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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3

코로나 명칭 선택의 미묘한 차이 그리고 13일의 금요일

1. 코로나 명칭 선택의 미묘한 차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코로나'의 정식 명칭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이다. WHO의 명칭 사용 권고 이전에는 발생 지역의 이름을 따와 '우한 폐렴' 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용되었다. 그래서인지, 초반 사용되던 '중국' '우한'이라는 단어는 많이 희석되는 듯하다. COVID-19 관련 기사들을 보던 중 재미있는 상황이 보였다. 명칭에 관한 아주 미묘한 차이였는데, 대부분의 언론사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 19)'와 같은 명칭을 사용한다. 반면 J언론사는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을 쓰고 있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그런 이유이지 싶다. 덕분에 (머릿속에서 만일지라도) 나름 재미있는 사건도 그려볼 수..

일상 이야기 2020.03.13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담장 너머 저쪽의 삶에 있는 또 다른 행복을 찾아가고 싶다. 그래서 결심했다. 떠나기로. 미안, 나의 약혼녀 마리사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 지미. 이제 30초 후, 나는 기이하고 대담하기 짝이 없는 도전의 출발점에 서게 되리라. 다른 누군가가 되겠다는 도전의 출발점에. 9년 후, 현실에 존재하는 '숙명적인 사랑'이 나타났다. 셀린 팔라디노, 그녀의 이름이다. "내 인생의 남자라면, 나를 놀라게 하고 감동시킬 수 있어야 해요" 그녀가 말했다. 그래서 시간을 거슬러 온 것이다. 한 여자를 감동시키기 위해. 그러나 우리의 만남은 오래가지 않았다. 예기치 못하게 다가온 죽음의 그림자 때문이다. 어딘가에서 온 신호다. 셀린을 잃고 싶지 않다면, 이제 그녀 곁을 떠나야 한다. "우리, 끝난 거야?" 그렇게 에단은 ..

까비노 책방 2020.03.13

빅샷으로 기회를 잡자

WHO 팬데믹 선언과 유럽 코로나19 확산 양상은 증시에 무거운 영향을 미쳤다. 그 결과 증시는 연속거래일 큰 폭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학습효과 때문인지, 큰 폭의 하락에도 개인의 투자세는 공격적이다.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희망적 분위기에서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그보다 앞서, 이 영화 같은 거래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영화 「The Big Short」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소재로, 2008년 말 금융계 인물 대부분은 위험은 없다고 말하던 때를 배경으로 한다. 집단히스테리의 영향력 속에서도, 월가의 대형 회사들이 멍청하기 짝이 없는 짓을 한다는 것을 알아챈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이 옳고 세상이 틀렸다는 것을 쉽게 믿는 투자자로 인해서 큰 수익을 얻는 과정을 그린..

일상 이야기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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