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취향을 자연스럽게 가꿔온 자본가 고전과 새로운 문화에 대한 안목은 자연스러운 멋을 낸다. 오랜 시간 가꿔온 취향은 독특한 향을 만든다. 화려하지만 절제된, 눈에 띄지 않는 존재감, 소박하지만 비싸 보이는 같은 것들이다. 단일화된 개성이 넘치는 요즘 시대다. 그래서일까? 멋들어진 안목을 유지해 온 사람을 보며 기업인, 전문직과는 또 다른 의미의 자본가라는 생각이 어렴풋이 스쳤던 오늘이었다. Thinking&Making 202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