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왕복 80km를 고려하여 전기차를 둘러봤다. 평균연비 8km 차량으로 한 달 중 20일 운행 기준, 통행료 포함 월 40만 원 지출이 예상된다. 평소 전기차를 몰아보고 싶었는데 마침 장거리 출퇴근이라는 좋은 이유가 생겼다. 그런데 진짜 통행료만 내면 될까?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하고 디자인, 기능, 업데이트 등으로 교체가 필요한 특정시기가 되면 중고로 판매 또는 그냥 새 스마트폰을 구입한다. 전기차도 플랫폼 변경, 서비스 업데이트, 배터리 기능저하로 교체가 필요하다. 그 특정시기가 불확실하여 구입한 전기차의 미래 잔존가치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게 구매에 큰 걸림돌이다. 전기차는 잔존가치가 낮다는 점(중고차 시세)에서 선뜻 구매가 망설여진다. 2024년도 전기차 보조금 지급기준5,500만 원 이하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