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Making

수학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공부라는 건?

까비노 2025. 11. 2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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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중

 

“자, 이게 뭘 푼 거 같니? 뭐 그런 한심한 계산을 했냐는 거지? 친해지려고 그런 거야…

그냥 공식 한 줄 딸랑 외워서 풀어버리면은 절대 친해질 수가 없는 거야.

살을 부대끼면서 친해져야 이해가 되고, 이해를 하면 사랑을 할 수 있는 거야. 

계산이 중요한 아니야. 아주 꼼꼼하게 생각을 하라는 거지.”

 

공부를 시험이라는 장을 중심으로 설계하고, 그 시험은 목표가 되고, 성적표는 웃는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무것도 못한 기분이 들곤 했다. 왜 그랬을까?

"친해져야 이해되고 사랑을 할 수 있는거야"

영화의 대사처럼 공식과 친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살을 부대끼지 않았다. 진짜 아웃풋이 없던 거다. 아웃풋은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생각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그 결과를 검증하는 과정. 이 과정은 공식 하나로 해결되지 않았다. 친해지는 과정이 없었던 거다. 친해짐은 반복과 충돌, 실수와 수정의 관점이다.

"아주 꼼꼼하게 생각을 하라는 거지"

이런 변화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잠시 생각해 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걸 어디에 쓸까?”라는 질문을 먼저 던지고, 배운 것을 내 언어로 풀어보고, 작은 결과라도 기록해 두고, 그걸 다시 정리하고 분석하는 일. 그렇게 설명과 적용을 반복하다 보면 언젠가 지금의 삶이 조금 풍요롭게 변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조용히 스며들었다. 장면은 그런 가능성을 보여준 순간이었다.

 

 

"정답보다 중요한 건 답을 찾는 과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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