리, 눈을 뜨면 다시 감기고, 일어나면 다시 잠들었다. 마지막 4일째, 우울했던 기분은 노트북 전원을 내리면서 날아간 메모리처럼 사라졌다. 잠에서 깨어나며 던졌던 작업들이 이렇게 이뻐보일 수 있다니. 진짜 휴식이란 '비움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이제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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