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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

정책성 불확실성을 드러내는 신호였을까?

7월 31일, 정부는 전면적인 세제 개편안을 발표하였다. 양도세 과세 기준은 50억 원에서 10억 원 이하로 낮추었고, 배당소득세·거래세 인상, 법인세율 일괄 1% p 인상이 포함되었다. 8월 1일, 코스피 지수는 하루 동안 약–3.9%가량 급락하며 올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정책 리스크가 본격화되기 전, 구조적 변화의 신호와 국내 반도체 산업이 외부리스크에 취약한 상황에서 선제적인 리스크 회피가 필요했다. 또한 관세 및 글로벌 매크로 리스크가 겹치는 구간에서 시장 심리가 급격히 냉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심리적 포지셔닝을 재조정했다. “인센티브를 보여달라, 그러면 결과를 알려주겠다.”투자자들은 숫자가 아니라 ‘신호’에 반응한다. 이번 세제 개편은, 투자 유인을 감소시키는 신호로 작용하였..

Investment&Action 2025.08.02

삼성전자 평단가 74,800원 매수 후 매도는?

3월 어느 날. '삼성전자를 매도...' 했다는 colleague의 소식에 8만 전자 가즈아를 외치며 삼전 주식 매수를 시작했다. 평단가 74,800원이던 주가는 26일 15:30 기준 +6.60%인 79,900원으로 장마감했다. 성실하고 유능한 경영진이 삼성전자를 이끈다는 확신으로 해자를 쌓고 싶었다. 뉴스와 소식, 그간 행보를 되짚어보며 두 권의 책도 함께 했다. 책은 직장생활에 가졌던 고민에 도움이 되었으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각색되었다는 전제하에 받아들였다. 그래도 확신 게이지는 차올랐다. 지금 충전된 게이지로 흔들리는 주가 속에서 충분한 상승과 더불어 매도 사인이 나오길 기다린다. 삼성전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주식이다. 시가총액 1위이며 주당 가격도 매수하기에 부담 없다. 대..

Investment&Action 2024.03.26

일이란 무엇인가, 고동진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진정으로 아는 것', 「공자」 삼성전자 전 대표이사인 저자에게 질문을 던졌다. '당신에게 일이란 무엇인가요?'. 우리에게 익숙한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출시한 장본인에게 일이란 성공을 위한 길이자 그 자체로 목표였다. 조직생활에서 일을 하다보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들이 생긴다. 보고서 작성 방향이 맞는지, 업무에 적합한 행동이었는지, 사적인 대화가 필요했는지, 나라는 사람이 조직에 어울리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이럴 때 좋은 선배나 상사가 있다면 시야를 넓혀줄 수 있다. 책이나 강의를 통해서도 마찬가지다. 저자도 조직 생활에서 본인만의 질문을 만들었다. 그리고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질문에 성실하게 다섯 가지 태도경영, 성과경영, 관계경영, 원점경영..

Reading&Organizing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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