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사고 통계 정보를 취합하다 보면, 산업안전에 관한 정치. 경제. 사회적인 관심이 지속가능한가?라는 의문이 든다. 떨어짐, 끼임, 고소작업대, 굴착기, 썬라이트와 같은 키워드가 반복되는데서 드는 생각이다. 특히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시점이다. 현재까지 약 1년여간의 현황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2023년을 계획하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 18건이 떨어짐 사망사고다. 절반의 재해자가 고소작업 중 떨어졌다. 이유는 안전벨트 고리를 체결할 마땅한 포인트가 없어서라는 생각이 든다. 떨어짐 위험이 있다면 낙하방지조치를 취하라 한다. 불가능한 건 아니다. 그래서 오전 작업시간을 생명줄 설치, 고리체결 포인트 설치에 쏟아붓는다. 이제 오후 작업을 시작한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그래서 연장 신청을 하지만..