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야기

주식시장에 들어왔던 돈은 어디로...?

까비노 2020. 12.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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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월 즈음 시작된 코로나 19 사태는 12월 8일 영국에서 시작된 첫 번째 백신 접종까지 약 8개월간의 짧은 기간 동안 산업 전반은 물론 우리 생활환경을 변화시켰다. 그중에서도 '대면'방식에서 '비대면'방식으로의 전환을 첫 번째로 볼 수 있다. 교육, 쇼핑, 직장 업무, 공공업무 등등 모든 분야에서 말이다. 

 

 코로나 19 사태로 오프라인에서 넘쳐나던 유동성이 증권시장으로 흘러들어 갔다. 돈도 '대면'에서 '비대면'으로의 전환을 맞이한 것이다. 상가, 제조업 공장부지, 건축, 카페, 음식점 등에 투자하던 오프라인 투자자 혹은 투자그룹도 마찬가지였다. 넘쳐나는 돈,즉 오프라인 투자회수 자금, 가파르게 상승한 부동한 자금, 풍선 환전해서 만든 안전자금이 2,700포인트를 달성하는 데 일조했다.

 

 '언컨택트'를 외친다. 모두가 착각하는 것일 수도 있다. 우리는 약 7만 년 전부터 '호모 사피엔스'로 인지 혁명, 농업혁명, 산업혁명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집단을 이루며 진화한 유전자를 지녔다. 마스크를 벗고, 사람을 만나는 게 올해 초와 같아진다면, '언컨택트' 환경이 오히려 불편했다는 게 명확해질지 모른다. '컨택트'사회가 그리워, 백신을 갈망하고, 이 사태가 끝나길 원하는 건 아닐지 싶다. 상가, 제조업, 건설업, 음식점 등에 자금이 돌아가게 된다면, 일시적으로 시장에 충격이 올 수도 있을 것이다. 장기적으로 시장은 우상향 한다는 것은 생각에는 변함없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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