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어느 날. '삼성전자를 매도...' 했다는 colleague의 소식에 8만 전자 가즈아를 외치며 삼전 주식 매수를 시작했다. 평단가 74,800원이던 주가는 26일 15:30 기준 +6.60%인 79,900원으로 장마감했다. 성실하고 유능한 경영진이 삼성전자를 이끈다는 확신으로 해자를 쌓고 싶었다. 뉴스와 소식, 그간 행보를 되짚어보며 두 권의 책도 함께 했다. 책은 직장생활에 가졌던 고민에 도움이 되었으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각색되었다는 전제하에 받아들였다. 그래도 확신 게이지는 차올랐다. 지금 충전된 게이지로 흔들리는 주가 속에서 충분한 상승과 더불어 매도 사인이 나오길 기다린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주식이다. 시가총액 1위이며 주당 가격도 매수하기에 부담 없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