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멸융합주파수(CFF, Critical Flicker Fusion frequency)란?
빛을 일정한 속도로 점멸시킬 때, 깜박임이 인지되지 않고 연속적인 광(continuous light)으로 인식되는 임계 주파수(Hz)이다.
"왜 연속적인 광으로 인식되는 임계 주파수를 알아야 하지??"
망막의 시세포(추세포·간상세포)는 자극 후 일정 시간 동안 잔상을 남기는데,
점멸 속도가 빨라지면 이 잔상들이 융합되어 연속광으로 보인다.
이때 깜박임이 사라지는 한계 주파수가 바로 CFF이다.
인간의 눈과 뇌는 초당 약 50~60Hz 정도의 시각 변화를 연속광으로 인식하는데,
디스플레이나 조명이 CFF 이하의 주파수로 점멸하면,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깜박임을 감지하고
시각 피로, 두통, 집중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 CFF는 시각 자극이 고정된 상태에서 연속적으로 지각되기 시작하는 주파수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50-90Hz로 알려져 있다.
(안구 운동이 경계선 자극의 점멸융합주파수에 미치는 영향, 대한인간공학회, 2022)
CFF는 시각 자극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신경계의 최대 처리 속도를 수치로 표현한 것으로,
정신 피로 측정의 과학적 지표로 쓰인다.
정리하면,
점멸융합주파수(CFF)는 인간의 시지각 체계가 깜박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임계주파수로,
시각 피로·주의력 저하 등 인간의 중추신경계 피로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이다.
인간공학에서는 이를 조명·디스플레이·작업환경 설계 시 인간의 시각 한계 기준치로 활용하여
플리커 피로 방지 및 작업 효율 향상에 반영한다.
아래 참고자료를 보면, 피로가 누적에 따라 점멸융합주파수가 40.54Hz에서 점차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참고자료, 모음 포먼트 분석을 통한 정신적 피로 평가, 대한산업시스템공학회, 2013

실험에서 부과한 정신적 피로 네 수준의 차이 가 유의하게 조절되었음을 확인하기 위해 6점 스케일(1 : “전혀 피곤하지 않다” ~ 6 : “매우 피곤하다”로 구성)의 주관적평가 차트와 시각적 점멸융합주파수(Flicker Fusion Frequency) 측정을 위한 피로도측정기(동산통상, FT-501)가 사용되었다. 시각적 점멸융합주파수란 연속되는 자극이 점멸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고 연속적으로 느껴지는 주파수로서 정신적 피로가 높을수록 그 수치가 낮아진다.
통계분석결과 중,
점멸융합 주파수에 대한 주효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F3,28 = 1.343, p = 0.284), 피로가 누적에 따라 점멸융합주파수가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휴대 : 평균 40.54Hz, P2000 : 평균 38.93Hz, P3000 : 평균 37.18Hz, P4000 : 평균 36.84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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