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는 우선순위라는 게 있다. 부수적인 걸 하다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을 못한다. 지금 가장 우선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그 중요한 것을 먼저 해야 한다. 핑계 대지 말고 자기합리화하지 말고 인생에 채울 수 있는 총량을 깨닫고 오늘 하루를 채워나가자. 끄적 매일 저녁 계획해 놨던 일들이 미뤄졌다. 머릿속을 맴도는 오만가지 잡생각 때문이었다. 키보드에 손을 올려놓기만 하면 되는데, '헬스장을 가야 하는데' '광고에서 봤던 상품이 뭐였지' '저녁은 뭘 먹을까' '이 자격증은 어떨까'.... 인생이라는 가방에 담을 수 있는 노력은 정해졌다. 현재 시간을 거스를 수 없으니까. 그래서 올해 초 앞으로 3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계획했었다. 한 달 만에 플랜 1이 수정되었고 플랜 2와 부분적으로 합쳐졌다. 이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