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주가가 폭락했을 때 반응

까비노 2020. 1. 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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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의 급격한 변화를 인지했을 때, 내 머릿속.

 

1. 어? 바구니에 담을 시간이네.

 

2. 어디... 무슨 종목을 담지. '아무 종목' 리스트에 정리해 둔 기업 위주로 일단 보자. 

 

3. 중국 관련주가 특히 심하네. 시진핑 방한하면서 유난을 떨더구먼. 화장품주는 폭격당했네. 여행, 숙박, 면세점, 엔터, 금융도 다를 게 없네.

 

4. 이전부터 '언론'에서 유난히 떠들었지. 외국인 매수세가 ~, 주가가 ~, 시진핑 방한이 ~. 결정적으로 조금씩 나오던 '중국 폐렴' 소식까지. 연금성 종목을 제외하고 현금화 해 둔 상태니까 이제 재투자를 해야겠다.

 

5. 근데 더 떨어지는 거 아닌가? 아... 내가 뭘 안다고 시점 선택을 하려고 하냐 정신 차리자. 정부 정책, 제약사 정책 등은 내가 알 수 없는 영역이다. 나는 언론사, 블로그, 유튜브 등 2차 전달 정보만 취합할 수 있다. 이걸 듣느니, 동전 던지기나 할래. 중국 정부의 반응 범위, 바이러스 확산 속도, 백신 출시 여부, 주변 공포 정도 등으로 소설이나 쓰자. 이러다 미국 중국 홍콩 관계까지 가는 거 아니겠지?; 홍콩 독립을 위해 머 이런 스토리로.

 

6. 하락이 끝나는 시점은 '알 수 없음'. 나는 아무 정보도 모르니까. 그래도 언젠가 이 상황은 끝나고 주가는 제자리를 찾아갈 건 아니까. 기업의 미래 가치가 여전하다면 사자! 단, 급격한 하락은 지나고, 기간을 두고 분할 매수 하자.

 

7. 결론은, '아무 종목' 리스트를 확인한다. 대부분 급락했다. 거래량을 동반하는지, 주체는 누구인지 이딴 거 말고 실적 등 기업 가치에 영향을 준 악재가 따로 있던 건 아닌지 살펴본다. 변한 게 없다면 급격한 하락은 피한 뒤, 분할 매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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