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하는 삶을 살기 위한 스토아 학파의 지혜

 

"정말 가난한 사람은 너무 적게 가진 사람이 아니라 너무 많은 것을 갈망하는 사람이다", 세네카

 

 세네카는 내면의 자유와 자족을 강조하며,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환경(재산, 명예, 권력)보다 스스로의 태도와 욕망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그래서 물질적으로 부족하더라도 현재 가진 것에 만족하는 사람은 가난하지 않지만, 가졌음에도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원하고 현재를 불만족스럽게 여기는 사람이 가난한 사람이라고 한다.

 

 만족이 뭘까? 욕망을 줄이고 현재에 감사하는 태도, 더 많은 것이 아니라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마음, 현재 이 순간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태도. 결국 외부 조건이 아니라 내면의 태도에서 비롯하는 이미 충분하다는 마음이다.

 

 그렇다면 만족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만족을 얻기 위해서는 욕망을 줄이고 현재를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 "내가 가진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면 불필요한 갈망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고, 쓸데없는 비교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SNS에서 타인의 삶과 비교하는 습관을 줄이면 자신만의 삶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감사 일기를 쓰면서 매일 3가지 감사할 일을 적으면 현재의 삶에서 긍정적인 요소를 발견하는 능력이 향상된다.

 

 스스로 삶을 통제하는 것도 만족의 중요한 요소다.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기보다는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따르는 것이 필요하며, 본인의 목표를 설정하고 작은 성취를 경험하면서 삶의 방향성을 확립할 수 있다. 여기에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더해지면 만족은 더욱 깊어진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물질적 성공보다 가족과 친구와의 시간을 우선시하는 것이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내면의 성장을 지속하는 것 또한 만족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독서, 명상, 운동 등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정신적, 신체적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새로운 것을 배우고 발전하는 경험을 쌓아가면서 삶의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

 

 결국, 만족은 외부의 조건이 아니라 자신의 태도에서 비롯되며, 욕망을 조절하고 현재에 집중하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