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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만전자”라는 슬로건은 투자 심리 이벤트
주가가 10만 원을 ‘터치한다/못 한다’에 따라 개인 심리가 들썩인다.
삼성전자가 99,900원 근처에서 눌린 게 시사하는 건 이거다.
시장은 이미 숫자 이벤트(10만)까지 프런트러닝을 했다.
이제는 ‘그 숫자를 기준으로 차익 매물 나오는 단계’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월요일 장 초반에 다시 10만 원 목을 누르는지,
아니면 9만 원 선에서 박스가 생기는지 본다.
후자라면 “십만전자”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굳는다.
그 순간 코스피 4,000 상단 돌파는 잠깐 숨 고를 수 있다.
이런 생각에 월요일(10월 27일) 개장 전
‘삼성전자가 다시 10만 원 목을 재도전하느냐,
외국인 수급이 반도체에서 이탈하느냐 유지하느냐’
를 떠올려봤다.
그런데,
"만약 찰리멍거라면 내게 무슨 말을 해줬을까?"
월요일 아침 시가로 오르냐 마냐 같은 건 도박꾼들이 집착하는 문제다.
나는 다음만 본다.
(1) 이 회사의 실적이 앞으로 몇 년 동안 크게 늘 수 있나
(2) 그 이익 증가분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돼 있나
이 두 질문에 답 못 하면서 ‘9만 박스냐 10만 돌파냐’를 보는 건, 본질 없이 숫자만 바라보는 거다.
그런 투자는 오래 못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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